상해탄 9

사애진(佘愛珍): 민국시대 '독사'라 불린 상해의 여자깡패

글: 소웅(小熊) 구사회의 상해탄(上海灘)에는 적지 않은 깡패두목이 출현한다. 예를 들어 대명이 자자한 황금영(黃金榮), 두월생(杜月笙)이 있고, 계운경(季雲卿)도 당시 상해에서 유명한 대깡패였다. 속담에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당시에 적지 않은 여자깡패도 나타..

장인규(張仁奎): 민국시대 청방(靑幇)의 우두머리

글: 역사일호포(歷史一號鋪) 만일 민국시대의 "상해삼대형(上海三大亨)"을 얘기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소위 '두월생어록(杜月笙語錄)'이 인터넷에서 아주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어록의 진실성 여부는 차치하고서라고, 그것은 측면에서 두둴생의 영향력을 반영한다고 할 것..

이숙동(李叔同): 풍류남아에서 불문고승으로

글: 염황세계 1918년의 봄날, 한 일본여인과 그녀의 친구는 항주의 사원을 다 찾아다녔다. 마지막에 호포(虎跑)라는 절에서 마침내 출가한 자신의 남편을 찾아낸다. 38살의 그는 원래 서호의 건너편에 있는 절강성립제1사범학교의 교사였고, 얼마전에 교직을 사직하고 학교를 떠났으며, 이..

구상해(舊上海): "양장십리(洋場十里), 분대삼천(粉黛三千)"

글: 홍촉(洪燭) 낙정(樂正)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청나라말기 상해는 중국의 색정지도(色情之都)라고. 상해탄(上海灘)에는 기원이 줄줄이 들어서 있고, 연화여자(煙花女子)가 많기로는 중국에서 최고일 뿐아니라, 세계의 각 대도시중에서도 명성이 자자했다. 사람들은 "기관지다갑천하(..

섭징충(葉澄衷): 청나라말기 상해의 거부

글: 김만루(金滿樓) 전해지는 말 중에 초기 닝보(寧波) 사람들이 상해탄(上海灘)을 주름잡을 때 "세 자루의 칼(三把刀)"이 있었다고 한다: 전도(剪刀, 가위), 채도(菜刀, 부엌칼), 이발도(理髮刀). 즉, 재봉, 식당, 이발의 3대업종에 많이 종사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닝보방(寧波幇)"의 선구..

새금화(賽金花): 기녀에서 공사부인까지

새금화(미상 - 1936년)는 19세기말 20세기초에 중국의 전설적인 여인이다. 일찌기 공사(公使) 부인이 되어 유럽 4개국에 나간 적이 있고, 기녀(妓女)가 되어 상해에서 이름을 날린 적도 있고, 8국연합군이 북경을 점령하였을 때는 연합군의 총사령관을 설득하여 북경시민을 보호하기도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