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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륜10

음모가 하간왕(河間王) 사마옹(司馬顒)의 죄악의 일생 글: 시습사사(時拾史事) 하간왕 사마옹(?-306)은 안평왕(安平王) 사마부(司馬孚)의 손자이고, 태원왕(太原王) 사마괴(司馬瑰)의 아들이다. 즉 그는 사마의(司馬懿)의 질손(侄孫)이다. 진무제(晋武帝) 대에 이르러, 사마옹은 황제와의 관계가 이미 소원해졌다. 그런데 사마옹은 재물을 가볍게 여기고 인재를 좋아하여, 젊었을 때 이미 약간의 명성을 얻는다. 그리하여 진무제는 그를 "여러 제후의 의표(儀表)가 될만하다"고 말한다. 관중(關中)은 당시에 아주 부유한 곳이었고, 서진의 법에 따르면 "비친친부득도독관중(非親親不得都督關中)"이었다. 사마옹은 황제의 가까운 친척도 아니어서, 원래 관중도독의 자격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특별히 "현명한 인물로 추천받아" 평서장군(平西將軍), 도독관중제군사(都督關中諸軍事).. 2021. 11. 21.
황금에는 독이 없는데, 왜 고대 사서에는 '금을 먹고 자살했다'는 글이 나오는가? 글: 격벽노장계시록(隔壁老張啓示錄) 황금은 자고이래로 신분과 부를 상징하는 물건이다. 최근에는 '금박주(金箔酒)'라는 백주(白酒)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뜻은 백주 안에 금박을 식품첨가제로 넣는 것인데, 일시에 졸부들이 앞다투어 구매하려 하고 있다. 아마도 금박주를 마시.. 2019. 12. 25.
서진(西晋) 팔왕지란(八王之亂)의 팔왕은 무슨 관계들일까? 글: 동리채국(東籬採菊) 역사서를 읽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서진에 '팔왕지란'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역사를 읽으면, 일반적인 독자들은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너무 복잡하다. 사마X, 사마Y, 사마Z..... 도대체 여덟명의 왕은 무슨 관계일까? 모두 사마의(司馬懿)와 무.. 2018. 11. 13.
두 왕조에서 황후를 지낸 비정황후 양헌용(羊獻容) 글: andy 먼저 진혜제(晋惠帝)의 황후로 있었고, 나중에는 흉노이 전조(前趙)에서 헌문황후(獻文皇后)로 있었던 양헌용은 일찌기 6변 폐위되고, 7번 황후에 오르며 두 나라의 황후를 지낸다. 그녀는 역사상 가장 비참하면서도 가장 운이 좋고, 가장 전설적인 황후중 한 명이다. 양헌용은 한.. 2018. 10. 30.
[황자쟁위술] 차도살인술(借刀殺人術) 승기타겁패(乘機打劫牌) 사마륜편 진혜제 사마충은 백치로 황위에 오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방에서 병력을 지니고 있는 숙부, 백부, 형제들은 그를 눈아래 두지 않게 된다. 그리하여 이들은 하나같이 세력을 키워서 암중으로 유사시를 대비하지만, 구실을 잡지 못하여 함부로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함부.. 2015. 11. 1.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청군측패(淸君側牌) 팔왕의난편 팔왕지란은 서진 원강원년(291년)에서 광희원년(306년)까지 16년간 지속된 서진황실의 여러 왕들간의 중앙권력쟁탈전이다. 여기에 참가한 대표인물은 여남왕汝南王) 사마량(司馬亮), 초왕(楚王) 사마위(司馬瑋), 조왕(趙王) 사마륜(司馬倫), 제왕(齊王) 사마경(司馬冏), 장사왕(長沙王) 사.. 2015. 10. 18.
양헌용(羊獻容): 육폐칠립(六廢七立)의 황후 글: 노후(老猴) 양헌용은 서진(西晋)의 외척인 양현지(羊玄之)의 딸이다. 그녀는 진혜제 사마충의 두번째 황후였을 뿐아니라, 양진시기 십육국중 하나인 전조(前趙)의 말제(末帝) 유요(劉曜)의 황후이기도 하다. 그는 두 황제를 22년간 모시면서 복잡한 궁중투쟁과 사회정치배경하에 그녀.. 2013. 7. 12.
팔왕의 난: 권력은 나쁜 것인가? 글: 장효정(張曉政) 290년, 진무제(晋武帝) 사마염(司馬炎)이 죽었다. 그는 통일한지 겨우 10년된 방대한 제국과 '왜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냐?'라고 물었다는 바보황제 진혜제(晋惠帝)를 남겼다. 불행한 것은 이 바보황제에게는 추악하면서도 악독하기 그지없는 황후 가남풍(賈南風)이 있었.. 2012. 7. 14.
중국의 태상황(太上皇) - 당이전 글: 소가노대(蘇家老大) 중국의 태상황은 중국황권정치의 특산이다. '가천하(家天下)'의 특유한 현상이다. 사서(辭書)에는 '태상황'을 이렇게 해석한다: "제의 부친, 태상황제(太上皇帝)도 한다. 약칭하여 상황(上皇)이라고도 한다." 황제에서 태상황이 되는 것은 현대의 정치술어로 말하자.. 2012. 3. 14.
반안(潘安) : 중국역사상 최고미남자의 죽음 반안(潘安, 285-312): 위진시대에 살았고, 본명은 반안이 아니고 반악(潘岳)임. 자는 안인(安仁)인데, 나중에 반안으로 전해지게 된 경위에 대하여 하남대학 문학원의 왕리쇄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고대의 문장은 변려체나 시가는 대장, 압운을 위하여 줄여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200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