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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141

까르푸는 중국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글: 신영수참고(新零售參考) "18년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이징 중관촌 까르푸 점포에는 곳곳에 이렇게 눈에 띄는 표어를 붙여 놓았다. 일찌기 아시아최대의 까르푸 매장이었던 중관촌 까르푸는 2월 28일 공고를 통해 중관촌광장의 전체적인 개조로 점포영업을 3월 31일에 잠정중단한다고 했고, 그후 까르푸의 매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상품들을 모두 반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작년 까르푸에서 폐쇄한 점포만 20개가 넘는다고 한다. 하반기에 폐쇄될 점포는 7개의 대형매장, 8개의 편의점 그리고 3개의 정선점(精選店)이라고 한다. 원인은 다른 대형매장들과 유사하다. 실적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임차기간이 만료되거나, 지역의 소비에 변화가 발생한 등등이다. 확실히 많은 지역에서는 이미 오프라인 대형매장이.. 2022. 4. 11.
북경인 왕지셴(王吉賢): 우크라이나에서 직면한 2개의 전장(戰場) 글: 의보(議報) 참고: 우크라이나에 남은 한 중국인이 남긴 영상유언 (daum.net) 우크라이나에 남은 한 중국인이 남긴 영상유언 남겨야겠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여기에 유언삼아 남기겠다. 그래, 부모님이 볼 수 있을테니까.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 전쟁을 개시하기 전에 우리들 우크라이나의 죽어 마땅한 blog.daum.net 전쟁터에서 졸지에 전화(戰火)의 습격을 당한 사람은 어떻게 먼 곳에서 깃발을 흔들면서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들에게 이치를 따지면서 얘기할 수 있을까? 이건 정보의 싸움이고, 더 나아가 직접 겪으면서 얘기하는 인간의 싸움이다. 각종 SNS에서 십만, 백만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그의 컨텐츠는 진상의 환원을 지향하는 것일까, 아니면 입장의 선택을 지향하는 것일까? 이.. 2022. 3. 21.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도시가 또 있을까? 글: 나일좌성(那一座城) 최근 사람들은 모두 베이징이 유일한 "쌍오지성(雙奧之城, 동계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도시)"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도시는 사상유례가 없었다. 그러나, 요 몇년, IOC는 올림픽개최도시, 특히 하계올림픽개최도시를 찾는 것에 골치아파하고 있다. 그래서, IOC는 개최신청규칙을 바꾸었다. 2017년 여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자. IOC는 이렇게 선언한다. 2028년 올림픽개최도시신청을 받겠다고. 난감한 일이 일어났다. 그 어느 도시도 신청하지 않은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로잔에서 긴급히 '3자간회의'를 개최하여. 아직까지 2024년의 하계올림픽개최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던 로스앤젤레스 및 파리와 상의를 한다. 최종적으로 IOC는 직접 이렇게 분.. 2022. 2. 4.
베이징은 동계올림픽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는가? 글: 주효휘(周曉輝) 최근, 베이징 올림픽선수촌에 입촌한 외국스포츠선수들이 영상으로 주최측이 제공한 선물을 공개하고 있다. 거기에는 7,999위안짜리 삼성스마트폰, 삼성무선이어폰, 올림픽반지와 목걸이등이 포함되어 있어, 융숭한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대륙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거의 모든 외국운동선수들은 선물박스를 연 후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놀란 원인은 당연히 그 어느 올림픽에 참가했을 때도 이렇게 융숭한 선물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외에, 올림픽선수촌의 실내시설과 스마트침대, 풍부한 음식등은 외국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스웨덴 선수 한명은 이렇게 말했다: "동계올림픽선수촌에서 나는 지금까지 이런 스마트침대에서 자본 적이 없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스마트침대는 조절기능, 내부센서, 안마,.. 2022. 2. 3.
리투아니아 외교관완전철수와 관련한 네가지 관전포인트 글: 왕우군(王友群) 12월 15일,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주중대사관의 전체 외교관을 소환하고, 앞으로 대사관영사관업무는 원격처리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주중국대사관의 외교관 및 그 가족은 전부 베이징을 떠났다. 이는 7월 20일 리투아니아가 수도 벨뉴스에 '주리투아니아타이완대표처'를 설립하는데 동의한 후, 중국과 리투아니아의 관계는 급속히 악화되었으며, 이는 리투아니아가 취한 최신조치이다. 리투아니아 외교관이 모조리 중국에서 철수한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필자의 생각에 네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째, 이는 중국외교의 한차례 실패이다. 11월 18일, '주리투아니아타이완대표처'의 간판이 정식으로 벨뉴스 J. Jasinskio대로 16B호의 벽에 붙었다. 이는 .. 2021. 12. 17.
양안관계: 일국양부(一國兩府) 화평경쟁(和平競爭) 글: 사건국(査建國) 타이완해협은 도광검영(刀光劍影), 병흉전위(兵凶戰危)의 상황이다. 대륙의 관영매체 는 이미 "사상유례없는 고위험시기"라고 말한다. 이는 이미 국제사회의 핫이슈가 되었다. 이는 국가와 민족의 안위에 관련되는 일이니 대륙의 국민들도 언론의 자유권리를 가지고 양안의 시국과 앞날에 대하여 자유롭고 공개적인 토론을 하여야 한다. 필자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토론의 시작점은 양안관계이다. 나는 '일국양부(一國兩府)'로 양안관계를 규정하고 싶다. 양안이 분열된 것은 민족이나 종교때문이 아니라 정치싸움이고 제도싸움이다. 분열의 근원은 국공내전에 있다. 중공이 승리하여, 베이징이 정부를 세운다. 국민정부는 패배하였으나 망하지는 않고 타이완으로 옮겨온다. 베이징정부(이름은 중화인민공화국)과 타이페이정.. 2021.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