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정변7 누가 서태후로 하여금 서방열강에 선전포고하게 하였는가? 글: 후유(煦濡) 1900년 6월 21일, 서태후는 광서제의 명의로 각국에 선전포고하는 조서를 내린다. 서태후는 서방열강의 여러가지 죄행을 나열했다. "삼십년동안, 우리나라가 인자하고 후덕하게 다독거리는 것을 빌미로 그들은 갈수록 발호하며 우리나라를 핍박하며, 우리의 토지를 침범하고, 우리의 인민을 유린하고, 우리의 재물을 강탈해갔다." "그들은 스스로 교화지국이라고 하면서 예의없이 횡행하고 병력과 무기의 날카로움을 믿고 이렇게까지 했다." 서태후는 이렇게 분노를 표시한 후, 마지막에 사람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선전구호를 내놓는다: "구차하게 살아남아 만고에 수치를 남기기보다 들고 일어나 자웅을 겨뤄보아야 한다!" 이 선전포고를 전환점으로 하여, 청정부는 정식으로 서방열강과 갈라지고, 중국과 서방열강의 전.. 2021. 6. 22. 강유위(康有爲): "혼인제도와 가정제도를 철폐해야 한다." 글: 진사황(秦四晃) "출궤(出軌)"(우리말의 '외도')는 '궤(軌)'가 있어야 한다. '궤'가 없다면 '출궤'도 있을 수가 없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남녀간에 외도가 생기는 원인은 바로 혼인이 있고, 가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왜리사설(歪理邪說)같은데, 필자가 만들어낸 말 같은가? 전혀 아니.. 2017. 7. 23. 영대수도(瀛臺囚徒): 개혁황제 광서제의 비극 글: 장효파(張曉波) 1908년, 무신년(戊申年), 청광서34년. 불안했던 청나라 역사에서 1908년은 아주 두드러진 해이다. 8년전에는 전체 화북을 뒤흔들었던 의화단의 난과 8국연합군의 중국침략이 있었고, 3년후에는 천번지복할 신해혁명이 일어난다. 반드시 언급해야할 일은 이 해의 11월 13일.. 2014. 11. 20. 청나라말기 두 건의 "일어성참(一語成讖)" 글: 유계흥(劉繼興) 궤이한 역사는 항상 사람을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하는 점이 있다. 청나라말기에 발생한 2건의 '일어성참'의 이야기는 생각할수록 신기하다. 첫째 이야기는 서태후와 관련되고, 둘째 이야기는 부의와 관련있다. 서태후는 청나라말기 동치, 광서 두 황제의 재위기간동안.. 2013. 5. 18. 서태후와 진비(珍妃): 고부갈등의 원인은? 글: 홍촉(洪燭) 자금성을 산보한다. 내가 가장 잊지 못할 곳은 삼대전(속칭 금란전인 태화전 포함)도 아니고, 건청궁, 곤녕궁같은 것도 아니며, 후화원의 한 말라버린 우물이다. 그것은 자금성의 여러 우물들 중에서 가장 별볼일 없는 것일 것이다. 밋밋하다. 다른 우물들은 대부분 한백옥.. 2013. 5. 18. 미야자키 도덴(宮崎滔天):중국혁명을 지지한 일본낭인 글: 유계흥(劉繼興) 미야자키 도덴의 본명은 미야자키 도라조(宮崎寅藏)이다. 그는 손중산(孫中山), 황흥(黃興)등의 일본친구이다. 그는 평생동안 중국혁명사업을 지지했고, 끝까지 일관했다. 동아시아의 구질서를 바꾸기 위하여 그는 온갖 심혈을 기울였으니, 일본의 '대륙낭인'중에는 .. 2012. 7.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