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조22 시진핑의 "주체곤경(朱棣困局)" 글: 규양(葵阳) 여러해전에 나진우(罗振宇)가 '독수독과'의 이슈를 얘기한 바 있다. 그가 인용한 것은 조카로부터 권력을 찬탈한 주체(영락제)는 일생동안 집권합법성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그후 폭력적이고 냉혈광포하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나진우가 얻어낸 결론은 이러하다. 나쁜 짓을 한 이후의 보응은 하늘의 천벌이나 다른 사람의 보복일 필요는 없고, 스스로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심리적으로 뒤틀어질 가능성이 많다. 이런 뒤틀어짐은 당사자로 하여금 더욱 많은 나쁜 짓을 하게 하고, 더더구나 계속하여 해결될 수 없는 싸움을 벌이면서, 스스로의 두려움과 괴로움을 감추려고 하게 되는 것이다. 명나라때 주체가 권력을 잡은 과정에 대하여는 이미 정설이 나와 있다. 그가 아무리 황실의 순수한 혈통이라 하더라.. 2024. 4. 9. 명나라의 노왕(魯王)일맥 글: 유월(劉越) 명나라가 건립된 후, 주원장은 한고조 유방을 본받아 번왕을 두었다. 1370년 주원장의 열번째 아들인 주단(朱檀)이 태어나자, 그의 모친이 총애를 받고 있어, 두 달만에 노왕(魯王)에 봉하고, 봉지를 산동 연주(兗州)지역으로 한다. 이때부터 노왕의 세계(世係)가 정식으로 시작된다. 1. 초대 노왕: 약을 먹고 죽은 황당한 왕야 1370년은 주단이 노왕에 봉해진 첫해이다. 주원장은 사람을 곡부의 공묘로 보내 제사를 지내고, 동시에 제사글에서 주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열번째 아들 주단을 위해 노국(魯國)을 건립하니, 그 안의 산천의 제사는 노왕이 실제로 주재한다. 아직 나이가 여려서 제사를 지낼 수 없으므로 글을 지어 신에게 바친다. 그 글은 비록 노왕이 직접쓰지는 않았지만, 오랫동안 신.. 2023. 1. 30. 명나라말기의 황제들은 무능했지만 죽음을 겁내지 않았다. 글: 문재봉(文裁縫) 북경대학 교수인 양쿠이송(楊奎松)은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는 얼마나 죽기를 두려워했는가"라는 글을 쓴 바 있다. 확실히 부의(溥儀)는 무척이나 죽는 것을 겁냈다. 만주국시기 부의는 죽음을 겁내서 매번 일본 관동군의 고위참모 요시오카 야스나오(吉岡安直).. 2020. 3. 3. "선덕실솔관(宣德蟋蟀罐)" 소실의 수수께끼 글: 홍우(洪宇) 중국역사상 귀뚜라미를 기르고(養蟋蟀), 귀뚜라미싸움을 시키는 것(鬪蟋蟀)과 같은 취미는 풍아(風雅)한 사람들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오락종류였다. 당나라 천보(天寶)연간 귀꾸라미는 관상물로서 금사롱(金絲籠)에 넣어서 베개 옆에 두었다. 그리고는 귀뚜라미의 완전(.. 2019. 10. 30. 쇠솥: 명나라와 몽골이 100년전쟁을 벌인 원인 글: 장뢰(張雷) 명나라가 건립된 후, 원나라는 쫓겨나서 몽골초원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소와 말을 기르며, 물과 풀을 찾아다니는 유목생활을 시작한다. 단일한 유목제 경제모델은 몽골인들로 하여금 소, 양, 말을 생산하는 외에 다른 기술은 뛰어나지 못했다. 특히 가정에 필수적인 물품.. 2018. 11. 28. 영락제(永樂帝)에 배향(配享)된 네 명의 공신 글: 역사상적나점사아(歷史上的那點事兒) 명나라 영락22년(1424) 명성조 주체는 북정에서 회군하는 도중에 유목천(楡木川, 지금의 내몽고 우주무친)에서 사망하고, 장릉(長陵)에 묻히며 묘호를 태종(太宗)이라 한다. 영락제 주체가 22년간 재위하는 동안, 명왕조는 경제가 번성했고, 국력이 .. 2018. 10. 1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