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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란방9

'백사(白蛇)'는 어떻게 온유하고 다정한 '백낭자(白娘子)'로 변신하였는가? 글: 장영화(張永和) 천여년동안 <백사전(白蛇傳)>의 이야기는 필기(筆記), 소품(小品), 평화(評話), 희곡(戱曲)등의 형식으로 널리 중국의 민간에 전해져 내려왔다.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이 전설을 계속하여 고쳐가고 있다. 예를 들어, 자오야즈(趙雅之), 예통(葉童) 주연의 TV드라마 <.. 2018. 12. 26.
완안입동기(完顔立童記): 청나라말기 가장 아름다운 거거(格格) 글: 심초설월(心草雪月) 1965년 11월초, 북경협화병원 입원부 오후3시부터 면회시간이다. 매일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입원부 일상의 정적은 순식간에 입원환자의 가족들에 의해 깨져버린다. 오늘 모든 것은 예전과 같았다. 그러나 가장 동쪽에 있는 병실에서는 확실히 남다른 동정이 있었.. 2018. 8. 28.
유희규(劉喜奎): 민국총통 5명의 구혼을 거절한 대미녀 글: 하호연(夏浩然) 민국시대의 여배우 유희규는 5명의 총통에게도 시집가지 않고, 오히려 하급군졸 최승치(崔承熾)에게 시집간다. 그 원인은 최승치가 신문에 그의 상사의 부정부패행위를 폭로하여 민중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희규는 이 남자가 할말은 다 하는데 탄복하여 그에.. 2015. 2. 10.
사대명단(四大名旦)의 경쟁과 우의 글: 혜빈(惠斌) 매란방(梅蘭芳), 상소운(尙小雲), 정연추(程硯秋), 순혜생(荀慧生)의 4명의 명각(名角)은 경극의 "사대명단(四大名旦)"으로 불리운다. 그들은 모두 단각(旦角)을 연기했지만, 풍격은 전혀 달랐다: 매파는 단장화귀(端庄華貴)하고, 상파는 아나강건(婀娜剛健)하고, 정파는 .. 2014. 1. 14.
제백석(齊白石): 청말민초의 대화가 글: 장부걸(張溥杰) 제백석(치바이스)은 1864년 1월 1일(청나라 동치3년 계해 동월 이십삼일) 호남 상석포 행자오에서 태어났다. 백석은 집안의 장남으로 일명 순지(純芝)이며 호는 위청(渭淸), 혹은 난정(蘭亭)이다. 27살때(1889년), 다시 황(璜)이라는 이름을 얻고, 호를 빈생(瀕生)이라 하고 .. 2013. 11. 10.
중국 십대표국(十大鏢局)과 그 비조(鼻祖) 작자: 미상 표국의 비조는 전문가들조차 확정할 수 없다. 그리고 문자기록도 없다. 그러나 구체적인 표국은 자신의 비조를 다 알고 있다. 각각의 표국에는 모두 자신의 장방선생(帳房先生)이 장부를 기록했고, 다른 것은 그만두고라도, 표국의 잔존 장부에서 그 표국의 비조는 찾아낼 수 .. 2013. 8. 17.
우희(虞姬)는 어디에 묻혔는가? 글: 문재봉(文裁縫) 경극(京劇)에 유명한 극이 하나 있는데, <패왕별희(覇王別姬)>이다. 에전에 "무생태두(武生泰斗)"인 양소루(楊小樓) 선생과 "영걔대왕(伶界大王)"인 매란방(梅蘭芳) 선생의 대표작이다. 일단, 양소루와 매란방이 공동으로 <패왕별희>를 공연한다는 소식이 나붙.. 2012. 3. 26.
중국영화는 어디로 가는가 글: 유자우(劉子虞) 2010년 연말연시영화들은 서로 미리 짠 것처럼 대부분 역사를 주제로 선택했다. 어떤 영화는 기환(奇幻)의 길로 들어갔다. 올해는 확실히 역사, 기환의 해가 되었다. 이뿐아니라, 2009년을 되돌아보면, 현대생활을 주제로 한 것은 설 자리가 없다. 찍은 것마다 기환물, 역사물 아니면 .. 2010. 2. 23.
경극(京劇): 도대체 어디로 가는가? 글: 장방(張放) 나는 전통경극을 좋아하지 않은게 오래 되었다. 왜냐하면 한번 시작하면 오분씩 혹은 더 길게 부르는 걸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또한 왜 남자가 여자로 분장해서 불러야 하는지, 그리고 그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도 받아들일 수 없다. 나는 이것때문에 중국인들 마음.. 200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