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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53

김용의 도덕과 문장 글: 장일일(張一一) (십여년전에 젊어서 함부로 날 뛰면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곤 하던 시기의 글이다. 이 글로 필자가 중고등학교때 추종한 바 있는 김용의 제문으로 바치고자 한다. 그것은 확실히 그 시대의 진귀한 기억이다. 어떤 사람은 이 글의 제목이 너무 돌아가신 분에 대한.. 2018. 10. 31.
김용의 짝사랑 하몽은 악령산일까 왕어언일까 글: 살사(薩沙) 2018년 10월 30일, 중국의 가장 위대한 무협소설가 김용이 사망했다. 재미있는 것은 김용의 짝사랑 애인 하몽도 역시 10월 30일(2016년) 사망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몽은 도대체 소룡녀일까, 악령산일까 김용은 1948년 <대공보>의 홍콩분사로 발령이 나서 기자가 된다. .. 2018. 10. 31.
김용(金庸): 재상(財商)과 정상(情傷) 글: 이광두(李光斗) "흰구름이 모였다가 흩어지고, 흩어졌다 다시 모이는 것을 봐라. 인생의 만남과 헤어짐도 역시 이와 같다.!" - 김용 <신조협려> 재자자고다정(才子自古多情), 영웅종래적막(英雄從來寂寞) 재자는 자고로 정이 많고, 영웅은 항상 외롭다. 김용은 일생동안 3번 혼인하.. 2018. 10. 31.
5천년 중국역사에 왜 "중국"이라는 명칭을 가진 왕조는 나타나지 않았을까? 글: 한정우기(閑情偶記) 중국은 세계4대문명고국중 하나이다. 5000년의 문명사를 지니고 있다고 자랑한다. 다만, 역사상 중국에서는 어느 왕조도 '중국'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았다. '중국'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서주(西周)초기 청공기 "하존(何尊)"의 명문(銘文)이다: "여기택.. 2018. 10. 26.
왕후닝(王滬寧): "중간인"의 정치인생 글: 주효휘(周曉輝) <밀고자001:파블리크 모로조프의 신화>를 쓴 전소련작가 유리 드로즈니코프는 <바늘위의 천사>라는 소설을 썼다. 소설에서 얘기하는 것은 후르시쵸프시기 한 신문 편집부의 이야기이다. 등장하는 인물은 편집장, 기자에서 운전기사, 타자수, KGB, 의학전문가로.. 2018. 8. 16.
청태조 누르하치 죽음의 수수께끼 글: 학역사(學歷史) 누르하치는 중국역사상 최후의 봉건왕조를 세운 인물이다. 김용(金庸)은 그를 "징기스칸 이래 400여년동안 전세계에서 나타난 적이 없는 군사천재"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의 사인에 관하여는 사학계에서 논쟁이 끊이지 않았고, 시종 정설이 없다. 논쟁의 촛점은 주로 .. 2018. 7. 28.
보검(寶劍)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글: 이개주(李開周) 세상에 보검은 일본도(카타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마스커스검의 명성도 그에 못지 않다. 다마스커스는 시라이의 수도이지만, 다마스커스검의 생산지는 시리아에 한정되지 않고, 고대인도, 고대페르시아, 지금의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도 모두 다마스커스검.. 2018. 5. 15.
김용 무협소설 속의 "수궁사(守宮砂)는 어떤 용도인가 글: 표우동(飄雨桐) 먼저 과학적으로 '수궁사'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그것은 중국고대인들이 미혼여자의 '정조'를 표기하는 것이다. 딸이 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는 딸의 오른팔에 수궁사로 붉은 색의 표기를 찍어둔다. 여자가 결혼하기 전에는, 이 표기가 계속 존재하고 퇴색되.. 2018. 3. 7.
아오바이(鰲拜)(6): 강희제는 어떻게 아오바이를 붙잡았는가? 글: 기련해(紀連海) 권력을 손아귀에 꽉 쥐고 있던 아오바이는 포부를 펼치고자 하는 소년 강희의 화를 돋군다. 아오바이의 만행에 강희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다. 그는 일찌감치 자신의 친정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려고 결정한다. 다만 그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강희제는 이.. 2018. 2. 28.
코케테무르(擴廓帖木兒): 주원장이 칭찬한 기남자(奇男子) 글: 백과두조(百科頭條) 역사상 기인은 수도 없이 많다. 이 글에서 소개할 사람은 주원장이 '기남자'라고 칭찬했던 인물이다. 그는 왕보보(王保保)이다. 만일 이 이름이 낯설다면, 이렇게 말해보겠다. 조민(趙敏)이 오빠이다. 그러면 아마도 누구인지 바로 알아차릴 것이다. 김용의 <의천.. 2018.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