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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11

몰락한 외삼영(外三營) 글: 범정(范晶) 1922년, 목유개(穆儒丐)라는 만주족작가가 심양의 <성경시보>에 장편소설을 발표한다. <동명원앙(同命鴛鴦)> 이야기는 별로 복잡하지 않다. 주로 청말민초에 두 남자와 한 여자의 비극적 사랑이야기이다. 그러나, 책에서의 장면이 아주 감동적이다. 왜냐하면 이는 .. 2019. 1. 9.
청나라특색의 3가지 허리띠: 황대자(黃帶子), 홍대자(紅帶子), 자대자(紫帶子) 글: 귤현아(橘玄雅) 아마도 황대자, 홍대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기실 이것은 청나라 기인(旗人) 중에서 황족신분을 표시하기 위하여 제정한 허리때색깔제도이다. 이 제도는 작은 것이지만, 청나라황족제도의 발전에 따라 변화했고, 기인 집단 내에서 아주 강력한 문화적 .. 2018. 12. 2.
옹정제(雍正帝)는 왜 연갱요(年羹堯)를 죽였을까? 글: 진휘(陳輝) 옹정은 왜 연갱요를 죽였을까? 지금까지 역사학자들은 여러가지 설이 분분하다. 역사학 박사인 정소유(鄭小悠)가 최근에 출간한 <연갱요의 죽음>(한당양광.산서인민출판사출판)에서는 여러가지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연갱요는 한번도 옹정의 적계(嫡係.. 2018. 6. 19.
청나라 멸망후 기인(旗人)의 생활은 어떠했을까? 글: 완여청양(婉如淸揚) 청나라가 200여년동안 통치하면서, 기인들은 특권을 지녔다. 다만 동시에 그들은 생산에 종사하지 못하였고, 공상(工商), 무역에도 종사할 수 없었다. 생활빈곤의 문제는 후기로 갈수록 두드러졌다. 청나라말기에 조정에서도 약간 정책을 바꾸어, 그들이 농업에 종.. 2015. 5. 5.
청나라황족의 기원에 관한 4가지 학설 글: 귤현아(橘玄雅) 전통적인 견해에 따르면, 애신각라(愛新覺羅, 아이신줴뤄)라는 성은 선녀가 낳은 후예이다. 이것은 당연히 신화이다. 그러나 애신각라성의 기원에 대하여는 확실히 여러가지 의문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명청시기의 여진족 즉 만주족의 성씨(하라.. 2014. 2. 9.
서태후와 치파오(旗袍) 글: 홍촉(洪燭) 1 홍콩,타이완의 여자배우중에서 장만옥(張曼玉)가 치파오에 가장 어울린다. 한때 유행했던 영화 <화양연화>는 여인과 치파오의 가장 경전적이고 가장 완벽한 결합이었다; 장만옥은 금사를 넣은 대홍(大紅)치파오를 입었고, 구상해(舊上海)의 유원소부(幽怨少婦)를 연.. 2013.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