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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반룡9

동림당(東林黨) 분석: 그들은 왜 실패했는가? 글: 고금지모(古今智謀) 황제가 조정대권을 과감하게 환관에게 넘겨주는데 대하여 가장 불만이 컸던 것은 문관집단이다. 문관집단의 이런 생각은 좋게 보면 그들의 모두 성현의 책을 읽은 사람들이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인생이상을 지니고 있으며, '군주를 요순으로 만들겠다'는 .. 2019. 1. 13.
완대성(阮大鋮): '통재(通才)'와 '간신(奸臣)'을 겸한 소인(小人) 글: 청림지청(靑林知靑) 추사여방초(秋思如芳草) 춘래일일생(春來日日生) 이것은 어렸을 때 외웠던 몇 개의 시중 하나이다. 당시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여겨져서 아주 좋아했었다. 그러나 이 시의 작자를 얘기하려면 약간 쑥스러워진다. 그는 완대성이라는 사람인데, 역사상 유명한 간신.. 2018. 12. 28.
위충현의 엄당(閹黨)을 키워준 것은 동림당이다. 글: 정만군(程萬軍) 위충현과 동림당은 선명하게 대비된다. 하나는 극단적 현실주의자이고, 하나는 극단적 이상주의자이다. 대다수의 세숙인들에게 있어서 어디가 더욱 흡인력을 가질까? 위충현과 동림당의 투쟁을 이야기하자면, 연원이 있다. 일찌기, 위충현이 아직 세력을 키우지 못했.. 2018. 3. 7.
정격안(梃擊案): 동림당(東林黨)의 고육책인가? 글: 정만군(程萬軍) 명나라 만력13년 즉 1615년, 대명의 궁중에 전국을 진동시킨 사건이 벌어진다. 이 사건은 역사에서 "정격안(梃擊案)"이라고 불리는데, "정"은 몽둥이라는 뜻이고, "격"은 친다는 말이다. 소위 "정격안"은 궁궐로 뛰어들어 몽둥이로 습격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이 사건.. 2018. 2. 20.
태창제(泰昌帝): 명나라의 최단명황제 글: 정만군(程萬軍) 노황제자 죽자, 20년간 태자로 있던 주상락(朱常洛)은 마침내 황위를 승계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는 즉시 즉위한 후 연호를 "태창"츠로 고친다. 주상락이 바로 태창제 명광종(明光宗)이다. 우리는 한가지를 인정해야 한다. 주상락은 즉위초기, 위대한 군왕이 되.. 2018. 2. 15.
동림서원(東林書院)은 어떻게 운영되었는가? 글: 정만군(程萬軍) 동림서원은 전일제학교가 아니었고, 성인야학도 아니었다. "월교(月校)"였다. 강학은 대회(大會)와 소회(小會)로 이루어지는데, 매월 한번의 소회가 있고, 한번에 3일을 진행한다. 매년 1회 대회를 여는데 봄 또는 가을에 열었다. 소회는 매월 1사람을 추대하여 주최하게.. 2018.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