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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7

고대에 합격통지서가 있었을까? 글: 이개주(李開周) 청나라 가경(嘉慶)연간에 만주 상황기의 청년 완안인경(完顔麟慶)은 부친의 임지를 떠나 북경 순천부로 거인(擧人)시험을 치르러 왔다. 시험을 치른 후, 그는 바로 떠나지 않고, 다른 응시생들과 마찬가지로, 여관에서 기다렸다. 관아에서 방(榜)을 붙일 때까지. 방이 .. 2020. 3. 17.
옹정제(雍正帝)는 왜 연갱요(年羹堯)를 죽였을까? 글: 진휘(陳輝) 옹정은 왜 연갱요를 죽였을까? 지금까지 역사학자들은 여러가지 설이 분분하다. 역사학 박사인 정소유(鄭小悠)가 최근에 출간한 <연갱요의 죽음>(한당양광.산서인민출판사출판)에서는 여러가지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연갱요는 한번도 옹정의 적계(嫡係.. 2018. 6. 19.
진대사(秦大士): 청나라때 장원을 한 진회의 후손 글: 소명진(蘇明眞) 천년이래로 진회(秦檜)의 악명은 그의 동족들로 하여금 그의 그림자 속에서 살도록 만들었다. 진회의 후손들 중에서 관직에 나간 사람은 아주 드물다. 청나라 건륭제 때에 이르러, 진대사라는 장원이 나타난다. 사료 기재에 따르면, 진대사는 자가 간천(澗泉)이고, 호.. 2018. 1. 11.
왕가씨(王佳氏): 청나라역사상 유일하게 3번 봉호(封號)를 바꾼 비빈 글: 소몽(蕭夢) 대청의 후궁은 일반적으로 승급하거나 강급하더라도 봉호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한 대청의 후궁비빈은 이 법도를 바꾸었다. 그녀는 귀인(貴人)에서 비(妃)로 3번이나 승급하였는데, 봉호도 3번이나 바뀐다. 이는 대청역사상 유일한 경우이다. 그녀는 바로 가경제(嘉慶帝).. 2017. 12. 7.
고대 은자(銀子)의 계량단위 글: 장문서(張文瑞) 명나라때 사람 심방(沈榜)의 <완서잡기(宛署雜記)>의 "요부(徭賦)> 절을 보면, 완평현 창고에 보관된 은량의 아주 세세한 수치에 깜짝 놀라게 된다. 견식이 늘고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고대에 계량단위가 얼마나 발달했는지, 관리들이 업무에 얼마나 정확했는.. 2014. 8. 26.
양내무소백채(楊乃武小白菜)사건: 청나라말기 정치판의 희생양 글: 재양다길(才讓多吉) "지금 백성들이 억울함을 호소하여 조정에 민원을 제기하여, 조정에서 그 연유를 따져서 원래의 지방관아로 하여금 다시 심리하게 하는 것은, 결국 그 민원인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원래 재판했던 관리들에게 박해를 받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우회적으.. 2014. 3. 2.
중국의 고대의 입시이민 글: 유전(劉典) 최근 교육계에는 한 사건이 잠잠해지면 다른 사건이 일어나서 풍파가 그치질 않고 있다. 먼저 대륙의 입시수석들이 단체로 홍콩대학으로 가버려서, 대륙의 명문대학인 청화대학, 북경대학의 체면을 완전히 구기게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현행 중국교육제도에 대한 토론.. 201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