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高勾麗)가 멸망한 후, 고구려유민들은 어디로 갔을까?
글: 대사자(大獅子) 고구려는 고대 동북아에서 확실히 영향력이 있었던 대국이다. 만주와 한반도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여인과 예맥인으로 구성된 국가였다. 기원전37년에 건국하여, 668년에 멸망한다. 전후로 700여년간 존속했다. 4-6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고, 한반도남부의 백제, 신라와 함께 '삼국'으로 불리웠다. 수나라때, 수양제는 일찌기 3차례에 걸쳐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정벌한 바 있으나, "사자상침(死者相枕), 취예영로(臭穢盈路), 천하소동(天下騷動)"(죽은 자가 서로 겹쳐 있고, 시체썩은 악취가 길에 가득하며, 천하에 소란이 일어난다). 백성들은 전쟁으로 고통이 컸고, 대규모의 농민반란이 일어난다. 결국 고구려는 존속하나, 수왕조는 붕괴된다. 당나라에 이르러, 고구려는 남방의 신라를 공격하고..
2020. 11. 28.
한국전쟁: 미,러,중,남,북의 5개국 교과서는 어떻게 서로 다르게 쓰고 있는가?
글: 현혁당(炫赫堂)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다. 중국, 미국, 북한, 남한, 여기에 소련의 일부 군대가 한반도에서 3년간 격렬한 전투를 벌인다. 백만의 생령이 도탄에 빠지며 결국 다시 북위38도선으로 되돌아와 지금까지 대치하고 있다. 각 나라 국민의 기억 속에서 60여년전의 그 전쟁은 각국이 서로 다른 명칭인 "항미원조" "625전쟁" "한국전쟁"과 "조선조국해방전생"으로 불리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한반도가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오늘, 그 세계를 뒤흔든 전쟁에 대하여 각자의 역사기술은 전쟁사 및 이데올로기에 대한 대결이 깊이 관련되어 있다. 여러 쪽의 얘기를 듣게 되면 사실을 더욱 분명히 알 수 있다. 중국, 미국, 러시아, 북한, 남한은 각각의..
2020.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