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천지사화(天地史話)
주나라때 분봉한 제후의 등급은 5등작위이다. 각각 공(公) 후(侯) 백(伯) 자(子) 남(男)이다. <좌전>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왕(王)과 공, 후, 백, 자, 남, 전(甸), 채(采), 위(衛), 대부(大夫)가 각각 그 열에 위치했다." 주무왕은 8개등급의 제후를 분봉했고, 그들의 가족내력은 주천자도 존경하는 것이었다.
주나라초기, 주무왕이 제후를 분봉할 때, 공신과 왕실귀족을 봉하는 외에, 전대 성현의 후예들에게도 분봉한다. 공작은 최고의 작위로, 공작은 왕실의 객인(客人)이다. "삼사(三師)"의 군대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하여 비교적 독립성을 크게 가진다.
<사기.주본기>에 따르면, 주나라는 상나라를 멸망시킨 후, 선현왕을 추모하여 염제, 황제, 요순과 하상의 후예를 찾도록 사람을 보낸다. 그리고 이들 성현의 후대는 성현의 맥을 이어서, 모두 공작이 되고, 주나라의 객경(客卿)이 된다.
염제(炎帝) 후예의 초국(焦國)
강(姜)시성은 <사기,주본기>의 기록에 따르면, 주무왕이 신농씨(神農氏)의 후예를 초국에 봉했다(하남성, 삼문협시 경내). <죽서기년>의 기록에 따르면, 주유왕 7년(기원전775년), 초국은 괵국(虢國)에 멸망당한다.
후대성씨: 초(焦). 염제 후손이 성씨는 아주 많다. 조(趙), 황(黃), 서(徐), 마(馬), 담(譚), 강(江) 강(姜)등의 대성이 있다.
황제(黃帝) 후예의 계국(薊國)
이(伊)성. <예기.악기>의 기록에 따르면, "무왕이 은(殷)을 무너뜨리고 상(商)으로 돌아왔을 때, 수레에서 내리기도 전에 황제의 후손을 계(薊)에 봉한다." 계국의 도성은 계성(薊城)이다. 지금의 북경시 서남쪽 광안문 일대이다. 약 기원전7세기에 연(燕)에 병합된다.
계국은 성씨를 남기지 않았다. 황제의 후손은 현재 중국성씨의 70%에 딸한다. 대다수의 성이 황제의 후손이다.
당요(唐堯) 후예의 축국(祝國)
기(祁)성. 요임금 후손 옹양(禺陽)의 봉국이다. 축국은 지금의 산동성 제남시(濟南市) 장청(長淸)이다. 춘추시기(기원전768년) 축국은 제(齊)나라에 의해 멸망한다.
후대성씨: 축
우순(虞舜) 후예의 진국(陳國)
주무왕이 상을 멸망시킨 후, 순임금의 후예 규만(嬀滿)을 찾아, 장녀 태희(太姬)를 자신이 부인으로 삼는다. 그리고 규만을 진국에 봉한다(지금의 하남성 척성), 나중에 완구(宛丘)로 천도한다(지금의 하남성 회양). 기원전478년, 초(楚)나라이 공손조(公孫朝)가 진나라를 멸망시킨다.
후대성씨: 진(陳), 호(胡)
하우(夏禹) 후예의 기국(杞國)
상탕(商湯)이 하걸(夏桀)을 격패시키고 하왕조가 멸망한 후, 하왕실의 사(姒)성의 일부 유족은 기국으로 이주한다(지금의 하남성 기현 일대), 은상 갑골문의 기록에 따르면, 상왕 무정(武丁)은 일찌기 기국의 여자 하나를 비로 삼은 적이 있다.
주무왕이 상(商)왕조를 멸망시킨 후, 하나라 개국군주인 우임금의 후예를 찾는다. 그 결과 기동루공(杞東樓公)을 찾아 그를 기(杞)땅에 봉하고, 하왕조 군주의 제사를 주관하게 한다. 기원전445년, 기국은 초나라에 의하여 멸망당한다.
후대성씨: 기(杞), 하후(夏侯), 루(樓), 루(婁)등
상탕(商湯) 후예의 송국(宋國)
무왕이 제후를 분봉할 때, 주왕(紂王)의 아들 무경(武庚)을 은국(殷國)에 봉하여 그 제사를 밭들게 한다. 무왕이 죽은 후, 무경이 반란을 일으키고, 주공(周公)이 반란을 평정한다. 그리고 무경은 죽임을 당한다. 그래서 주왕의 서형(庶兄) 미자계(微子啓)를 상구(商丘, 지금의 하남성 상구)에 봉하여 국호를 송(宋)이라 하고, 상나라의 제사를 받들게 한다.
후대성씨: 송
동괵국(東虢國)과 서괵국(西虢國)
주무왕의 두 숙부 괵중(虢仲)과 괵숙(虢叔)은 주나라에서 가장 적계의 친족이다. 그래서 받은 작위가 가장 높다.
주무왕13년, 숙부 괵중을 동괵국(지금의 하남성 형양시 광무)에, 숙부 괵숙을 서괵국(섬서성 보계 진창구 괵진)에 봉한다. 두 괵국의 국군은 역대이래로 주왕조의 가장 중요한 보좌대신이다. 서주말기, 서괵국은 하남성 삼문협지구로 이전한다. 기원전767년, 동괵국은 정(鄭)나라에 멸망당하고, 기원전655년, 서괵국은 진헌공(晋獻公)에게 멸망당한다.
후대성씨: 곽(郭), 괵(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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