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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정치

2016년에 낙마할 가능성이 있는 "호랑이" 리스트

by 중은우시 2015. 12. 29.

글: 하소강(夏小强)

 

작년 이 때쯤, 필자는 2015년에 낙마할 가늣엉이 큰 "호랑이" 리스트를 내놓은 바 있다. 그중 부국급(副國級)이상의 호랑이는 4명이었다: 궈보슝(郭伯雄), 류윈산(劉雲山), 쩡칭홍(曾慶紅)과 장쩌민(江澤民). 그중 오직 궈보슝만이 낙마했다. 시진핑은 장쩌민집단을 포위공겨가는 전투를 1년간이나 계속했고, 이 1년동안 중국공산당의 고위층의 국면은 큰 변화가 발생했다. 그렇가면, 2015년에는 어떤 장쩌민파의 호랑이가 낙마하게 될 것인가? 지금 다시 리스트를 내놓아보기로 한다.

 

1. 자팅안(賈廷安)

 

중국인민해방군의 현 총정치부 부주임 자팅안은 2016년에 낙마할 가능성이 가장 큰 호랑이 리스트의 첫번째 인물이다. 원인은 세 가지이다.

 

첫째, 자팅안은 시진핑이 군대개혁을 실행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다. 장쩌민집단은 군권을 거의 20년간 장악해왔고, 지금 군대에서 반이상의 고위장군이 모두 쉬차이허우(徐才厚), 궈보슝이 군대를 장악했던 시기에 승진한 사람들이다. 장쩌민은 부패로 나라를 다스리고, 군대를 다스렸다. 그리하여 군대 고위장교는 이익을 일처리의 기준으로 삼아 충성대상을 선택했다. 시진핑이 군대에서 자신의 사람을 전면적으로 배치하고 장쩌민의 사람을 완전히 제거하기 전에는 군대를 완전히 안정시켰다고 볼 수 없다. 자팅안이 군대내에 만들어놓은 "허난방(河南幇)"은 군대개혁을 심화시키는데 돌파해야할 가장 큰 장애가 되었다.

 

둘째, 자팅안은 1982년부터 장쩌민의 비서를 지냈고, 2004년에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실 주임으로 승진했다. 그는 '장쩌민을 대리하여 군대를 감독한다'고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주로 군대내에서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물려받은 후진타오(胡錦濤)를 견제하였다. 미국의 은행가인 로버트 로랜스 쿤이 쓴 <장쩌민전>이라는 책에서는 자팅안이 장쩌민의 '싱크탱크' 중 2호막료라고 하였다. 이를 보면 장쩌민, 자팅안 두 사람의 관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자팅안은 바로 장쩌민의 앞을 막고 있는 최후의 방어선이다.

 

셋째, 이전에, 자팅안은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쉬차이허우 및 궈보슝등의 부정부패사건에 연루되어, 이미 정직당하고 조사받는다는 소문이 있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 홍콩의 <동방일보>. <쟁명>잡지등 매체에서는 모두 이를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점들을 보면 자팅안의 낙마는 공개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장멘헝(江綿恒)

 

관직의 직급으로 보면, 장멘헝은 호랑이의 급에 미치지는 못한다. 다만, 장멘헝의 신분은 명실상부한 호랑이가 되게 만들었다: 그는 중국의 전기통신대왕일 뿐아니라 장쩌민의 큰아들이다. 또한 장쩌민가족의 부정부패의 조타수이다. 상하이시위서기 한정(韓正)과 시장 양슝(楊雄)은 모두 장멘헝의 머슴들이다.

 

상하이 부시장 아이바오쥔(艾寶俊)이 낙마한 후, 아이바오쥔 부자는 장멘헝의 이익서클에 관련된다고 의심받는다. 시진핑의 호랑이잡기는 장쩌민에게 다가가고 있고, '중국제일탐(中國第一貪)"이라는 장멘헝은 당연히 목표가 된다. 장멘헝은 자팅안과 마찬가지로, 장찌민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마지막 방어선이다. 그러므로, 장멘헝은 2016년에 낙마할 가능성이 있는 호랑이 리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3. 류윈산

 

중국공산당의 정치게임의 일반적인 규칙으로 말하자면, 류윈산은 현임 정치국 상임위원이므로, 그의 임기중에 낙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금년 5중전회이후, 시진핑이 장쩌민집단을 제거하는 전투가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다. 류윈산은 장쩌민파의 이익을 정치분야에서 대변하는 인물이다. 그의 가족과 개인의 이익은 이미 장쩌민파와 한 몸이 되었다 그래서, 류윈산은 지금까지 그가 장악하고 있는 선전계통을 이용하여 계속 시진핑을 공격했다. 장더장과 계속 손을 잡고 장쩌민파의 시진핑에 대한 정변게획을 유지해왔다.

 

중남해의 정치게임에서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총부리"와 "붓자루"이다. 문화선전계통은 바로 '붓자루'이다. 시진핑은 군대에서 호랑이 쉬차이허우, 궈보슝을 붙잡았고, 군대개혁을 선언한다. 이를 통하여 '총부리'는 확실히 장악했다. 그후 지금은 시진핑에게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은 바로 류윈산이 장악하고 있는 '붓자루'이다. 그러므로, 시진핑은 류윈산의 수중에서 '붓자루'를 빼앗아 오는 것이 급선무가 되어 있다.

 

시진핑은 경제공작회의에서 "여론의 인도능력을 제고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류윈산이 주관하는 선전계통의 업무에 대한 부정이자 문책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시진핑이 당교를 정돈하고, 류윈산이 준비한 조선모란봉악단의 북경공연을 취소시킨 등의 행동을 보면, 류윈산이 문책받는 상황은 명백해다. 류윈산이 추가로 권한을 빼앗기는 것은 필연적이다. 시진핑은 점차 류윈산의 수중에서 여론발언권을 모조리 빼앗아 올 것이다. 류윈산은 2016년 아마도 낙마할 호랑이의 리스트에서 3위를 차지한다.

 

4. 쩡칭홍

 

장쩌민파의 파이터 저우용캉이 낙마한 후, 장찌민파에서 남은 최후의 2명의 핵심인물은 바로 쩡칭홍과 장쩌민이다. 장쩌민파의 2인자이자 중공 전 정치국 상임위원과 국가부주석을 지낸 쩡칭홍은 이미 시진핑당국의 호랑이사냥 사정거리내에 들어왔다.

 

이전에 쩡칭홍의 여러 심복들 예를 들어, 전 정협부주석 쑤롱(蘇榮), 국가안전부 부부장 마젠(馬建), 티벳인대상위회 부주임 러다커(樂大克), 푸젠성장 쑤슈린(蘇樹林)등이 연이어 낙마했다.

 

시진핑당국은 쩡칭홍에 대한 제1차 시탐은 금년 2월에 발생한다. 중앙기율검사위 웹사이트에는 시화(習驊)의 <대청"나관"경친왕의 작풍문제>라는 역사관련 글이 실렸다. 이 글은 널리 전파되었는데, 외부에서는 차고유금(借古喩今)으로 쩡칭홍을 비유한다고 해석되었다. <금융시보>는 당시 보도에서 이렇게 말했다. 쩡칭홍을 '경친왕'으로 보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추측이었다. 중앙기율검사위가 '경친왕'을 비판한 것은 중남해의 다음번 '호랑이잡기'의 목표를 암시하는 것같았다. 우연하게도, 쩡칭홍의 이름에도 '경(慶)'자가 있다.

 

쩡칭홍을 비유한 칭호 "철모자왕(鐵帽子王)"은 가장 먼저 <인민일보> 2015년 1월 15일 제1면 평론에 출현했다. 글에는 "부패에는 '철모자왕'이 없다. 부패단속에는 절대로 상한을 설정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학습소조' 웨이신 아이디는 일찌기 이렇게 토로한 바 있다. '철모자왕'은 시진핑이 친히 처음 내놓은 말이라고. 사회학 학자인 허칭롄(何淸漣)은 <누가 인민일보에서 말하는 철모자왕인가?>라는 글에서 인민일보에서 말하는 '철모자왕'은 장쩌민, 쩡칭홍만이 그렇게 불릴 자격이 있다고 했다.

 

쩡칭홍에 대한 여론몰이의 두번째 시도는 11월에 나타난다. 11월 16일, 시화는 대륙매체에 "호랑이를 잡은 후 마윈등의 좋은 날이 그 뒤에 온다"는 글을 발표한다. 글에서는 베이징,상하이의 "제1호 호랑이(首虎)"를 언급하고, 다시 한번 부패단속에는 '철모자왕'이 없고 '형사처벌은 대부에게는 미치지 못한다(刑不上大夫)"는 말도 적용될 수 없다고 했다. 이는 부패단속이 쩡칭홍에게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읽혔다.

 

쩡칭홍의 낙마는 공개적으로 장쩌민읠 체포하는 서곡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쩡칭홍은 2016년 낙마할 호랑이 리스트에서 4위를 차지한다.

 

5. 뤄즈쥔(羅志軍)과 장춘센(張春賢)

 

장쩌민세력의 근거지는 전국의 여러 성시에 분포되어 있다. 예를 들어, 허베이, 상하이, 윈난, 하이난, 장쑤, 신장등등이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여, 시진핑이 권력을 잡은 후, 전국의 여러 장짜민의 근거지에 대하여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예를 들어, 허난성위서기 저우번슌(周本順)은 성위서기 1인자가 재임중에 낙마하는 선례를 남긴다.시진핑의 옛부하와 심복은 연속하여 여러 성의 성장,부장(장관)급 자리에 부임한다. 장찌민의 지방성급 세력도 계속하여 제거된다.

 

지금, 장쩌민집단의 두 개의 중요한 근거지는 장쑤와 신장이다. 이곳에서 이상신호가 계속되고 있다. 장쑤성위서기 뤄즈쥔과 신장서기 장춘센도 이미 중앙기율검사위의 사정거리내에 들어갔다.

 

장쑤성은 장쩌민, 저우용캉의 고향이다. 또한 장쩌민 이익집단의 중요근거지이기도 하다. 중공 '18대"이후, 장쑤의 관료사회는 지진이 끊기지 않았다. 장쩌민의 고향인 양저우의 '대관가', 전난징시장 지진혜(季建業)을 포함하여. 이미 3명의 성장,부장급 고관이 낙마했다. 중공 장쑤성위서기 뤄즈쥔은 오랫동안 장쑤에서 재임했다. 뤄즈쥔은 적극적으로 장쩌민, 저우용캉등을 따라 파룬공을 탄압하며 승진을 거듭했다. 일찌기 해외추격조사국제조직에서 추격조사의 대상자로 잡은 바 있다. 뤄즈진은 보시라이, 저우용캉의 정변에도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보시라이 저우용캉 정변에 참가한 18명의 명단에 들어 있다. 뤄즈쥔은 저우용캉의 허락하에 공안부장에 앉았다. 2014년 4월, 중앙기율검사위에 가까운 인사에 따르면, 뤄즈쥔은 이미 심각한 부패문제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거기에는 오랫동안 정부를 두고 있는 것이 포함된다.

 

워즈쥔의 미래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장쑤를 떠나 잠시 중앙의 한직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거기서 조사를 기다린다. 다른 하나는 직접 조사받는다고 선포하는 것이다. 이는 미래 정국의 발전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

 

얼마전에 중공 신장 기율검사위 서기 쉬하아롱(徐海榮)은 여러번 신장의 테러방지 및 분열방지문제에 대하여 날카롭게 발언한 바 있다.  증공 신장의 관리들은 민족분열에 반대하는 문제에 있어서 '태도가 애매하고', '행동이 느리고', 심지어 폭력테러활동을 지지하고 참여한다고 한 것이다.

 

신장은 장쩌민집단세력의 근거지이자 본산이다. 신장에서 발생한 폭력사건도 장쩌민파가 시진핑의 중앙에 대항하는 수단과 카드가 되었다. 장춘센 및 그의 전임자인 왕러췐(王樂泉)은 장쩌민파가 신장에 심어놓은 대변인이다. 그들은 왕왕 두 가지 방식으로 중앙에 대항하고 국면을 흐트려 놓는다. 한가지는 극단적으로 지방의 진압수단을 극단적으로 확대하여, 모순을 격화시키고, 적극적으로 폭력사건을 만들어 낸다; 다른 한편으로  폭력테러분자와 암중 결탁하거나 고의로 방종하여  폭력활동을 조장한다. 이는 중대위기사건을 만들고 지지하는 작용과 효과가 있다.

 

신장성위서가 연속하여 고자세로 신장의 간부들에게 '대시대비(大是大非)'문제가 존재하고, 심지어, 테러활동을 지지, 참여한다고 질책했다. 이런 말은 아주 심한 것이다. 이런 논조는 기율검사위서기가 할 말이지, 신장의 1인자인 장춘센이 내놓을 말은 아니다. 중공매체의 관례에서 기실 이런 논조는 신장의 일인자 장춘센을 향하는 것이다. 기실 이는 장춘현이 신장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뤄즈쥔과 장춘센은 2016년 호랑이낙마 리스트에서 5위와 6위를 차지한다.

 

6. 장쩌민(江澤民)

 

장쩌민은 시진핑 부패방지 및 호랑이사냥의 최종 목표이다. 일단 낙마하면, 이 호랑이잡기 전투도 끝이나게 될 것이다.

 

6. 장쩌민

 

장쩌민은 시진핑의 호랑이사냥의 최종 목표이다. 일단 낙마하면, 이 호랑이잡기전투도 끝날 것이다. 국면이 발전하는 바에 따라, 장쩌민은 2016년 낙마할 가능성이 계속 증가한다. 이는 도잇에 정국의 돈채적 발전등 여러 요소, 및 시진핑당국의 박력 및 시진핑당국의 박력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다. 그러므로, 장쩌민은 2016년 낙마할 가능성이 있는 최후의 1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