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강도(李江濤)
전세계는 모두 알고 있다. 중국인들이 먹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그러므로, 중국에는 자연히 수없이 많은 미식(美食)이 나타났다. 중국인들이 먹고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진정한 원인은 무엇일까? 분석해보면 아래의 4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먹고 마시는 것이 생활의 질을 대표한다는 것이다. 생활가치를 제고시키는 공능을 지니고 있다. 중국역사를 살펴보면, 발견할 수 있다. 중국역사는 빈곤의 역사이다. 중국인은 오랫동안 먹을 것이 없거나, 충분히 먹질 못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중국인에게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다. 이런 생활에서, 친구나 가족에게 잘해주는 것은 그들의 식욕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다. 그들의 위장을 채워주는 것이다. 과거에 이것을 통속적으로 '배를 채운다'고 말했다. 듣기 좋은 말로 하면 대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먹고마시는 것은 중국역사의 산물이다. 중국의 역사는 먹고마시는 역사라고도 할 수 잇다.
둘째는 먹고마시는 것이 중국인의 인간관계의 교류에서 기본방식으로 되었다는 것이다. 사교공능을 지니고 있다. 한편으로 먹고마시는 시간에 교류하면 종합적인 효율이 높아진다. 하나는 배를 채울 수 있어 물질적인 욕구를 만족시키고, 둘은 먹고 마시는 중간에 정보교류를 할 수 있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감정을 쌓을 수 있어, 정신적인 욕구도 채워줄 수 있다. 당연히 먹고마시는 것은 두 가지 측면이다. 하나는 먹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마시는 것이다. 여기서 마신다는 것은 술을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인들은 '술이없으면 연회가 안된다(無酒不成席)"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술을 마시는 것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 애냐하면 중국은 비교적 언행이 딱딱하여 사교에 장애가 있다. 술을 마시면 알콜의 마취작용에 의지할 수 있다. 즉 술을 마시면 영웅의 담을 갖게 된다(酒壯英雄膽). 즉 담이 커진다. 구속이 적어지고, 감정교류가 쉬워진다. 그래서 많은 사회거래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 시진핑이 '사풍(四風)'건설을 통하여, 먹고마시는 것을 억제하고, 간부의 기풍을 일신하고자 하는데, 이는 중국의 먹고마시는 문화에 큰 영향을 가져다 준다.
셋째는 먹고마시는 것은 인간관계교류의 정치적 압력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모종의 정치기능을 지니고 있다. 중국의 장기간의 역사과정에서 중앙집권이 강조되었고, 통일이 강조되었고, 권위보호가 강조되었다. 그러므로, 중국인이 함께 있으면 정치적인 것은 많이 얘기하지 않는다. 고위층간간의 교류를 해결하면서 안정성을 가지며, 정치적인 요소를 그다지 많이 얘기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먹고마시는 것을 강조하고, 미식을 강조하고, 서로 술을 권하는 것을 강조하고, 서로의 상황을 강조한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간의 관계는 정신교류에서 물질교류로 바뀐다. 입안에 먹을 것이 가득 들어 있으면, 말을 많이 하지 못한다. 다시 술까지 마시면 정신이 그다지 맑을 수가 없다. 즉 시스템적인 정치적 리스크가 나타나지 않게 된다.
넷째는 먹고마시는 것은 종전에 황제의 큰 문제를 해결해주었다는 것이다. 즉, 치세(治世)공능이 있다. 무장은 천하를 얻었고, 병권을 장악하고 있다. 그는 황제의 걱정거리가 된다. 만일 무장이 먹고마시고 아름다운 여자에 빠져있게 되면, 황제에게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바람직한 일이다. 이렇게 먹고마시는 것은 중국내에서 정치적인 가치가 올라갔다.
이것이 바로 중국인이 먹고마시는 것을 중시한 원인이라고 필자가 생각하는 바이다. 먹고마시는 것은 중국에서 생활가치, 사교가치, 정치공능 및 치세공능을 지니고 있다.
사회의 진보와 더불어, 먹고마시는 것의 생활에서의 가치는 하락했고, 사교에서의 가치도 하락했다. 관광. 활동등 고품질의 전문적인 컨텐츠가 생활에서 출현하게 되었다. 사람들의 생활습관은 큰 변화를 보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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