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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화/중국의 스포츠

덩야핑의 사업실패

by 중은우시 2014. 11. 4.

글: 이의(李毅)

 

 

 

 

최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인민일보>사 부비서장을 맡은 전 탁구세계챔피언 덩야핑이 재직기간동안 "인민일보는 62녀난 거짓보도를 하지 않았다."는 말로 여론을 들썩이게 하였다. 2010년 구글이 대륙시장에서 퇴출한 후, <인민일보>는 같은 해 "지커검색(即刻搜索)" 웹사이트를 설립하고, 덩야핑이 총경리(사장)를 맡았다. 이 회사는 <인민일보>사와 런밍왕(人民網)이 지배하는 기업으로 대륙의 국유기업이다. 회사는 설립후 3년간 20억위안을 투입했으나, 계속하여 결손이었다.

 

덩야핑이 경영을 한 "지커검색"은 일찌기 '중국의 구글'을 만들고자 했고, 거금인 20억위안을 투자했다. 그러나 계속하여 결손이었고, '지커검색'의 뉴스헤드라인은 2013년 10월 22일이후 더 이상 갱신되지 않았다. "지커검색' 웹사이트의 여러 서비스도 이미 더 이상 하지 않는다. 20억위안을 물쓰듯이 써버린 덩야핑은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다. 그리하여 네티즌들이 성토한 바 있다: "시장을 모른다", "20억을 다 날려버렸다", "야반도주했다", "수십억위안이 물거품이 되었다" 등등

 

중국스포츠계인사들이 퇴역한 후 정계나 상계에 진출하는 일은 적지 않다. 중국대륙의 전 체조세계챔피언인 리닝(李寧)은 은퇴후 스포츠용품을 경영했다. 2008년이전에, 리닝(Li Ning) 브랜드는 거의 모든 스포츠경기 시상대에 오르는 선수복을 독점했었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상황은 2008년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리닝은 2008년 베이징올림팩 개막식에서 '비인(飛人)' 이 되어 올림픽성화를 점화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농담처럼 말한다. 리닝은 "냐오차오비천(鳥巢飛天)"으로 몸값이 2배나 올랐지만, 사업은 급전직하하여 결손이 3배에 이르렀다고. 리닝회사는 8월 13일 6월말까지의 반기실적을 공표하는데, 반기결손이 5.86억위안으로 늘었다. 이는 전년도 1.84억위안의 3배이다. 주당결손이 41.63푼이고, 배당을 하지 못하게 된다. 2011년 5월, 리닝회사의 3명의 경영진은 연이어 사직하고, 집단도 감원,감자의 곤경에 시달린다. 2012년에는 1,821개 점포를 폐쇄했는데, 평균 매일5개점포가 폐쇄된 것이다.

 

중국스포츠용품브랜드를 처음 만들어낸 리닝은 어찌되었던 왜 이런 사태에 이르렀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외부의 평론에 따르면 리닝회사의 결손은 경영전략의 실패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덩야핑과 리닝은 종목이 다르지만,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국가의 편에 서서 일을 하다가, 실적이 신속히 패퇴한 것이다.

 

중공을 지지하다가 재산이 대거 줄어든 사람중에는 워런 버핏도 있다.최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주식의 신' 버핏의 산하에 있는 버커셔 헤서웨이가 보유한 7개의 주식이 최근 크게 하락했다. 장부상결손이 50억달러를 넘었다. 버핏의 부는 투자한 기업의 부에 따라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한다. 만일 그가 투자한 어느 기업이 파산하면, 그의 부도 신속히 날아가는 것이다. 버핏이 보유한 코카콜라의 주식투자손실은 특히 심각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기간동안, 코카콜라는 중공을 적극 지원한다. 그 결과 코카콜라는 주가가 심각하게 하락하였을 뿐아니라, 투자자인 버핏도 심각한 손실을 입게 된다. 순식간에 부가 50억달러나 날아갔다.

 

중공을 지원하다가 경영이 하락하고 파산하고 부가 증발하는 사건은 또 많이 있다. 이런 현상은 더 이상 특수한 경우가 아니다. 일군의 공통된 현상이다. 그러므로 더 이상 우연이 아니라 이것은 하나의 신호이다. 중공은 바로 악운의 근원이다 일단 그를 지지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