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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정치

낙마가능성이 큰 장쩌민계의 고위층

by 중은우시 2014. 11. 1.

글: 고의(高義)

 

4중전회후, 시진핑과 왕치산은 계속하여 반부패 및 '호랑이'를 때려잡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장쩌민집단의 세력은 계속하여 타격을 받고 이ㅏㅆ다. 아래에서는 장쩌민집단에서 앞으로 낙마할 가능성이 큰 고위층을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정치국 상임위원 직급의 고위층중에서는 현재 류윈산(劉雲山), 장더장(張德江), 장까오리(張高麗)가 있다.

 

류윈산

 

중공정치국상임위원 류윈산은 현재 장쩌민집단이익의 대변인이다. 그가 장악하고 있는 선전계통을 이용하여 시진핑에 대항하고, 시진핑이 대외적으로 순조롭게 의사를 집행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중공체제내에서, 여론의 발언권을 장악하는 것은 정치적 대결에서 주도권을 취득하는데 핵심관건이다. 홍콩의 '우산운동'에서, 류윈산은 중공의 공식매체를 ㅗ종하여 계속하여 운동의 등급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동란'으로까지 격상시켰다. 그리하여 군대를 출동시켜 진압하는데 필요한 여론준비를 마쳤다. 동시에, 시진핑은 4중전회후 '의법치국'을 이용하여 장쩌민잡단을 전면적으로 정리하는데 착수하기 위하여 여론선전, 인터넷 및 여론의 지지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류윈산은 현재 최대의 장애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류윈산은 아마도 장쩌민파의 정치국 상임위원직급의 인물들 중에서 가장 먼저 권한을 박탈당할 고위층이 될 것이고, 결국은 낙마까지 하게 될 것이다.

 

장더장

 

장더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장악하고 있다. 비록 전인대는 중공에 있어서 그저 고무도장에 불과하고 실권을 가진 위치는 아니지만, 장더장이 류윈산과 연합하여 백서를 내놓아, 목표를 시진핑하야로 삼는 홍콩의 위기를 만들어낸 것을 보면, 장더장은 현단계에서 장쩌민집단의 시진핑에 대한 정변계획의 주도자 겸 실시자이다. 이뿐아니라, 전인대는 중공의 형식상 최고권력기구이다. 장더장은 전인대절차를 이용하여, 그리고 중공의 당성과 조직원칙을 가지고 시진핑을 극력 공격하고 있다. 그러므로, 장더장도 시진핑의 주요한 반격대상이다. 그의 권력은 약화될 것이다. 낙마할지 여부는 국면의 발전에 따라서 정해질 것이다.

 

장까오리

 

장까오리는 지금 권력의 핵심에서 빌려났다. 류윈산과 장더장에 비하면, 그는 시진핑에게 거의 위협을 주지 못하고 있다. 장까오리의 운명은 쌍방진영의 대결의 전체적인 국면진행과 더불어 정해질 것이다.

 

뤄즈쥔(羅志軍). 장쑤(江蘇)성위서기

 

일찌기 2013년 12월, 보도에 따르면, 뤄즈쥔은 저우용캉사건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난징시위서기 양웨이저(楊衛澤)와 저우용캉의 형제와 여동생 그리고 아들 저우빈(周濱)에게 많은 이익을 챙겨주었다고 한다. 목적은 보시라이 저우용캉이 정변으로 권력을 탈취한 후, 뤄즈쥔으로 하여금 공안부장을 맡게 할 것이며 저우용캉은 이미 그렇게 약속해주었다고 한다. 금년 8월, 시진핑과 리커창은 전후로 난징제2회 하계청년올림픽운동회 개막식과 폐막식에 참석한다. 장쑤성 성장, 난징청년올릴픽조직위 주석 리쉐용(李學勇)이 치사를 한다. 그러나, 개막식과 폐막식의 공식보도명단에서 장쑤성위서기 뤄즈쥔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외부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을 하게 되었다. 뤄즈쥔은 아마도 겁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는 부정부패와 저우용캉,보시라이 정변에 관련되어 있을 뿐아니라, 파룬공박해에도 관련되어 있다.

 

저우번슌(周本順). 허베이(河北)성위서기

 

최근 허베이성은 최소한 30명의 관리가 조사를 받거나 입건수사를 받고 있다. 허베이성은 여러번 중앙정부의 비판을 받았다. 저우용캉, 보시라이정변에 관련된 허베이성위서기 저우번슌의 처지는 좋지 않다. 중남해에서 파악한 저우용캉, 보시라이정변의 최고규격의 조각의향명단에서 저우번슌은 최고법원원장을 맡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저우번슌은 적극적으로 장쩌민, 뤄간, 저우용캉의 잔혹한 파룬공박해의 길을 따랐다. 그리하여 장쩌민파의 인정을 받아 승진을 했다. 저우번슌은 일지기 후난성 공안청장 및 정법위 서기, 중공중앙정법위 부비서장 및 비서장등의 직을 지냈다.

 

중공'18대'이후 저우번슌은 베이징을 떠나서 허베이성위서기직에 낙하산으로 내려간다. 2013년 보시라이사건의 1심판결이 나온 후, 시진핑은 9월에 허베이성위의 '민주생활회'에 참가하여, 저우번슌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자아비판'하라고 한다. 9월 4일, 공식보도에 따르면, 경진기협동발전영도소조의 인원명단에서, 허베이성위서기 저우번슌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래서 저우번슌은 현재 아주 위험한 처지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정(韓正). 상하이시위서기

 

상하이는 장쩌민의 본거지이다. 현임 상하이시위서기 한정은 계속하여 상하이에서 관료로 있었다. 장쩌민의 가족과 관계가 밀접하고, 장쩌민 상하이방의 주요 성원이다. 2014년 5월 14일, 한정은 오랫동안 얼굴을 드러내지 않던 장쩌민파의 거물이며 전 정치국상임위원인 쩡칭홍(曾慶紅) 및 장쩌민의 아들 장멘헝(江綿恒)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후 쩡칭홍이 중기위로부터 비밀리에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중기위 순시조가 상하이에 머무는 기간동안, 상하이의 저명한 인권변호사 정언총(鄭恩寵)은 순시조에 장쩌민의 둘째아들 장멘캉(江綿康) 및 상하이시위서기 한정이 상호결탁한 부정부패행위를 고발했다고 한다. 한정의 처지도 좋지 않다.

 

왕센쿠이(王憲魁), 헤이룽장성위서기

 

중기위의 웹사이트를 보면, 10월 27일, 제8순시조 조장 장지야오(張基堯)는 헤이롱장에 순시결과를 피드백했다. 헤이롱정성위의 지도자층의 문제가 두드러진다고 하며 여러가지 심각한 매관매직' 지방과 단위의 당정1인자의 연이은 사건; 관상결탁, 권력과 금전, 권력과 여색거래가 심각한 점, 국유자산의 헐값매매등을 열거했다. 헤이룽장성은 전국에서 부정부패가 심각한 지역이다. 일찌기 하르빈 '궈마오성사건' 수이화시의 '마더(馬德) 사건', '텐한(田韓)부패사건등 대형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텐한'이 연이어 낙마하며 중형을 받았는데, 정치적인 각도에서 보자면 이들은 거액의 부정부패분자이다. 여러해동안의 자료를 보면 헤이롱장은 파룬공박해가 가장 심각한 곳이다. 사망자의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한꾸이즈(韓桂芝)는 헤이롱장성의 부서기로 있는 동안, 주로 정법부문의 업무를 감당했다. 그는 장쩌민집단의 파룬곤탄압정책을 충실하게 집행하였다. 전 헤이룽장성 성장 텐펑산(田鳳山)도 적극적으로 파룬공을 박해했다. 현임 당위서기 왕센쿠이도 역시 헤이룽장성에서 여러 건의 파룬공박해사건을 일으켰다. 왕센쿠이도 고위험의 처지에 속한다.

 

궈보슝(郭伯雄)과 양광례(梁光烈)

 

궈보슝과 양광례는 모두 장쩌민이 중공군에 심은 심복이다. 그들은 쉬차이허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들도 낙마할 가능성이 있는 장쩌민계의 군대내 고위층이다.

 

후이량위(回良玉). 전부총리

 

9월 18일, 인터넷에 폭로된 소식을 보면, 전부총리 후이량위가 중용한 장쑤성위 정협부주석 허췐(何權)이 체포되었다. 이전에, 중기위 순시조는 7월 29일 장쑤성에 들어간다. 외부매체에서는 후이량위가 아마도 '입건조사'받을 것이라고 보도한다. 그외에 10월 11일, 중공장쑤성 전 상임위원,비서장 자오샤오린(趙少麟)이 조사를 받는데, 그는 일찌기 후이량위에게 발탁된 인물이다. 후이량위는 중공의 전당수 장쩌민과 사돈간이고, 장쩌민파의 핵심인물이고, 장쩌민판의 저우용캉,보시라이정변에 가담했다. 그리고 부정부패문제도 크다. 아마도 다음 번에 낙마할 '호랑이'가 될 것이다.

 

쩡칭홍과 장쩌민

 

쩡칭홍은 장쩌민의 군사(軍師)이다. 그와 장쩌민은 현재 모두 은퇴하여 막후에서 지휘하고 있다. 비록, 그의 실제권력은 이미 시진핑에게 빼앗겼고, 자유도 통제되고 있지만, 쩡칭홍과 장쩌민은 장쩌민파의 최고핵심인물이다. 동시에 장쩌민은 시진핑의 '호랑이잡기'의 최종목표이다. 시진핑이 장쩌민파의 선전계통, 군대, 지방각성시의 잔여세력을 제거한 후, 최종적으로 쩡칭홍과 장쩌민을 공개적으로 체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