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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증시

진장(晋江)모델: 무더기상장의 배후

by 중은우시 2012. 12. 22.

글: 재신신세기 

 

"진강에서 어느 기업이든 상장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면 사람들이 바보라고 할 것이다." 푸젠카나다사단연합회의 한 업무인원이 한 말이다. "진장의 기업주들이 해외상장을 하는 것은 정말 멍청해보인다." 진장의 한 상장기업 경영진이 한 말이다. 진장에서, 기업상장에 대하여 특히 해외상장에 대하여 자주 아주 모순된 평가를 듣게 된다.

 

진장시정부가 제공한 공식통계수치를 보면, 금년 5월까지, 전체 시에서 모두 39개의 기업이 41종의 주식을 발행했고, 107개의 예비상장기업들이 있다. 그중 5개의 기업이 A주에 상장한 것을 제외하고, 홍콩에 12개, 싱가포르에 6개, 말레이시아에 5개, 미국에 4개, 한국에 4개, 독일에 2개, 타이완에 1개가 상장했다. 진장은 전국에서 상장기업이 가장 많은 현이다. 5월이후에도 다시 2개의 기업이 독일에 상장했다. "진장기업상장의 제일추진자"로 불리는 헝룽(恒潤)자본의 니중선(倪忠森)은 일부 기업은 해외에 몰래 상장하므로 진장에서 상장한 회사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헝안(恒安), 안타(安踏), 361도같이 중국인들이 잘아는 기업은 "브랜드, 상장, 시장자본의 쌍확장"의 성공적인 사례이다. 이들의 시범효과로 지방정부는 상장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정책, 자금 및 토지의 각종 우대를 제공한다. 국내외은행, PE, 로펌, 회계사무소등 상장중개기구들도 벌떼처럼 몰려와서 완벽한 상장산업체인을 형성했다.

 

대형브랜드회사는 먼저 A주를 선택하고 그 다음으로 H주를 선택하는 것과는 달리, 진장의 많은 중등기업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독일등 '변두리'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대기업은 A주, H주에 가고, 중등기업은 해외로 간다"는 것이 진장 기업주들의 컨센서스이다.

 

이들 중등기업은 여러가지 공통된 특질이 있다. 전통제조업에 종사하고 브랜드지명도가 보통이며, 생산능력이 중급이고, 강대한 연구개발능력은 갖추지 못했다. 기업은 왜 반드시 상장하려 하는가?

 

지방정부는 이렇게 대답한다. 상장은 기업의 경영수준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족기업이 현대화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고, 동시에 전후방기업을 규범화할 수 있다. 기업의 대외선전시에는 기업의 브랜드지명도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당연히 이것들은 공식적으로 말하는 이유일 뿐이다.

 

최근 들어 현지에서 진장의 여러 상장기업, 지방은행 및 상장중개기구를 인터뷰했다. 그들의 말에서, 상장의 더욱 심층적인 동력은 정부가 기업의 상장을 장려하는 것은 첫째는 정치적업적때문이고 둘째는 세수때문이다. 기업이 상장에 몰리는 것은 주로 돈이 부족해서이고, 자금조달이 곤란해서이다. 그외에 남들이 하니 따라하는 맹목적인 경우도 있다. 재무조작, 자본유출, 심지어 퇴출후 다른 시장으로 전전하는 등의 현상은 일부 진장기업의 고의인지 어쩔 수 없는 것인지 모를 수법이 되었다.

 

진장기업의 상장후 실적은 보편적으로 불안하다. 독일시장을 예로 들면, 독일에 상장한 4개의 기업은 주식발행량이 적고, 거래가 적다. 주가는 기본적으로 발행가의 절반수준이다. 많은 상장기업이 말하는 관리업그레이드, 시장확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자금조달후 생산능력확대는 업계의 전체적인 공급과잉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

 

"요 몇년 해외상장한 기업이 그렇게 많은데, 몇년만에 다시 퇴출하고 있다." 막 은퇴한 진장시 상무국국장 세루웨이의 말이다.

 

"아르마니는 세계적 브랜드인데 아느냐? 우리 공장에서 생산한다." 노점을 차린 사내는 아주 자랑스럽게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상표를 붙인 흰색운동화를 내민다.

 

그 사내는 진지(金鷄)체육용품이라는 공장의 수위였다. 동시에 공장의 문앞에 노점을 차려놓고 자기 공장의 브랜드운동화와 의류를 팔고 있다. 이 35위안짜리 아르마니 운동화를 제외하고 노점의 다른 운동화에는 모두 수탉도안이 붙어 있었다. 얼핏 보면 프랑스 스포츠브랜드 Le Coq Sportif로 알 정도이다. 사내는 제품을 자랑하는 외에 노점 건너편의 광고판을 가리키며 회사를 선전한다. 그것은 진지체육용풍회사가 후원한 아르헨티나국가대표팀이 차이나컵 요트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었다. 50미터 밖의 큰 광고판에는 또 다른 체육용품공장인 "공지체육(公鷄體育)"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로고는 눈앞의 "진지"보다 줄이 2개 더 많을 뿐이었다.

 

진지의 수위인 사내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의 제품은 모두 세계적인 브랜드를 따라서 만든다. 현재 회사의 재고는 갈수록 많아지지 때문에 시간이 나면 가져다가 노점을 열어서 판다고 한다.

 

누가 생각할 수 있으랴. 이 진지체육용품회사가 금년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초급시장에 상륙했다는 것을. 72만주의 신주를 IPO하고 거래시작가격이 4.10유로였다. 기업의 주식모집설명서에 따르면, 진지는 30개를 넘는 지역의 판매대리상을 보유하고 있고, 1344개의 직영연쇄점을 가지고 있다. 설계팀은 102명이고, 그중 23명은 설계사 8명은 설계사조리이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독특한 설계, 선명한 이미지의 상표 및 시장포지서닝으로 회사는 급속하고 현저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기업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웹사이트에는 전매점이 수가 다시 700여개로 바뀌어 있고, 판매대리상은 지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진지체육 상장과정을 잘 아는 중개인사에 따르면, 진지가 자본을 도입한 후 최종적으로 상장하기까지 여러해가 걸렸고, 목표시장도 여러번 바뀌었다. 최종적으로 독일시장을 선택한 것은 문턱이 낮기 때문이었다. 독일시장의 불황상으로 겨우 188만유로(약 1540만위안)를 모집했을 뿐이다.

 

이 중개인사는 현재 진지의 경영진을 맡고 있다. 동시에 그는 다른 기업의 상장을 도와주고 있다. 변호사와 회계사를 찾아주는 등의 일을 한다. 한 투자계의 인사에 따르면, 유사한 상황은 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가 아는 바에 따르면, 4대회계법인에서 나온 전문인사는 높은 급여를 받고 진장의 민영기업에 가서 CFO를 맡는다. 상장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만두고 다시 다른 진장기업으로 옮긴다. 재직기간은 1,2년에 불과하다.

 

진장에서 진지와 같은 해외상장기업은 한둘이 아니다. 기업발전궤적도 유사하다. 대외무역으로 돈을 벌어, 외국의 설계를 모방하고, 스포츠팀을 후원하는 것으로 브랜드지명도를 확대하며, 최종적으로 해외에 상장한다. 독일시장에 간 기업들은 공통점이 있다: 상장자금조달금액이 적고, 거래가 적으며, 발행하자마자 주가는 절반으로 뚝 떨어진다.

 

진지공장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밍러(名樂)운동복식도 진지와 유사하다. 똑같이 진장의 2,3선체육용품브랜드에 속하며, 현지의 수백개의 같은 유형기업중 별로 두드러지지도 않는다. 유행을 따라 중국역고팀을 후원한 후, 밍러도 해외상장의 길을 걸었다. 금년 7월 프랑크푸르트고급시장에 상장했으며, 655만유로(약5400만위안)으 자금을 조달했으며, 발행가는 13유로였다. 현재 주가는 6.6유로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은 독일에서 자주 며칠씩 거래가 한 건도 없다. 그러나 이미 독일에 상장했다는 말에 대하여 밍러의 제품품질을 책임지는 부장은 깜짝 놀란다. 그러면서 재삼 "우리는 상장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웃인 조단체육용품회사를 예로 들어 말한다: "그들을 봐라. 잘 하고 있다가 상장을 하니 결국 고소당하지 않았느냐?"

 

조단체육용품회사는 원래 상해거래소에 상장하고자 했다. 금년11월 증권감독회에서도 이미 심사통과되었다. 그러나, 나이키가 공개적으로 그들이 미국농구스타 마이클 조단 및 나이키회사 산하의 조단브랜드이익을 침해했다고 고발하였다. 사건은 매체보도로 신속히 확대된다. 마이클 조단은 미국매체를 통하여 이 진장기업을 고발한다고 선언했다. 손해배상과 상표사용중지를 요구했다. 기업상장계획은 이로 인하여 중단되었으며, 일단 패소하면 아마도 다시는 그 상표를 계속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실패사례도 후발주자의 발걸음을 멈추지는 못했다. 밍러가 독일에 상장한 후 3일만에, 같은 마을의 콰이제저우(快節奏)운동복식공사도 뒤를 따랐다. 기업의 양씨성의 부장은 이렇게 말한다. 기업은 일찌감치 2년전에 상장을 계획해다. 처음에는 홍콩에 가려고 했으나 결국 독일로 향했다. 시장정보에 따르면, 콰이제저우는 프랑크푸르트고급시장에 상장했고 자금조달예상금액은 530만유로(약4300만위안)이다. 발행가는 5유로인데, 상장후 1달도 되지 않아, 주가가 이미 절반으로 떨어졌다.

 

"모르겠다. 유럽에 상장한 기업이 나에게 빚진 21만위안도 갚지 못한단 말인가?" 광동 포산의 왕경리가 한 말이다. 그에 따르면, 금년에 콰이제저우에 100만위안어치 OEM의류를 생산했다. 30%의 선급금을 받은 후, 잔금은 계쏙 지급되지 않고 있다. 그는 여러번 진장콰이제저우 본사로 가서 독촉했지만, 사장은 피하고 만나주질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변호사를 찾아서 법정에 제소했다. 사건은 아직도 종결되지 않았다. "이런 회사가 상장하는 것은 사기치는 짓이다." 왕경리는 분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진장기업의 상장에서 가장 좋은 점이다. 과거 몇년간 은행은 대출을 줄였다. 은행에서 차입이 어려워지니, 지금이 급히 필요한 기업은 상장이라는 길을 찾은 것이다.

 

정부의 수치를 보면, 2011년 은행이 진장기업에 한 대출금액은 770억위안이다. 그러나, 진장의 모 지방은행의 한 업무주관에 따르면 췐저우(泉州)지구의 24만개의 각종 기업가운데 요 몇년동안 은행대출을 받은 곳은 아주 적다. 기업은 대출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소형기업은 비록 융자가 곤란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은행도 대출해줄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중형기업은 샌드위치신세이다. 해외상장이 유일한 활로이다. "나는 두 개의 중형기업을 접촉해보았다. 자금줄이 거의 막혔다. 은행은 대출해주지 않았다. 나중에 상장을 해서 살아났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그는 웃으며 고개를 흔든다.

 

상장해서 살아나더라도 은행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상술한 지방은행이 대외적으로 공개한 정책은 진장의 해외상장기업은 일률적으로 대출을 고려하지 않는다; 국내상장기업은 연속2년간 영리기록이 있어야 주식, 부동산등 담보를 잡은 후 대출한다.

 

해외상장은 진장기업으로 하여금 은행대출을 받는데 그다지 가치를 증가시켜주지 못한다. 그러나 현지기업주, 정부관리, 상장중개인은 여전히 상장으로 인한 자금조달의 좋은 점을 얘기한다. 그리고 헝안집단같은 모범적인 사례는 상장의 길로 가는 것이 정확한 길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현재 이미 항생지수에 포함된 헝안국제는 진장의 최초상장기업이었다. 1998년, 많은 기업이 상장에 대하여 개념이 없을 때, 위생지, 위생수건 및 영아기저귀를 생산하는 헝안집단이 홍콩에 IPO한다. 일찌기 헝안에서 7년간 일을 한 니중선은 상장의 전과정에 참여했다. 그가 보기에 헝안의 성공은 상장부터 시작한다. 회사의 모든 발전단계를 한걸음 빨리하게 되었다. 기업은 자금조달후 국내에서 거의 아무도 쓰지 않던 2개의 첨단생산라인을 건설한다. 이렇게 하여 생산능력을 올리고, 경영진에는 주식인센티브를 주어 경영진의 적극성을 도모했다

 

헝안의 모범은 진장의 가족기업경영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여러 명이 강조한다. 헝안의 후계자는 창업자인 쉬렌제(許連捷)의 아들이 아니라 사위이다. 이런 자그마한 변화는 "아들에게 물려주지 딸에게 물려주지 않는다"는 진장의 기업계에서 상장을 하는 것으로 인한 기업의 주식개혁 및 현대경영이 가져온 거대한 진보이다.

 

진장에서, 모든 업종에는 이런 모범적인 상장기업이 있다. 스포츠브랜드업계에는 안타, 361도, 피크가 있고, 의류업계에는 치피랑(七匹狼), 리랑(利郞), 쥬무왕(九牧王)이 있고, 방직업계에는 바이홍(百宏)이 있다. 다른 기업들이 보기에, 상장자금조달은 이들 기업이 신속하게 생산캐파, 채널 및 시장을 늘이고, 브랜드영향력을 확대한 비법이었다. 어떤 기업은 심지어 자본투자분야에 진입하였다. 예를 들어, 헝안집단의 홍차오(紅橋)벤처캐피탈은 미이 진장에서 새로운 상장기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치피랑등은 담보회사를 만들었다.

 

일관되계 유행을 따라가는 진장의 기업주들은 금방 복제하기 시작한다. 전술한 진지체육의 경영진은 이렇게 말한다. 많은 기업의 상장은 그저 이웃공장이 벤처캐피탈을 도입하여 돌연 돈을 벌게 되는 것을 보고 자신이 뒤떨어지지 않기 위하여 황급히 따라한 것이다. 해외상장의 의미를 깊이 고려하지는 않았다.

 

콰이제저우의 양부장에 따르면, 기업이 독일에 상장한 후 최대의 변화는 해외교류기회가 늘었다는 것이다. 국외의 신제품을 바로 볼 수 있어 가져와서 따라서 생산한다. 그 외에 기업주는 상장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브랜드지명도를 올리고 시장개척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기업관리에서 가족기업모델은 여전히 뿌리가 깊다. 콰이제저우의 기업주는 일가 5형제이다. 상장후에 이사회를 개최해도 그들이 결정하면 그대로 끝난다. 경영진은 권한도 없고 물어볼 생각도 않는다.  "콰이제저우의 넷째가 결혼을 했는데 150만위안의 포르쉐를 샀다" 콰이제저우에 가까운 인사의 말이다. 혼인예물은 진장상장기업이 서로 비교하기 좋아하는 것중의 하나이다. 헝안집단의 조카를 시집보낼 때 1.4억위안어치를 보냈고, 바이홍이 딸을 시집보낼 때도 1억이 넘었다고 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주로 두 군데 썼다고 한다. 시장프로모션과 생산능력확대. 그러나, 금년이래, 스포츠신발,의류업계가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의 위기를 맞이한다. 여러 인터뷰대상자들은 2008년 올림픽후 스포츠용품업계는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안타, 피크등 1선브랜드가 확장하는 동시에 상장으로 모은 자금은 기본적으로 2,3선시장에 새로운 직영점을 개설하는데 썼따. 생산과잉이 나타나고, 재고압력이 크다. 피크는 금년에 2000개의 효율이 낮은 점포를 폐쇄한다. 안타도 200여개의 점포를 연이어 폐쇄했다.

 

"궈후이(國輝)의 십여개 생산라인중 4개라인만이 생산중이다. 터부(特步)의 기업주가 며칠전에 낭게 말했다. 현재 가동하는 생산라인은 6개를 넘지 않는다고." 진장방직협회 비서장 천웨이진의 말이다. 상술한 진지체육의 경영진은 현재 진장의 신발,의류기업중 라인전부를 가동하는 곳은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많은 대형브랜드는 전문적으로 재고처리하는 회사를 통하여 제품을 저가에 해외로 보내어 판매한다. 중형기업은 부득이 브랜드건설을 연기하고, 보통의 도매무역으로 전환한다. 천웨이진에 따르면, 진장의 신발,의류업계의 중형기업은 대체로 80%가 국내무역이고, 20%가 해외판매이다. 국내뮤역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이윤공간이 줄어든다. 현재 가장 좋은 기업의 이윤이 5%에 달하고, 중등기업은 겨우 3%이다. 다른 한편으로, 해외시장도 구미시장의 불황으로 충격을 받았다. "이전에, 매대 1곳이 5만위안을 벌었는데, 현재는 겨우 수천위안의 이윤이다. 이전에 같은 모델의 신발로 20만켤레를 했는데, 지금은 2,3천켤레이다. 그것도 색깔이 서로 다를 것을 요구한다."

 

세루웨이는 이렇게 말한다. 진장의 많은 해외상장기업은 자금조달후 자금투입방향이 분명히 잘못되었다. 공급과잉인줄 뻔히 알면서도 생산확대에 쓴다. 시장이 포화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점포를 개설한다. 이에 대하여, 양부장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저이윤상황하에서 기업이 양으로 생산을 유지해야 하고, 확대생산만이 죽지 않는 길이다.

 

제품연구개발과 혁신은 신발의류기업상장자금의 또 다른 방향이다. 그러나 금방 카피하는 난감한 일이 벌어진다. "수백만, 천만이상을 들여서 만들어내면, 다른 기업이 즉시 카피해간다. 나이키, 아디다스같은 기업이 많은 돈을 들여서 신제품을 만들면, 진장기업은 그냥 가져와서 약간 고쳐서 출시해버린다." 상술한 진지의 중개인사가 한 말이다.

 

콰이제저우는 현재 10명의 디자이너를 포함한 팀을 가지고 있다. 매년 혁신에 쓴 비용이 수입의 10%를 점한다. 이런 수준은 진장에서 중등에 속한다. 조달자금을 전환ㅇ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양부장은 부정적인 답안을 내놓는다. 스포츠신발,의류업계의 시장은 쇠퇴하고, 많은 기업은 아웃도어브랜드로 전환하고자 했다. 그러나 공급업체 판매상등 전후방의 체인이 이미 형성되어 있어서 전환하려면 모두 바꾸어야 한다. 그외에, 광동, 저장등지의 아웃도어브랜드는 이미 여러해동안 발전해왔고, 진장의 상인들이 끼어들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일부기업은 새로운 업종에 투자하는 것을 선택한다. 화풍방직은 진장과 이웃한 스스(石獅)시의 대표적인 방직기업이다. 2006년에 한국에 상장한다. 그러나, 화풍방직본사의 공장에 가보면 5개라인중 겨우 1개라인만이 가동되고 있다. 직원에 따르면, 주문이 없기 때문에 근로자들은 12월중순에 모두 휴가를 얻어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화풍방직의 또 다른 분공사지배인은 화풍방직은 홍콩에 등록되어 있고, 오너가 방직공장에 오는 일은 이미 아주 드물고 이미 차와 광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고 말한다.

 

많은 진장기업은 상장하지 않아도 돈이 부족하지 않다. 상장한 후에 돈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른다. 일단 상장계획을 시작하면, 그들은 모두 정부, 벤처캐티팔, 중기기구들에 의하여 끌려서 상장한다. 어떤 기업은 비용을 줄이기 위하여, 부득히 문턱이 낮고 절차가 빠른 시장으로 가서 급히 IPO를 진행한다.

 

"상장은 모두 중개업체가 한다. 몇년전에 기업들이 '국가저명상표'를 따기 위하여 다툴 때도 기업이 돈을 내고 중개업체가 처리했다." 천웨이진의 말이다. "진장의 기업주가 모여서 술과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하나가 상장하면 팀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준다."

 

진장에서, 중개업체가 기업을 찾아가는 일을 통상적이다. 증권회사, 투자은행은 모두 진장기업을 담당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일부 증권회사는 진장에 대표처를 두고, 상장추진을 책임지고 처리한다. 심지어 은행의 직접투자부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기타 각종 벤처캐피탈, PE 그리고 유명하거나 낯선 변호사, 회계사무소도 속속 진장으로 들어온다.

 

마밍(馬明)은 야타이후이지(亞太匯集)집단의 파트너이다. 중개기구가 연결해주어서, 그는 진장의 두 기업의 재무를 규범화하도록 도와주었다. 그후에 상장시켰다. 이번에 그가 본 한 기업상장의 목표시장은 놀랍게도 태국이었다. 그는 말한다. 태국증권거래소는 국제보드를 만들 것이라고 업계에 소문이 돌았다. 현재 15개가 넘는 중국기업이 태국상장을 희망한다. 이번에 접촉한 진장기업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평가한다: "하는 사업은 아주 많다. 그러나 왕왕 단지 1개업무만이 상장잠재력이 있다. 그러나 태국은 상장기업에 대한 이윤분배요구조건이 엄격하다. 매년 3%이하여서는 안된다. 만일 재무적으로 성실하게 하면 이윤이 박한 많은 진장기업은 원하는대로 상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마밍을 포함한 여러 인터뷰대상자들은 이렇게 지적한다. 진장에서 상장을 도와주는 중개기구는 아주 많다. 그러나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니중선은 이렇게 회고한다. 어떤 중개기구는 그를 찾아와서 기업상장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심지어 재무제표조차도 볼 줄 모르면서 상장업무를 하겠다고 하다니, 이런 사람은 정말 만나서는 안된다."

 

중개기구가 기업상장을 도와주는 수법은 다양하다. 전술한 진지의 중개는 이렇게 말한다. 일부 자산관리회사는 고액자문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심지어 무상으로 상장시킨다는 기치를 내건다. 그러나 4% 내지 9%의 지분을 요구한다. 여기에 벤처캐피탈회사가 가담한다. 일부 상장기업의 창업자가족의 지분은 심지어 50%까지 희석되기도 한다.

 

니중선은 이렇게 말한다. 일부 PE는 진장에서 업종만 보고 구체적인 기업은 관심이 없다. 자료에 따르면, 재부투자라는 이름의 PE는 여러개의 독일에 상장한 기업들중 6% 내지 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기업이 지분이 대량으로 희석되는 것을 감수하고 상장을 추진하는데 대하여, 니중선은 이렇게 지적한다. 어떤 기업은 중개의 도움하에 "맨손으로 늑대를 잡는다" 재산가치가 6000만위안에 불과한 기업의 재무수치를 조작하여 6억위안으로 만든다. 비록 지분이 희석되지만, 자금조달을 하기만 하면 이익이다." 그는 말한다. "상장때 예쁜 옷을 입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어떤 조작은 너무 심하다." 그리고 일단 재무조작을 하게 되면, 그 뒤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된다. 매년 재무수치를 모두 조작된 것에 따라서 고쳐야 한다.

 

조작이 드러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천웨이진에 따르면, 스포츠의류회사인 더얼후이(德爾惠)는 상장준비과정에 중개업체에 맡겨서 처리했다. 3년전에 정부에 의해 재무조작이 드러난다. "그때도 더얼후이의 사람을 집어넣겠다고 말했다. 중개기구가 사람을 해친 것이다." 더얼후이는 계획을 바꾸어, 상해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자 한다. 얼마전에 증권감독위원회는 더얼후이의 IPO신청을 이미 수리했다. 

 

시더롱(喜得龍)이 2008년에 상장하며 재무조작혐의가 있었다. 2008년 골드만삭스는 4억위안을 시더롱에 투자하고 2008년 홍콩상장을 도와준다. 추천기구는 골드마낙스와 도이치방크였다. E & Y가 회계감사를 맡았다. 그러나 회사는 IPO 10일전에 돌연 상장을 중단한다. 매체에 따르면 시더롱이 허위대출혐의가 있어, 감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도움으로 회사는 2009년 미국 나스닥에 우회상장할 수 있었다.

 

상장에 성공한 기업들이 최근 2년간 연이은 스캔들에 휘말렸다. 미국의 Muddy Waters등 헤지펀드는 2010년부터 중국개념주의 재무조작을 폭로하며 공매도했다. 그후 눈덩이는 점점 커져서 최근 들어 미국 SEC는 재무조작문제로 4대회계법인을 법원에 고발하기도 했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한 진장 줘안(左岸)복식은 미국증권회사가 공표한 블랙리스트의 첫머리에 올랐다. 전술한 진지의 경영진이 토로한 바에 따르면, 줘안복식과 또 다른 진장의류기업은 같은 재무기구를 선임했다. "두 개의 서로 다른 기업이 서로 같은 재무제표를 내놓다니,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상장산업사슬의 가장 앞단계는 해외의 각종 대형 증권거래소이다. 진장금융상장판공실의 인사에 따르면, 과거 몇년간 홍콩거래소, 싱가포르거래소등이 모두 진장에 와서 설명회를 열었다. 해외의 거래소는 회사화 운영을 하고 이익을 내야 한다. 진장기업이 어느 거래소에 집중적으로 상장하면 그것이 바로 그 거래소의 업적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장 상장부 부총재인 롼위싱은 매년 진장에 2,3차례 온다." 니중선의 말이다. 롼위싱은 최근 들어 국내의 각 대형금융회의에 자주 얼굴을 드러내어 프랑크푸르트시장을 광고하고, 중국기업이 독일로 가서 상장하도록 장려한다. 진장기업 및 주변의 스스, 난안, 가까운 푸저우등의 기업이 프랑크푸르트상장의 주력군이 된다.

 

롼위싱은 독일상장에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절차가 간단하여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현상이 없다. 금융쓰나미로 IPO를 중단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완전시장화관리를 한다; 독일금융감독국의 심사허가는 등록방식 혹은 비안식 심사허가이다. 실무상 실질적인 심사를 거치지 않는다. 상장은 자금조달스토리와 요구가 합리적인지여부를 본다. 재무수자가 진실한지 여부는 심사대상이 아니다. 심사대상은 단지 <EU주식모집설명서법>에 따라 주식모집설명서의 내용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지를 본다. 주식모집설명서의 심사허가는 일반적으로 20업무일이 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프랑크푸르트상장비용도 아주 적다는 것이다. 상장에 5500유로, 매년연회비가 1만유로이다. 2차발행비용은 자금조달액의 3.3%주순이다. 동시에 2차발행이 시가총액의 10가 넘지 않으면 독일금융감독국의 심사허가를 요하지 않는다.

 

독일상장붐은 막 일어났다. 이전에 붐을 이루었던 싱가포르시장은 문제가 발생했다. 생산기지를 중국에 둔 "드래곤주"의 6개 주식이 문제가 생겨 신용위기를 몰고 왔다. 싱가포르시장에서 상장한 중국기업은 원래 홍콩이나 대륙에 상장한 기업들보다 평가금액이 낮았다. 왜냐하면 싱가포르시장은 중국개념주를 특별히 인정하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떤 중국회사는 싱가포르에 상장한 후 사업을 분할하여 타이완에 상장하기도 했다. 2010년 4월, 시가총액, 거래량이 모두 낮아서, 진장에서 냉동과일생산에 종사하는 라비샤오신은 싱가포르에서 퇴출을 선택한다. 그리고 홍콩거래소로 옮겼다. 2005년 라비샤오신은 China Lifestyle Food라는 명칭으로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할 때의 발행가는 28.5싱가프로센트(약1.5위안)이었고, 퇴출시의 매수가격은 17.8싱가포르센트(약 1위안)이다. 퇴출 1년후 라비샤오신이 홍콩시장에서 7.4억홍콩달러를 모집한다. 커미션등 비용을 제외하고 5.42억홍콩달러가 들어왔다.

 

니중선은 이렇게 말한다. 라비샤오신과 같이 거래소를 바꾼 것은 새로울 것도 없다. 전통제조업은 전후방관련기업이 아주 많다. 일부 상장기업은 모든 관련거래를 공시하지 않는다. 그들의 자본유출의 관용수법은 먼저 해외시장에서 우회상장하거나 IPO상장한다. 다시 전방의 기업으로 이익을 이전시키고, 자본을 이전시킨다. 그리고 퇴출한 후, 다른 시장에 상장하여 돈을 끌어모은다.

 

진장기업상장의 최대 비용은 상장관련비용이 아니다. 세금이다. 진장시정부는 상장기업을 지원한다. 상장예비회사를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세금이다.

 

진장시의 관련부서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금년 5월까지 진장에는 이미 39개의 상장기업이 있고, 107개의 상장준비기업이 있다. 기업의 모집자금은 인민폐 230억위안이고, 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800억위안을 넘는다. 정부세수도 대록 증가한다. 2011년말까지 37개의 상장기업의 납세액은 36억위안으로 예상하고, 재정총수입의 27%에 상당한다. 35%나 증가했다. 90개의 상장예비기업의 예상납세액은 21억위안으로 재정총수입의 16%를 차지하고 42%가 증가했다. 상장회사, 상장예비기업은 지방정부에 16억위안의 재정수입을 추가로 주었고 이는 재정수입증가액의 48.5%나 된다. 

 

여러 중개기구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기업이 상장예비진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납세금액이 절대적인 기준이다. 진장의 가족기업은 재무관리에서 납세까지 모두 규범화되어 있지 않다. "생산능력, 규모는 허위보고할 수 있다. 납세는 그럴 수 없다." 천웨이진의 말이다.

 

일부기업은 상장준비후, 세수압력이 돌연 증가했다. 전술한 상장판공실의 인원에 따르면, 많은 기업은 상장준비시, 해외시장의 불황을 맞이한다. 그러나 이미 들인 비용을 고려하여 억지로 상장한다. 일부기업은 부득이 발행규모를 축소한다. "먼저 입장권을 받고, 시장이 좋을 때 증자발행한다" 또한 어떤 기업은 상장도중에 포기해버린다.

 

기업상장을 장려하기 위하여, 지방정부는 일련의 지원정책을 내놓는다. 한 진장의 관련부서책임자에 따르면, 정부가 금융상장판공실을 조직하여, 전문적으로 기업상장업무를 도와준다. 정부의 선전자료에 따르면, 팀의 운영방식은 "목표관리, 분할완수, 밀팍연결, 분류지도"

 

금융상장판공실의 인원에 따르면, 그들은 정기적으로 기업에 해외거래소의 신고요건, 프로세스를 알려주고, 교육훈련을 조직하고, 기업이 해외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업의 구조조정과정에서의 난제를 해결하도록 협조한다.

 

정부는 동시에 상장기업에 보조금을 준다. 데이타를 보면, 과거 몇년간, 장려자금과 세금감면이 이미 1억여위안이나 된다고 한다. "상장기업은 정부로부터 2,3백만위안의 보조금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기업을 유인하는 것은 토지상의 우대조치이다." 천웨이진의 말이다.

 

진장연해에 361도, 안타와 꾸이런냐오(貴人鳥)의 3개 기업의 표지가 이미 평탄화작업을 한 땅 위에 꽂혀 있다. 택시기사들도 알고 있다. "이곳의 땅은 모두 상장기업에 주는 것이고, 작은 기업은 받을 수도 없다." 천웨이진이 말한다. 진장연해토지는 아주 부족하다. 같은 규모의 기업이면 정부는 상장기업에 주고자 한다.

 

상술한 정부부서책임자는 이렇게 말한다. 지방정부가 진장민영기업을 지원해준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이다. 진장민영기업은 과거 20년간 급속히 발전했는데 바로 이런 '정부와 기업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은 바 크다. 이런 정부와 기업이 상호작용하는 모델은 일찌기 중앙정부고위층의 인정을 받았다. 진장의 정부기업 상호작용은 3개의 단계로 정리해볼 수 있다: 시작, 브랜드건설 및 상장.

 

1990년대 '자씨나 사씨냐, 즉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姓資姓社)"의 논쟁이라는 배경하에서, 정부는 막 맹아를 형성한 민영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기업에 '홍모자'를 씌워준다. 기업이 집체의 형식으로 민영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게 해준 것이다. 그후 정부는 진장기업이 자주브랜드를 구축하도록 장려한다. 그래서 짧은 몇년만에 100여개의 '브랜드'가 나타난다. 바로 이때부터 시작하여, 진장기업의 벌떼같은 행동특질이 나타난다: 한꺼번에 스타를 광고모델로 모시고, 한꺼번에 각종 스포츠팀과 스포츠대회를 후원한다. "CCTV 5채널은 한 때 진장채널이라고 불린 적이 있다. 광고가 모조리 진장의 신발의류기업의 것이었다." 세루웨이가 웃으며 말한다.

 

자본운영단계가 되면, 진장정부는 "대기업을 앞장세우고, 중등기업이 한꺼번에 상장하도록" 하는 모델을 택한다. 진장정부는 기업상장을 주요업적으로 삼는다. "진장모델"의 광환하에, 최근 들어 진장의 주요 지도자들은 속속 승진했다. 주요지도자들이 10년동안 6번이나 교체된다. 진장의 지도자들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 외지인이고, 임기가 짧다. 그러나 기업상장을 지지한다는 측면에서는 아주 일치한다. 현지관리는 일찌기 2년전에 기업이 대규모로 해외상장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는 말한다. "얘기해야 소용이 없다. 1,2년 하다가 가버릴 텐데, 자신의 임기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현재 상장모델은 이미 계속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니중선은 지적한다. 국내 상장예비기업은 808개에 달한다. 그러나 개척가능한 해외시장은 갈수록 중국기업신뢰에 대한 짙은 의심을 품고 있다.

 

최근 들어 진장의 기업들은 새로운 목표를 찾았다. 텐진주식거래소. 금년이래, 진장기업은 텐진주식거래소에 집중적으로 몰려든다. 아직도 20여개 기업이 살펴보고 있다. 어떤 진장의 중개기구는 이미 텐진ㅇ로 가서 이 장외거래의 운용을 도와주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텐진거래소에 상장할 때의 자금조달금액은 개략 1,2천만위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