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허우구(後谷)커피
“커피는 세계음료의 으뜸이다. 그것은 석유거래액의 바로 다음간다. 중국은 13억인구를 지닌 국가이다. 500억위안의 커피판매체제를 완전히 실현할 수 있다.” 2008년, 중국커피의 미래를 얘기할 때, 슝샹루(熊相入)는 자신만만했다. 그가 장악한 윈난허우구커피유한회사는 전세계 5대커피대기업인 네슬레, 맥스웰, 크라프트, 뉴만과 이캄의 공급상이었고 전세계 1/3이상의 커피재배기지와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바로 그 해, 슝샹루는 ‘민족브랜드를 발전시킬 때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그해 10월, 허우구는 1.1억위안을 투자하여 연산 3000만톤의 인스탄트커피가루생산라인을 가동한다; 2009년, 허우구는 다시 4.63억위안을 들여 1만톤의 인스탄트커피생산프로젝트를 건설한다. 4.5억위안을 투자하여 4.5억위안이 12만무커피재배프로젝트도 시작한다.
기세등등한 배후에 슝샹루는 항상 ‘중국커피제1주’를 만들려는 계획이 있었다. 허우구의 최초계획은 2011년말 국내A주에 상장하는 것인데, 나중에 이 시간은 2013년으로 변경된다. 그러나 투자자를 받아들인 후, 회사를 무너뜨릴만한 분쟁이 벌어지고, 슝샹루의 IPO꿈은 무한정 연장된다.
2011년 7월, 6개의 PE는 허우구커피의 신주주가 되고, 투자총액은 3.07억위안이었다. 이들은 허우구커피의 36.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 홍텐실업 및 원래의 창업팀은 합쳐서 허우구커피의 6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실제지배인인 슝샹루는 홍텐실업의 대주주였다.
PE가 지분참여함과 동시에, 허우구커피는 부가적인 “유사배팅합의”를 체결한다. 만일 홍텐실업이 2011년말까지 허우구커피의 모든 채무를 상환하지 않으면, 홍텐실업은 그가 보유한 허우구커피의 지분을 새로 정한 회사평가금액에 따라 일부 지분을 6개 PE에 이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허우구커피는 왜 이런 계약을 체결했을까? 혹은 너무 PE를 믿은 것일까? 아니면 상장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급해서일까?
PE가 지분참여한 후, 비록 회사는 여전히 슝샹루의 지배하에 있지만, PE는 선진적인 관리경험을 핑계로 하여, 제정된 정관에 따라 허우구커피회사의 모든 사항에 대하여 결정권을 갖는다. 그리고 계속하여 사람을 파견하여 허우구커피의 원래 경영진을 교체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행정총감을 제외하고, 재무총감, 정보프로세스총감, 품질감독총감, 인력자원총감, 마케팅총감을 계속 파견했다.
원래 경영진은 전문적인 PE가 기업을 도와서 상장계획을 완성해주길 바랐다. 그러나 합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허우구커피는 PE가 재무조작을 통하여 허우구커피의 대주주인 홍텐실업이 허우구커피에 대량의 자금을 빚지게 만들고, 홍텐실업으로 하여금 허우구커피의 지분으로 채무를 상환하라고 압박했다. 나아가 슝샹루의 지위를 대체하려 했다고 한다. PE측은 그러나, “문제는 주로 슝샹루 본인에 있다.”고 한다. 자금투입후 자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없어서 투자한 자금이 다른 곳에 전용되었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슝샹루를 자금횡령, 직무침점, 대출사기혐의로 고소하여 입건까지 시킨다.
회사관리운영에 있어서 이견이 있을 뿐아니라, 가장 민감한 자금줄문제에 대하여 쌍방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자금곤란이 나타난 후, 허우구커피는 은해에 대출을 신청한다. 금방 새로운 대출여신한도가 은행의 심사허가를 통과했다. 그러나 허우구회사의 동사회결의가 없어서, 은행은 대출을 할 수가 없었다. 자산부채비율이 70%에 달하는 허우구커피에 있어서, 대출을 받지 못한다면 거의 파산을 의미했다.
이런 지경에 슝샹루는 탄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책이 없었다. 몇달을 대치한 후, 2012년 8월, 마침내 여러 당사자의 조정하에, PE는 합리적인 회수가격을 받고, 계약을 체결하여 조용히 떠난다.
[진단서]
회사창업자와 신규로 들어온 PE간의 전쟁으로 이 국내커피최대기업은 심신이 모두 피로해진다. 이전의 상장계획도 계속 미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비록 허우구커피와 PE가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지만, 분명한 것은 PE의 진입이 허우구커피가 예정한 상장일정을 앞당기지 못했을 뿐아니라, 오히려 자본의 진흙탕에 빠져버리게 되어 상장이 요원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심지어 생존마저도 위협받게 되었다.
기실 이야기의 앞뒤를 살펴보면 약간의 단서를 잡을 수 있다. PE측에서는 계속하여 “허우구커피의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지만, 지분참여후 계속 조치를 취했다: 먼저 계약체결시 유사배팅계약을 체결한다; 그 후, 핵심경영진을 파견한다; 기업의 자금문제가 터졌을 때, PE는 문제해결을 우선시한 것이 아니라 갈등을 격화시킨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보면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사례2: 라셔우왕(拉手網)
우보(吳波)는 최근 들어 살이 많이 빠졌다. 라셔우왕을 설립한 이래, 상장은 계속하여 회사의 주제이고, 우보가 입에 달고 다니는 화제였다. 작년 10월상장실패후, 라셔우왕은 계속 상장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작년 12월과 금년 4월 다시 한번 시도했지만 결국 모두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전에, 이 창업광인은 이미 4개회사를 매각하였다: 쟈오디엔지찬왕(焦點地産網), B2B e비지니스웹사이트 라셔우왕이 두 회사는 소후(sohu.com)에 병합되었고, 잉리츠(影立馳), TVix는 최종적으로 우회상장했다. 우보에 있어서, 이 몇번의 창업은 모두 자본인수의 모델로 끝이 났다.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성공이지만, ‘팔다리를 잃은’ 느낌이 숨어 있다.
“보통의 기업에 있어서, 상장은 그저 융자의 수단이다. 그러나 라셔우왕은 경영목표가 되었다.” 아마도 우보의 이전 창업경력과 관련있을 것이다. 그는 의견이 맞고, 그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투자파트너가 절실히 필요했다. 그래서, 라셔우왕은 투자자와 결합한 후, 투자자들이 우보에게 쾌속상장의 그림을 그려주었다. 이는 성공을 갈망하고, 자신을 증명하기를 갈망하는 우보에 있어서 거대한 유혹이었다. 이 해에 우보는 45세이다. 투자자는 “네가 감히 배팅할 수 있겠느냐?”는 유혹하에 우보의 답안은 배팅을 해보겠다는 것이었다.
투자자의 판단은 소셜커머스는 규모로 싸우는 것이다. 누가 더욱 빠르고 더욱 규모가 큰지에 따라 그 우세가 점점 더 분명해지는 것이다. 자본은 이런 모델에 충분한 식량과 탄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왜 라셔우왕이 미친듯이 돈을 뿌리며 확장하고, 관리가 혼란하고 판매량만 추구하는 거이 되었는지를 말해준다. 확장의 핵심은 직원모집이다. 창업1년내에, 라셔우왕은 수십명에서 2000명으로 늘어난다. 2년내에 다시 최고조일때는 6000명에 가까워진다.
한 이직직원은 이렇게 토로한다. 상장전에 라셔우왕은 매주 경영진정기회의때 핵심은 “IPO로부터 며칠이 남았다”는 것이다. 그후에 이에 따라 발전계획을 제정하였다. 모든 제도와 전략은 쾌속상장이라는 목표를 둘러싸고 있었다. 최종적으로 라셔우왕의 관리가 엉망진창이 된다.
“가장 전형적인 것은 바로 이익이 IPO의 가장 핵심적인 데이타인데, 비용을 통제하는 방식은 프로모션을 중지하고 감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는 회사의 전체 수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보는 것은 인터넷에서 얼마나 많이 팔았느냐는 것이다. 몇달 동안 많은 고객을 잃는다.” 그 인사의 말이다. “IPO전에 이미 월영업액이 60만위안이하인 영업점은 철수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보는 계속 상장을 가지고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도록 독려했다. 이것은 아주 모순되었다. 라셔우왕은 소셜커머스업종에서 자금조달이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은 기업이다. 돈을 그렇게 빨리 써버리다니 이는 경영전략의 문제이다.”
“자금조달, 고속성장, 재조달” 이것이 라셔오왕의 성장방식이었다. 한 VC의 인사에 따르면, 크게 일을 벌이고, 규모에서 1위를 하고 그 후에 빨리 상장한다. 이것이 라셔우왕과 그 투자자들의 전략이었다. 한편으로, 급속한 확장으로 라셔우왕은 신속히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리하여 규모의 경제를 이룬다. 다른 한편으로 오로지 IPO라는 생존방식은 정교하게 관리하기 힘들게 만들었고, 효율을 따지기 어렵게 만들었다.”
“서비스업종은 어쨌든 추구하는 것이 저비용 고효율이다. 현지화의 지상서비스에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람이 많고 돈이 많다고 힘이 큰 것은 아니다.” 라셔우왕이 초기에 벌인 급진적이고 마구잡이식의 확장은 많은 문제점을 남긴다. 2011년 1-3분기에 라셔우왕은 판매와 시장에서의 지출이 5.2억위안을 넘었다. 그러나, 이 3개분기의 총이윤은 8800만위안이었다. 라셔우왕의 경영활동 캐시플로우는 2011년 1-9월까지 -2.45억위안에 달한다.
업계인사들이 보기에, 라셔우왕은 지나치게 확장을 중시했고, 우보는 단지 캐시플로우만 중시했다. 이윤을 따지지 않았다. 1푼의 이윤도 남지 않는 판매액이 아무리 많아야 무슨 소용이겠는가? 시장점유율은 지나치게 마케팅영업으로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닌가? 시장점유율의 확장은 영리능력을 확장시켰는가? 이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저원가 고효율에 위배되고, 투자자를 설득하고, 회사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자금조달로 회사영리를 지탱할 수가 없다.
[진단서]
사실상 ,소셜커머스가 흥성한 시기는 짧은 1,2년이다. 아무리 신속하게 발전하더라도, 자본의 축적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내의 소셜커머스는 계속 돈을 쓰기만 했다. 거액의 결손을 냈고, 영리모델이 단일했다. 소비자들의 불만도 아주 높았다. 현재 시장에서 랭킹10위내에 드는 소셜커머스 웹사이트는 여전히 결손상태이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라셔우왕의 상반기 결손은 3.91억위안에 달한다. 같은 기간 순수익의 6.8배이다. 이런 속도면 라셔우왕의 현금은 1년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이에 대하여, 창신공장 CEO인 리카이푸는 이렇게 지적했다. 만일 소셜커머스 웹사이트가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IPO는 소셜커머스의 생존상황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돈은 다 써버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또한 만일 기업이 IPO를 통하여 많은 자금을 조달받으면, 돈을 다 써버리기 전에 새로운 발전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살아남을 1%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유혈상장보다는 내공을 단련하고, 세심한 경영을 하며, 영리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소셜커머스웹사이트의 급선무이다.
사례3: 조단(喬丹)체육
조단체육의 상장이 증감회를 통과한 후 어떤 사람이 미니브로그에 이렇게 평론했다: “무적의 조단체육, 아디왕(阿迪王, 아디다스이 모방브랜드)도 울고갈 정도이다. 조단체육이 상장에 성공한다면, 조단 본인과 나이키회사는 어떤 느낌일까?”
그 말은 그대로 적중한다. 비록 조단체육이 2011년 11월 25일 증감회 발심위의 IPO신청을 통과했지만, 진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원래 금년 구정이후 증감회의 상장허가문건을 받고, 3월에 상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조단체육의 IPO의 핵심순간에 농구스타 마이클 조단이 법원에 성명권소송을 제기한다. 이 소송사건의 영향으로, 조단체육은 지금까지도 상장허가문건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건발생당일 어떤변호사는 말했다. 이번 소송은 조단체육에 있어서 중대한 소송이다. “중국증감회는 아마도 이에 따라 조단체육의 상장에 대하여 새로 심사할 것이고, 나아가 상장진도도 늦어질 것이다.”
이후, 조단체육의 상호,상표가 권리침해혐의가 있다는 보도가 넘쳐나게 된다. 매체여론도 그들을 공격했다. 원인은 ‘스타의 이름을 이용하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조단체육이 유명인사의 이름을 빌려 급속히 성장하는 경쟁방식은 확실히 신의성실에 맞는 행동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심지어 조단체육이 만일 상장한다면, 국내산자이(짝퉁)브랜드가 소비자를 오도하는 기풍이 조장될 것이라고 한다.
에어조단에게 물린 조단체육은 심지어 ‘졸을 버리고 장을 지키는’ 방식으로 호의를 표시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2012년 6월 조단체육은 공식웹사이트에 공고를 내어, 회사는 ‘조단’등록상표를 사용한 이래, 대량의 “xx 조단’이라는 상표신청을 발견했고, 보호목적으로 회사는 129건의 방어적 상표를 등록했다. 거기에는 ‘제프리 조단’ ‘맥스 조단’등이 있다. 그러나 조단체육은 이런 상표를 사용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이들 상표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 조단체육은 법원이 Michael Jordan과의 성명권분쟁을 정식으로 수리하기 전에 이미 국가상표국에 일부 오해될 수 있는 방어적상표를 취소신청했고, 이들 상표는 현재 이미 말소되었다.
그러나, 조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단체육에서 두 아들의 이름인 ‘제프리 조단’, ‘맥스 조단’을 포함한 관련상표를 취소한 것에 대하여는 환영하지만, 여전히 조단체육이 이 기초에서 그의 성명권에 대한 침범을 중단해줄 것을 희망했다.
사건의 진전에 따라, “조단’분쟁이외의 이야기가 수면위로 떠오른다. “나이키회사는 일찌기 우리의 상표에 8번이나 이의와 재심신청을 냈으나 모조리 기각당했다. 이는 우리 회사상표의 등록과 사용은 법률의 규정에 부합된다는 것이고, 법률이 보호를 받는 것이다.” 조단체육의 책임자의 말이다.
여러해동안의 국내스포츠용품시장의 발전상황을 고찰해보면,. 지속적으로 10년간 번영한 후 발전의 병목을 맞이했다. 최근 2년간 재고량증가, 생산원가상승등의 문제에 봉착한다. 일찌기 국내 2,3선도시를 공략하던 본토체육브랜드는 새로운 전략배치를 모색하고, 시선을 국내 1급도시로 돌린다. 심지어 국외로까지 시선을 돌려 국제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일선도시, 국제시장은 나이키등 국제적 브랜드의 전통영역이다. 그들은 1선도시에서 점유율을 확보한 후 계속 2선, 3선도시로 확장한다. 할인 프로모션등 마케팅수단을 통하여, 자신의 브랜드를 확대하고, 국내브랜드와 중첩, 경쟁하게 된다. 조단체육의 존재는 나이키와 마이클 조단의 마케팅에 있어서 그리고 2,3선도시로 확장하는데 있어서 모두 악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이번 소송은 조단체육의 상장과 확장의 발걸음을 잡은 것이다. 나이키회사는 의심의 여지없이 가장 명백하게 이득을 얻은 측이다.
[진단서]
기본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두 가지는 첫째, 조단체육이 사용한 조단이라는 브랜드는 중국법률에 위반되지 않는다; 둘째, 조단체육은 에어조단의 덕을 보았다. 그리고 이 덕은 우연이 아니고, 상업도덕의 잣대를 들이대면 버텨낼 수가 없다. 바꾸어 말해서, 조단체육은 강대해지는 과정에서, 일찌감치 ‘도덕의 원죄’를 지었다. 그래서 조단 본인이 나타나서 조단체육의 상장을 막았을 때, 회사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사례4: 숙녀옥(淑女屋)
설립초기, 숙녀옥은 쾅즈(匡子)복장이라 불렀다. 쾅즈는 이 회사의 창업자중 한 사람이고, 숙녀옥의 동사장인 쉬허(許和)의 처이다. 1991년, 그녀는 우한에서 선전으로 내려가서 한 의류회사에서 설계를 맡는다. 2년후 쾅즈는 사직하고, 자신의 회사를 창건한다. 20년동안, 숙녀옥은 가족기업의 색채가 농후했다. 회사설립후 얼마되지 않아, 쾅즈는 자신의 언니, 여동생을 모두 회사로 불러들여 일하게 한다. 남편은 동사장이고, 그녀 자신은 수석디자이너이다. 언니는 총경리이고, 여동생은 구매부장이다. 나중에 쾅즈의 올케도 회사에 들어와서 일을 한다.
그러나 이것이 관건은 아니다. 의류업중에 가족기업은 동서양에서 모두 통한다. 루이비통, 입센로랑…거의 모든 사치품브랜드의 배후에는 가족의 전설이 있다. 숙녀옥은 국내 여성복시장에서 자신의 독특한 낙인을 찍는다. 각 대형상점에는 모두 그 자리가 있다. 숙녀옥의 수석디자이너로서, 쾅즈는 회사산하의 모든 브랜드의 설계풍격의 기초를 닦았다. 번잡한 레이스, 꽃무늬, 자수는 모두 그녀가 고집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2011년 11월 2일, 숙녀옥의 IPO가 거부되면서 한때 업계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문제의 관건은 지나치게 포장한 주식모집설명서때문이다. 숙녀옥의 주식모집설명서에는 제3의 리서치데이타를 통해서 ‘숙녀옥’ 브래느는 국외의 몇개 저명한 여성복브랜드에 바로 다음가며, 인기에 있어서는 Dior, Prada, Calvin Klein, LV등을 추월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국내브랜드 중에는 으뜸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여론을 들끓게 만들었다. 직접적으로 숙녀옥의 IPO를 실패로 이끌게 된다.
숙녀옥을 여론의 뭇매를 맞게 한 이 랭킹보고서의 수치는 선전시의류업종협회, 선전시무공국, 베이징진비더경제관리연구원등의 기관이 전국에서 공동으로 행한 <선전시여성복산업구역브랜드계획조사연구보고>이다. 증감회 심의일 전날 이 보고서의 랭킹은 여러 사람의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기본적인 의류상식도 결핍되어 있고, 주식모집설명서의 전문성이 극히 떨어지며, 과도하게 회사를 포장 미화했으며, 고의로 투자자와 소비자를 오도한다”는 평을 받았다.
여론의 질의에 숙녀옥이 국내여성복 랭킹1위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베이징진비더경제관리연구원에서는 “이 보고서를 쓴 두쉔(杜旋)은 아직 실습기간이며, 그의 개인적인 안목과 인식수준의 원인으로, 숙녀옥과 국제적 대형브랜드, 운동브랜드를 같은 표에 넣었다.” 그리고 숙녀옥의 추천기관인 화타이연합증권도 질책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에 대하여 화타이연합증권이 추천인 마오청제는 이 보고서는 숙녀옥이 주도적으로 그 본인에게 제고한 것이며, 회사IPO신청자료를 작성할 때 상기 내용을 인용하였다고 한다. 그는 보고서가 2008년에 나왔으므로 ‘3년 1기’의 범위내에 들어, 인용할 수있다고 보았다는 것이다.
“회사상장과정에서, 추천증권회사는 대부분 기업에 유리한 수치를 선택한다. 소위 제3자수치라는 것도 진정한 제3자는 아닐 것이다. 이것이 잘못인 것은 아니다. 다만 숙녀옥이 이번에 인용한 수치는 너무나 상식에 벗어났다.” IB인사는 “그러나 이것은 한가지 원인일 뿐이다.”
더욱 불행한 것은 이런 폐단이 매체의 지속적인 관심하에 무한히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숙녀옥에 관한 더 많은 결함이 드러나게 된다: 재고수량이 계속 높은 수준이며, 가족이 지분을 집중하여 보유하고 있고….
주식모집설명서에서는 회사의 2008년에서 2010년의 재고잔액이 2.05억위안, 2.04억위안 및 2.7억위안이라고 하였다. 2011년 상반기에는 2.3억위안이다.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42%, 40.38%, 46.78%, 40.92%이다. 그외에 숙녀옥의 4대주주의 발행전 지분보유비율이 90%를 넘는다. 이 4명은 친척관계이다. 그중 발행전 실제지배인인 쾅즈부부는 발행주식의 59.73%를 보유하고 있다. 이전에 증감회는 일찌감치 신호를 보냈다: 가족기업에 대하여 특별히 지분구성상황과 감사의 독립문제를 주목하겠다고.
[진단서]
한딩자문의 보고서는 숙녀옥의 문제를 이렇게 분석한다: 주식모집설명서를 보면, 회사브랜드지명도가 비교적 높다. 국제일류브랜드인 LV등보다 높다. 이는 실제상황과 맞지 않는다. 그리고 수치의 출처도 의문스럽다.
주식모집설명서에 나오는 점포당 평균판매수익을 보면, 신규점포의 첫해와 다른 점포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다. 둘째 해에는 다른 점포의 70% 내지 90%에 도달한다. 그러므로, 신규점포는 1,2년내에 예정한 판매수준을 달성하고, 신규증가된 생산능력을 소화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자체확장한 180개 점포가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는지가 불명확했다. 회사의 이번 공모의 프로젝트는 시장전망과 영리능력에 불확정성이 존재한다. 상술한 상황은 <IPO및 상장관리방법>의 제41조에 부합하지 않는다.
사례5: 승경산하(勝景山下)
막 상장축하연을 벌이고 되돌아서서 상장할 수 없게 된 것을 발견한다. 후난 승경산하생물과기주식유한회사의 동사장 야오성(姚勝)의 마음은 아마도 그가 당초에 매체의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담담하지 않을 것이다. 매체의 조사로 많은 문제가 드러나서, 원래 2010년 12월 17일에 선전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던 승경산하는 상장을 잠시보류한다고 선언하게 된다. 문제제기로부터 상장보류까지 하루만에 승경산하는 구름 위에서 골짜기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딱 한걸음 차이였는데, 지척이 천리였다. 승경산하는 승리를 목전에 두고 절벽으로 떨어졌다. 2010년 12월 16일, <승경산하IPO는 미천대황(彌天大謊)을 ‘양조(釀造)’한 혐의가 있다>는 조사보고 때문이다.
이전에, 승경산하는 의심을 받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보도는 위력이 강했다. 그것은 사상유례없는 정도였다. 1만여자에 이르는 보도를 보면 조사범위가 장쑤, 저장, 후난, 쓰촨등 거의 모든 승경산하가 언급한 주요시장을 양탄자식으로 훑었다. 조사결과는 승경산하의 시장에서의 실제 실적은 그의 주식모집설명서에서 묘사한 것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주식모집설명서에서, 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황주(黃酒)생산기업은 공장출고가격이 업계의 선두기업인 고월용산(古越龍山), 회계산(會稽山)등보다 1.7배 – 3.6배 높았다. 현실에서 승경산하의 고급, 중급, 저급술의 판매가격은 모두 업계 선두기업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주식모집설명서에서 승경산하는 화중, 화동에서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비전통황주소비시장에서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현실에서, 기자가 위 지역들을 훑어보았지만, 승경산하를 아는 사람은 극히 적었다.
주식모집설명서에서 승경산하는 1인당 생산능력이 고월용산보다 358%나 높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공장은 썰렁했고, 부근 주민들은 모두 ‘화려하나 실속이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외부에서 술을 가져가다 가공한다’고 했다. 원래의 황주골간기업, 신형, 하이테크생물양조회사의 이미지가 한번의 조사로 그저 말도 안되는 거짓말임이 밝혀진 것이다.
이것은 확실히 분초를 다투는 전투이다. 12월 16일 야오성은 매체의 질의에 대한 답변말미에 분명히 적었다: “회사는 현재 관리감독부서의 여하한 통지도 받지 못했다. 17일, 승경산하는 원래 예정대로 상장할 것이다” 12월 17일 새벽 1시경, 승경산하의 상장이 8시간 늦춰진다고 말했다. 오전 9시, 선전거래소의 웹사이트에는 정식 공고가 나왔다: 원래 9:30에 상장거래개시할 예정이던 승경산하의 상장은 잠정적으로 연기한다. 2011년 4월, 이 기업은 다시 거절된다. 그제서야 많은 사람들은 길게 한숨을 내쉰다.
2011년 11월, 증감회 발행부의 관련책임자는 실사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이유로 승경산하 IPO의 추천인 핑안증권 그리고 회계사사무소와 변호사사무소에 경고서신을 보낸다. 핑안증권의 두 추천대표인은 추천대표인자격을 취소당한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이것은 추천대표인제도를 만든 이래, 추천대표인이 처음으로 IPO과정에서의 실사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자격이 박탈된 경우이다. 변호사사무소, 회계사사무소, 추천인등 승경산하IPO를 책임진 중개기구는 ‘집단적으로’ 관리감독기관의 처벌을 받는다. 이것은 A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진단서]
승경산하를 도와준 것은 추천인만이 아니다. 승경산하의 상장전에 중신, 선완, 광파, 안신등 13개의 저명한 증권회사가 신주발행보고서를 내놓았는데, 집단적으로 회사의 투자가치를 좋게 평가한다. 오로지 궈진증권만이 이 회사이 호텔채널이 점유하는 비중이 너무 높고, 기지형시장이 지나치게 박약하며, 제품등급이 저급이고, 주력제품이 불명확하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들어 중국기업 IPO사례에서, “승경산하”라는 이름은 아주 진한 기억을 남겼다. 반성할만한 점은 이처럼 의심스러운 기업을 발심위의 전문가들, 추천기구, 변호사사무소등 전문기구가 모조리 의심스러운 점을 지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상장과정에서 계속 파란불이었다. 만일 승경산하가 고개를 들고 상장에 성공했다면, 중국주식시장은 ‘공개적으로 강탈하는(明火執仗)’ 지경에 처했을 것이다. 다행히 마지막 순간에 이를 저지할 수 있었다.
이는 A주의 ‘안전체계’가 이미 형동허설(形同虛設)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천인은 이익을 추구하여 포장미화하는 일에 주력하고, 관리감독부서는 그저 자료만 보아서 규정에 맞는지 완비되었는지만 본다. 그 후에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상장비준여부를 결정한다. 만일 모든 상장이 모두 ‘안배’된다면, 모든 투자자들은 ‘선택될 수밖에 없다’ 누가 제2의 승경산하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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