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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기업

비야디(BYD)의 감원사태

by 중은우시 2011. 3. 18.

 

 : 남도주간

 

 

 

 

심천 평산(坪山)에 위치한 비야디 본사는 자급자족의 소왕국과 같다. 미백색의 제복을 입은 무수한 직원들이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는단순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고, 스스로를 심천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생활에 장등(張騰)은 약간 적응이 되지 않는다. 몇 달전, 그는 화동지역의 주력 마케팅요원이었다. 현지의 몇몇 대리점의 차량인수, 대출, 프로모션, 브랜드활동등 관련업무를 책임졌다. 그의 말에 따르면, ‘화이트칼라와 같았다

 

이번은 장등이 7번째로 평산 본사를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기는 했지만 돌아가지는 못한다.

 

연유는 이렇다. 2011년 설날이 지난 후, 비야디는 감원계획을 실시한다. 일부 자동차판매부서는 이미 약 2/3의 인원을 감축했다. 이번 감원의 배후에는 비야디의 고속확장 속에서, 점차적으로 시스템적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보룡로의 가에 있는 한 식당안에서 장등은 우울하게 술을 들이키고 있었다. 이전에 장등은 자주 본사에서 시행하는 교육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본사로 돌아온 후, 비야디가 그를 다시 돌려보내지 않았고, 본사의 다른 부서에서 일하도록 조치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돈이 적어졌다는 것이다. 장등과 같은 지역판매책임자는 이전에 밖에 나가서, 판매를 하므로, 급여, 실적급등 여러가지 수입이 있었고, 매달 1,2만위안을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매월 고정급 3,4천위안을 받아갈 뿐이다.

 

상황은 이렇다. 원래의 업무는 현지의 다른 동료들이 통일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원래 2사람이 하던 것을 현재는 1사람이 하는 것과 같다. 또 다른 상황은 직접 C네트워크로 가서 개척하는 것이다. 그것은 더 안좋은 경우이다.”

 

그가 말하는 C네트워크는 비야디가 A네트워크, B네트워크이후에 준비하는 세번째 판매네트워크이다. 3개의 네트워크중에서 A네트워크는 비야기의 가장 중요한 소형승용차제품이고, B네트워크는 대형버스를 책임지며, C네트워크는 경승합차를 판매하는 것이다.

 

웃기는 일은 현재 C네트워크는 제품도 없다는 것이다. 판매채널은 더 말할 것도 없다. C네크워크를 개척하라고 보내는 것은 아이패드3를 팔러다니라는 것이다. 어떻게 해낼 수 있겠는가?” 장등은 C네트워크를 개척하도록 파견나간 동료의 말투를 흉내내며 말했다.

 

A2네트워크내에만 판매인원이 전년도에는 300여명이었는데 올해 2 19일의 교육훈련때는 단지 107명만 남았다. 비야디의 또 다른 대구역 판매관리인원도 그가 소재한 지역의 판매인원중 절반이 감축되었다고 확인해주었다. 사무직의 감축규모도 20%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 비아디의 IT업무부분에서도 감원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감원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아직도 인원부족상태이다. 각 부서에서 아직도 사람을 뽑고 있다.” 비야디자동차판매회사 부총경리, 비야디 대변인인 왕건균은 기자들에게 비야디가 감원한다는 내용을 부인했다. “우리는 일부 인원을 현재 건설중인 C네트워크로 전보한 일은 있지만, 이는 회사가 준비인원에 대하여 정상적으로 한 인사이동이다.. 우리는 개인의 선택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판매회사의 내부에서 사람들은 모두 왕건균을 균총으로 부르고 있다. 요 일년동안 비야디를 둘러싼 부정적인 소식으로 인하여 그는 바쁘기 그지없었다. 비야디 내부에서 PR을 담당하는 인원에 따르면, 1년동안 균총은 무슨 일이든 혼자서 감당하려 했고, 그러다보니 아주 피로하고, 머리카락도 많이 희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비야디의 위와 같은 공식입장에 대하여 장등은 이렇게 말한다: “현재 내가 있는 판매부서를 보면, 직원이 직접 해고당하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보직변경후, 월수입이 졸지에 수천위안 내지 만여위안이 깍이게 되는데, 이것은 편법적으로 사람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냐.” 장등의 말투에서 불만이 묻어나왔다.

 

비야디의 자동차판매부서는 급격히 살찌다가 급격히 살이 빠졌다. 이는 모두 최근의 판매량과 관련있다. 3년동안, 비야디의 판매목표는 20만에서 40만으로, 그 후에 다시 80만으로 늘었다. 장등등은 2010년초에, 80만냥의 목표를 받고 판매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그러나, 최종결과는 참혹했다. 공개된 작년도 판매수치에 따르면, 비야디의 2010년 판매량은 겨우 52만대이다. 현재, 장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비야디가 3월에 공표하는 2011년도 판매목표를 기다리고 있는데, 비야디는 조용히 병력을 철수시키고 있다.

 

시장이 좋았을 때 우리는 첨병이었다. 시장이 좋지 않으니 우리는 버리는 돌이 되었다.”

 

우리는 의사결정 실패의 희생물이다.”

 

외부인이 보기에, 비야디는 참으로 알수없는 기업이다. 다른 차를 베낀 F3를 가지고 자동차업계에 뛰어든 이래, 이미 6년간 고속성장을 해왔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비야디가 매년 채용한 대학졸업생은 5000명이 넘는다. 일찍이 매체에서, 일부 대학의 특정 전공은 비야디가 1개반 1개반씩 채용했다. 2010년 연말에 이르러 비야디그룹의 직원총수는 20만에 이르렀다.

 

평산에서 대부분의 비야디직원은 공장부지내의 숙사에서 생활한다. 공장부지내에는 식당, 클럽하우스, 운동장, 상점등 없는 게 없이 갖추어져 있다. 거기에 심천시내로 들어가기에는 여러가지로 불편하여, 많은 사람들은 하루종일 비야디 공장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근무시간이 긴 사람은 원가로 직원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고, 비야디 차량도 1대 배정받을 수 있다.

 

비야디에서, 핸드폰부터 노트북까지 모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비야디의 낙인이 깊게 찍힌다. 만일 여기서 근무하면서 다른 브랜드의 차량을 운전한다면 당신은 바로 말그대로 왕따를 당할 것이다. 이런 집단적인 분위기 속에서 모든 사람은 기업에 대하여 동질감과 명예감을 느낀다. 비야디판매회사의 많은 직원은 친구의 소개를 거쳐 비야디에 왔다.

 

그러나, 2010년에 이런 낙인과 감정은 더 이상 공고하지 않게 되었다. 이 해에 비야디 판매회사는 전례없는 난관에 부닥친다. 미친듯한 확장은 결국 판매네트워크의 전체적인 위기를 초래한다. 대리상들의 퇴출사건이 빈발한다. 비록 판매목표가 연초의 80만대에서 년도중간에 60만대로 조정되기는 했지만, 최종적으로 겨우 52만대만 완성했다. 지난해 자동차시장에서 몇 안되는 실패자중 하나가 된다.

 

이에 대하여 업계의 보편적인 해석은 비야디의 80만대 판매목표가 너무 급진적이었다고 본다. 비야디자동차의 판매총경리인 하치빙도 자동차시장의 큰 환경이 달라졌다. 우리의 생각은 바뀌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걸려넘어진 것이다.”

 

현재, 2011년의 판매예상을 물어보면, 비야디자동차의 PR인원은 난감한 표정이 떠오른다. 예전의 기세는 오간데가 없다. PR담당인원은 우리가 지금은 말할 수가 없다. 공고를 기다려 달라. 작년에 너무 큰소리를 쳤었지 않느냐.”

 

바로 작년 하반기부터, 대리상들이 퇴출하는 사건의 악영향으로, 비야디의 판매채널을 재조정된다. 일부지역에서는 대리상들을 감축시켰다: “우리는 약 100개를 감축했다. 현재 1000개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더 이상 비야디브랜드의 대리상에 투자하는 사람을 늘이지 않고, 내부적으로 키워가는 방향을 택하고 있다.” 하치빙의 말이다. 최소한 2,3년내에는 대리점수량은 늘어날 수 있지만, ‘대리점주의 수량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의사결정은 비야디의 직원들 중에서 새로운 투자자, 새로운 대리상을 개척하던 인원들의 업무가 없어지게 만들었다. 장등과 같은 판매인원에 있어서 가장 큰 업무동력은 새로운 점포를 개발하고, 대리상으로 하여금 차량판매를 하게 하여 실적급을 받는 것이었따. 그러나, 이런 공격적인 확장전략은 작년에 막다른 골목에 부닥친다.

 

비야디의 내부인사는 “2010년 비야디의 판매량은 겨우 15.5% 증가했다. 그러나 판매비용은 3배나 늘어났다. 비록 비야디의 2010년 재무제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3/4분기의 재무제표에서 여러가지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자동차업무수입이 비야디의 수입에서 절반을 차지하는데, 자동차업무의 영향으로 비야디의 2010 3/4분기 공표수치를 보면, 3/4분기의 순이익이 동기대비 99%감소하여 겨우 1,182만위안이다. 이와 동시에 비야디의 관리비용은 상반기의 평균수준보다 1.19억위안이 증가했고, 재무비용은 상반기보다 1.3억위안 늘어났다. 순이익이 급감하고, 지출은 급증했다. 감원은 원가인하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심천의 한 A2네트워크 대리점의 총경리에 따르면, “작년에 심천의 A2네트워크를 담당하는 직원이 5명이었는데, 지금은 3명이다.” A3네트워크인 항태창비야디의 한 부총경리는 내 인상에, A3네트워크를 담당하는 인원이 4명이었는데, 지금은 3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자동차판매인원의 다소는 비야디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리상이 결정한다.” 자동차업계분석가인 가신광의 말이다. “작년 비야디의 판매목표는 80만대였다. 판매체계는 80만대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작년에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사람은 대거 뽑았던 것이다.”

 

비야디의 총재인 왕전복은 제네바의 오토쇼에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비야디는 2010년 중국자동차시장에 대한 예측에서 착오를 범했고 자동차판매채널을 관리하는데서 착오를 범했다고 인정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조리비서장인 두방자는 자동차분야의 후기지수인 비야디가 업계의 규율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이동에 대하여, 장등은 많은 판매인원들이 비야디의 의사결정실책의 희생물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비야디에 대한 감정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비야디 네트워크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제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기차종인 F3와 비슷한 제품이 많아서, 내부소모가 많다.” 장등은 비야디자동차의 미래에 대하여 그다지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

 

중국자동차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금년 1, 전국승용차판매량은 17%가 증가했다. 이렇게하여 다시 최고기록을 갱신한다. 그러나, 비야디는 겨우 5.2만대를 판매하여, 동기대비 15%가 감소했다. 비야디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감소한 기업이다.

 

그러나 이와 비교하여 더욱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비야디가 자주브랜드의 판매1위의 왕좌를 내주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일기집단의 자체승용차판매량보다 적어졌다는 것이다. 이전에 2009년과 2010년의 자주브랜드 1위업체는 비야디였다.

 

판매숫자의 하락은 비야디감원의 부작용중 하나이다. 원래 점포개설과 판매인원을 늘여서 대리상에 밀어내기식으로 올린 판매숫자가 비야디의 이번 판매네트워크재조정과정에서 진실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수치는 적지 않은 비야디직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2008년 비야디설계원에 들어간 이춘휘는 이 기업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민족기업, 신에너지대표기업, 워렌버핏의 투자이들 영광은 그로 하여금 평산이라는 궁벽진 시골에서 열심히 일하게 하는 주요요인이었다.

 

우리들 비야디에서 일하는 사람중에서, 세뇌를 당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왕전복을 숭앙하고 있다. 녹색에너지의 사명담과 뿌리는 여기에서 비롯된다.”: 이춘휘는 기업의 전망은 개인대우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2 18일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하여, 비야디는 여러 모델의 차종가격을 인하했다. 인하폭은 5000위안에서 15000위안까지이다. 상해의 비야디 4S점에는 “6000위안인하라는 큰폭 광고가 F3R의 앞에 걸려있다. F3R이외에, F0의 최고 공식인하폭은 5000위안이다. F3는 최고 1만위안이고, G3는 최고 1.5만위안이며, F6는 최고 1만위안이다.

 

비야디의 가격인하에 대하여 업계내에서 대체로 비슷한 판단을 한다. 비야디는 2010년에 예상한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했고, 2011 1월의 판매량이 동기대비 15% 하락했다. 중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하락한 기업이다. 비야디는 부득이 가격인하의 무기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비야디에서는 이렇게 해명한다: “금년 218일의 가격전은 우리가 작년 12월 전체 마케팅전략을 토론할 때 정해진 것이다. 윌는 우리가 각 세부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 비야디의 대변인인 왕건균은 이렇게 강조한다: “이번 가격인하로 대리상의 이윤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가격인하요인은 본사가 흡수할 것이다.”

 

비야디의 작년 3/4분기 재무제표를 보면, 3/4분기의 재고가 44억위안에서 72억위안으로 급증했다. 그러므로, 비야디의 여러 차종에 걸친 가격인하프로모션은 시급히 재고를 처리하여 현금화하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현재 비야디의 신에너지프로젝트도 우려된다. 현금이 더 투입되어야 지탱할 수 있다. 신에너지기술이라는 핵심문제를 둘러싸고, 비야디는 현재 신에너지차량, LED, 축전발전소, 태양광등 방대한 산업체인통합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안, 호남과 심천의 3개 공업단지에만 100억위안의 방대한 투자계획이 있다. 그러나 ,가장 먼저 내놓은 신에너지개념제품인 겸용전동차F3DM은 시장에 출시된 이래 반년동안 겨우 400대가 판매되었다. 그중 절대다수는 정부구매이다. 한편으로는 신에너지계획에 거대한 자금수요가 있고, 또 다른 측면으로 전통자동차판매가 정체, 심지어 하락하는 것이다. 가격인하를 통해서 프로모션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선택일수밖에 없다.

 

가격인하는 비야디마케팅전략의 선발제인의 첫걸음이다. 비야디회사에 있어서, S6는 첫번째 SUV차종이다. 이 차종의 출시는 전략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 차종의 출시전 몇 개월은 민감한 시기였다. 차량판매가격을 전체적으로 인하했는데, 이는 물결처럼 S6의 출시가격에 충격을 줄 것이다.” 변건평은 S6의 가격책정에 우려를 나타낸다.

 

비야디가 가격인하조치를 취하였지만, 비야디의 경쟁상대방이자 다른 자주브랜드기업들은 업계에서 예상한 것처럼 가격인하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길리자동차의 PR총감인 양학량은 명확히 말한다. 길리는 가격전을 벌이지 않을 것이다. 길리자동차의 전략은 가격전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2011, 북경자동차의 자주브랜드가 출시된 후, 거의 모든 자주브랜드는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합자회사의 자주브랜드차종이 금년에 출시될 예정이므로, 자주브랜드는 합자브랜드 및 합자자주브랜드의 협공을 받을 것이다. 비야디의 앞날은 더욱 험난하다.

 

“7년이 지났고, 비야디는 현재 10만위안이하의 차종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후 품질이 받쳐주는 전제하에서 브랜드를 계속 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비야디자동차판매의 총경리 하치빙은 교묘하게 화제를 바꾼다: “비록 금년에는 비야디가 안정을 위주로 하지만, 비야디는 2015년에 중국자동차업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4년전, 왕전복은 전세계에 비야디자동차가 2015년 중국1위가 되고, 2025년에는 세계1위가 되겠다는 거대한 계획을 선언했다. 그러나 장등과 같은 직원에 있어서 중국1’ ‘세계1와 같은 구호나 목표는 뜬구름과 같다. 그들이 비야디에 남아있는 것은 비야디의 직원대우가 비교적 괜찮기 때문이다.

 

주택구매에 있어서 비야디에서 일정한 기간을 근무하면, 포인트제로 하여 내부에서 주택구매에서 혜택을 받는다. 건설원가로 회사에서 출자하여 건설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 자동차구매, 자녀교육측면에서, 직원은 상응한 복지혜택을 받는다. “다른 회사로 가면 비야디에서처럼 대우를 받을 수 없다. 다른 것은 몰라도 집값만 보더라도 금방 포기할 것이다.”

 

현재 매사(梅沙)의 바닷물은 아직도 차갑다. 장등은 이미 몇몇 친구들과 약속했다.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면 다시 매사로 가서 동부화교성을 구경하기로. 이는 평산의 비야디본사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피서지이다. 평산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회사에 남으면 어떻게 될 것인지, 사직할지 말지는 그때가 되서 보자.” 장등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