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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기업

멍뉴 vs. 이리: 중국우유기업간의 혈투

by 중은우시 2010. 10. 22.

 

: 중국경영보 인터넷판

 

 

 

멍뉴(蒙牛)와 이리(伊利)의 상전(商戰)이 격화되고 있고, 포연이 자욱하다. 성원(聖元)우유성조숙사건을 기획하고 이리의 제품을 공격한 일로 인하여 멍뉴유업은 현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0 22일 영시경, 멍뉴그룹은 <<멍뉴그룹의 안용(安勇)사건 및 비방과 반비방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멍뉴는 안용이 이리 및 소비자에게 미친 나쁜 영향에 대하여 우리는 깊이 죄송하다는 뜻을 표시한다고 하였다.

 

성명에서, 안용은 멍뉴그룹 액체우유사업부의 제품경리이다. 멍뉴에서 모든 제품에는 제품경리가 있다. 예를 들어 옛날 산산유(酸酸乳)슈퍼걸도 그 제품경리가 한 것이며, 하기 전까지 회사의 경영진은 몰랐다.

 

성명에 따르면, 2010 7, 안용은 이리그룹의 아동성장우유제품의 포장에 DHA가 포함되어 있다고 적어놓은 것을 본 후에, 상사에게 전혀 보고하지 아니한 상황하에서 임의로 합작회사와 연락하여, DHA에 포함된 EPA성분은 영아유아의 건강에 불리하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안용의 이러한 행위로 인하여 발생한 결과는 책임을 져야 한다. 회사는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 안용이 일와 소비자에게 미친 나쁜 영향에 대하여 우리는 깊이 죄송하다는 뜻을 표시한다.

 

명뉴의 성명에는 또한, 안용은 원래 이리그룹의 직원이었고, 2005년에 비로소 멍뉴로 이직했다. 그가 형제기업에 손해를 가하는 일을 할 때, 아무에게도 지시를 요청하지 않고 임의로 행동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파악하는 중이다. 현재, 안용은 이미 후허하오터 공안기관에 구금되어있고, 멍뉴그룹에서는 제명시켰다. 다음 단계로 우리는 아픔을 참고, 진지하게 반성하며,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엄격히 관리하여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매체보도에 따르면, 후허하오터 경찰은 이리집단의 상업명예와 제품명예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사건을 해결한 후에 체포한 혐의자가 이미 4명에 달한다. 그리고 리여우핑(李友平), 장밍(張明)의 두 사람은 도주중이다. 이전에 본건에 관련된 멍뉴 미래성(未來星)제품경리인 안용, 북경박사지기공관고문회사의 하오리핑(歷平), 자오닝(趙寧) 3명은 10 16일 체포되었고, 21일에는 북경박사지기공관고문회사의 마예(馬野)도 체포되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체포한 주체는 후허하오터시 검찰원이다. 4명의 혐의자들은 상업신용, 상품신용훼손죄이다. 현재 이미 후허하오터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후허하오터시경찰에 따르면, 현재 확보한 증거로 볼 때, 이 사건은 개인행위이고, 더 많은 사람이 연루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아직은 멍뉴그룹의 경영진이 관련되었다는 증거는 없다. 만일 다른 사람이 연루되었으면, 체포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동시에 후허하오터 경찰은 이 사건은 아직 수사단계이고, 2명이 도주중이어서, 사건이 어떻게 발전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후허하오터 경찰은 현재 조사상황을 보면, 이 사건은 성원(聖元)회사와 관련이 없다. 이전에 인터넷의 소문에 따르면, 멍뉴가 이번 사건을 맡긴 PR회사는 성원유업 호르몬사건의 막후배후와 같다고 하였다.

 

10 21일의 멍뉴 성명에서는 외부에서 한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미만(未晩)사건을 확인해 주었다. 이리는 일찍이 거액을 들여서 PR회사를 고용해서 멍뉴를 공격했고, 관련인원도 공안기관에 구속되었다.

 

최근 들어, 멍뉴그룹은 여러 번 유사한 비방사건을 당했다 그중 공안기관이 조사를 거쳐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이리집단은 590만위안의 비용을 들여서, PR회사를 고용해서 멍뉴회사를 공격했다.

 

멍뉴의 성명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이리그룹은 협력회사인 북경미만브랜드(국제)전파기구(미만)에 위탁하여 매체를 매수하는 등의 방식으로, 멍뉴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을 만들어 전파했다. 공안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5번의 행동에서 쌍방은 모두 계약금액 592.17만위안으로 약정했다. 전국 11개 성,시의 평면매체와 인터넷에 멍뉴유업을 비방하는 글 백편이상을 올렸다. 사건발생후, 미만의 총경리 양모등 3명은 형사구속되었다.

 

멍뉴에 따르면, 공안기관이 조사하여 얻은 이리그룹과 당해 기구와의 계약에 다르면, 그중의 하나에서 쌍방은 이리그룹이 미만에 444.3만위안을 지급하여, 소위 이리그룹호외행동통합PR전파를 실시하기로 한다. 거기에는 모두 6회의 행동방안(5회는 실행, 1회는 미수)하기로 되어 있는데, 각각 (1) 벽력행동, (2) 뇌정행동; (3) 항공우유행동, (4) 광고표왕행동, (5) 호외행동; 컨셉트마케팅타격통합행동이 그것이다.

 

이 여섯번의 행동방안은 멍뉴에 타격을 가하는 것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주로 행동수단은 광고비를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지면을 사고, 기자를 매수하여, 멍뉴를 비방하는 허위뉴스를 싣는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6번의 행동방안에서 명확히 멍뉴유업을 상대로 한 타격방침을 규정하고 있다: 금우(擒牛), 투우(鬪牛), 타우(打牛), 마지막으로는 맹우(猛牛, 蒙牛와 발음이 같음 용맹한 소)병우(病牛, 병든 소)로 만들고 최종적으로 사우(死牛, 죽은 소)로 만든다고 되어 있다. 공안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행동으로 발표한 글이 수백편이고, 매체 백개이상이 관여되었다.

 

10 21일 멍뮤가 제공한 이리의 현직 경영진과 미만회사가 2003 8월에 체결한 <<PR대리게약서>>에 따르면, 이리는 당시 미만 40만위안의 개시비용을 지급해주기로 약정했다.

 

업계에서는 멍뉴와 이라간의 숙원에 대하여 누구나 다 알고 있다. 1998년 이리의 부총재이던 뉴근성(牛根生, 멍뉴의 창업자)이 돌연 총재 정쥔화이(鄭俊懷)에 의해 쫓겨나고, 6년후에는 멍뉴의 판매액과 시장점유율이 이리를 추월하기 시작한다; 쌍방은 하나하나 반목과 질시를 쌓아간다. 광밍(光明)의 환원우유, 산루(三鹿)의 멜라민우유사건에서도 업계에서는 모두 막후에서 조정하는 사람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리가 2008년 올림픽의 공식스폰서가 되자, 멍뉴는 바로 두 회사가 모두 후허하오터시정부의 건의하에 스폰서에서 빠지기로 했는데, 이리가 약속을 어겼다고 발표했다.

 

쌍방중 누가 중국우유업계의 1인자인지에 대하여 수많은 비교지표가 있다. 멍뉴는 국가통계국 중국업종기업정보센터의 데이터를 꺼내놓고, 자칭 중국유업시장 제품생산4년 연속 1위라고 한다. 이리는 그 정보센터의 신분에 의심을 나타낸다. 이리는 자신의 판매량이 1위라고 주장한다. 멍뉴는 자신의 영업이익이 1위라고 주장한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내몽고 후허하오터시공안국 경제기술개발구분국은 이미 이 상업비방사건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7 16일 매체에 소위 심해어유의 허위조작이 심각하다는 내용을 실은 후, 인터넷에는 대량의 심해어유는 쓰레기유보다 못하다는 공격적인 글이 실린다. 칼끝은 이리의 QQ()아동우유를 향했다. 이리가 사건을 신고한 후, 후허하오터경찰은 2개월여의 조사를 거쳐 이 사건은 멍뉴 미래성 아동우유의 경리인 안용과 박사지기가 공동으로 상의해서 만든 것이고, 비용은 28만위안이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전체 과정은 안용(멍뉴) 박사지기(하오리핑, 자오닝, 마예등) 다이스푸뤼네트워크마케팅회사(장밍 등) 그리고 네티즌 리여우핑(다이스푸뤼의 파트너)가 결탁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현재 4명의 혐의자는 이미 체포구금되었고, 장밍, 리여우핑의 2명은 도주중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전날 멍뉴의 공개성명에서 그룹의 경영진은 모두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양자이페이(楊再飛)의 신분이나 안용이 체포되었는지 여부에 대하여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는 점이다. 멍뉴의 부총재인 후수동(胡蘇東)은 개인자격으로 매체에 안용이 확실히 멍뉴의 제품경리이며, 이 사건은 개인행위이고, 멍뉴는 경찰의 법에 따른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리측에서는 박사지기의 집행동사 겸 총경리인 양자이페이가 멍뉴의 총재조리(總裁助理)를 겸하고 있고, 부총경리 자오스용(趙士勇)이 수석컨설턴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보면 멍뉴의 경영진의 가담정도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사지기의 내부인사에 따르면, 양자이페이는 이미 더 이상 멍뉴의 총재조리가 아니고, 현재는 확실히 인터넷에서 떠도는 것처럼 장기휴가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오스용도 예전에 멍뉴의 수석컨설턴트를 지낸 적이 있지만, 현재는 회사에 정상적으로 출근한다고 한다.

 

사실상, 7,8개의 광고회사가 이리의 기치아래 매체와 연락하는 것과는 달리, 멍뉴의 PR업무는 확실히 박사지기 한 곳에만 맡겨왔다. 네티즌의 견해에 따르면, 박사지기가 멍뉴를 위하여 일한 것인 10년에 달한다는 것이다(일설에는 7). PR업계의 인사에 따르면, 회사의 준고위층이나 마케팅부의 인원이 회사를 나간 후에 PR회사를 설립하여 이전회사를 위하여 일하는 것은 통상적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경우에 이런 협력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이런 인사는 더 이상 전회사의 직원이 아니므로 이해관계자를 설득하는데 편하다. 만일 원회사에 계속 근무하기를 원한다면, 친척이나 친구의 이름으로 회사를 만든다. 양자이페이는 멍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다른 사람의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 위하여 일찌감치 구체적인 직위를 맡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