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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인물-개인별/역사인물 (강청)

공개재판의 강청(江靑) 발언록

by 중은우시 2010. 12. 27.

1980년 11월 20일, 격리조사를 받은지 4년만에, 최고인민법원 특별법정은 강청에 대한 공개재판을 진행했다. 12월 24일 오전 강청은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변호했는데, 아래의 내용을 특별법정 정장인 강화가 기소장을 읽은 후, 강청이 스스로를 변호한 발언록이다:

 

"나는 그의 의견에 대하여, 즉 금방 말한 <<기소장>>의 그것에 대하여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말해서, '시비가 전도되고, 흑백을 분간하지 않은 것이며, 역사를 왜곡, 찬개(簒改)하였으며, 사실을 은닉, 날조한 것이다. 너희들이 말하는 그 죄명은 하나도 근거있는게 없다. 먼 것은 놔두고라고, 그것은 확실히 말하기 더 힘드니까. 1966년 5월 16일이래로 즉, 중공중앙이 중요한 통지를 통하여, 문화대혁명을 발동한 이래로 모택동 주석이 서거하기 까지, 나는 무슨 나 자신의 강령이라는 것은 없었다. 내가 한 모든 일은 모조리 모주석을 지도자로 한 당중앙의 지시와 정책을 집행하고 한위한 것이다. 모택동을 대표로 하는 무산계급혁명노선을 집행한 것이다. 너희가 나를 체포하고 재판하는데 이것은 모택동주석을 추화(醜化)하는 것이다. 나를 재판하는 것은 억만인민을 추화하는 것이고, 억만인민이 참가한 무산계급문화대혁명을 추화하는 것이다"

 

"너희가 나를 심판하는 것은 문화대혁명중의 홍위병과 홍소병이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무산계급문화대혁명에서 내 모든 것을 바쳐서 한위했다. 만일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중대한 역사배경을 벗어나는 것이고, 중대한 역사사건을 은닉하는 것이다."

 

"나와 모주석은 결혼한지 이미 38년이 되었다. 내가 어찌 모주석에 반대한단 말인가? 당초 화국봉이 나를 붙잡았을 때 바로 많은 유언비어를 날조했다. 이것들은 지금 말도 꺼내지 않고 있다. 왜그런가? 감히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가 날조한 그것들과 국민당이 예전에 나를 추화하고 공격한 것이 뭐가 다르냐. 나와 모주석의 감정은 역사가 증명한다. 전쟁시대에 연안을 떠날 때, 전선에서 모주석을 따라갔던 여동지는 오로지 나 혼자뿐이었다. 너희는 모두 어디에 숨었던 것인가?'

 

"너희의 기소장은 임표라는 나를 죽여버리려고 했던 사람을 나의 소위 집단의 일원으로 하였다. 어쩧게 해치려는 사람과 해침을 당한 사람을 함께 놓는단 말인가? 강청을 우두머리로 한 이 음모활동이라고? 그후에 여러가지 말도 안되는 죄명을 나에게 억지로 가져다 붙였다. 이는 너희들의 후안무치와 비열함을 충분히 드러내준다. 전체 글은 절대다수가 유언비어이다. 예를 들어서, 너희의 자료에는 내가 등소평을 한간(漢奸, 민족반역자)이라고 했다고 한다. 한간이라는 죄명은 사실이 있어야 한다. 내가 그를 한간이라고 말한 자료는 없다. 내가 언제 이런 말을 했단 말인가? 없다.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바로 또 하나의 유언비어이다. 맞다. 나와 등소평간의 투쟁이 있었다는 것은 내가 한번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어찌 인정할 수 있단 말인가? 또 있다. 나는 시전상(時傳祥)이라는 사람을 아예 알지 못한다. 한번도 그런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 내가 어찌 그를 보고 공적(工賊, 노동자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사실은 설명해준다. 이 기소서는 없는 일을 날초하고, 작은 일은 크게 과장하고 다른 사람이 한 일을 나에게 뒤집어씌운 것이라는 것을. 이런 방식으로 이렇게 큰 억울한 사건을 만들었다. 너희가 시작을 했으니, 좋다. 후세인들도 나서서 본받을 것이다. 너희도 장래에 이런 종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이렇게 하지 않아야, 장래에 이렇게 당하지 않는다. 이것은 너희가 먼저 시작한 것이다."

 

"나는 임표와 너죽고 나살기식의 투쟁을 했다. 나와 이 매국노가 투쟁할 때, 너희는 어디있는지도 몰랐다. 임표는 유소기와 마찬가지로, 당과 국가의 최고영도권력을 찬탈하려 했다. 모두 그들을 친히 발탁했던 모택동을 눈엣가시로 여겼고, 모주석을 대체하고자 안달을 했다. 나는 모주석의 처이자 전우로서, 당의 원칙을 한위하기 위하여, 모주석의 안전을 보위하기 위하여, 내가 일어선 것은 당연하다. 당중앙이 나에게 일정한 영도권한을 부여한 후, 나는 시종 이 권력의 범위내에서 나의 업무를 진행했다. 이것을 가지고 어찌 내가 불법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렇게 말한다면, 너히는 모주석을 영수로 한 당중앙을 도대체 뭘로 보는 것인가? 너희는 도대체 9대와 10대에 통과된 정치보고서와 당중앙의 일련의 중요문건과 모주석동지, 주은래동지의 말과 지시를 인정하는 것이냐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 너희는 뭘 근거로 누구는 착오를 범했고, 누구른 무산계급정권을 전복하려했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냐? 설마 모주석이 친히 일으키고, 억만인민이 적극적으로 참가한 무산계급문화대혁명을 무슨 계급독재를 전복하고 무슨 정권을 탈취하기 위한 것이란 말인가? 이것은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는 결론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믿을 수 없는 무고이자 모함이다. 너희가 이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전국인민의 의지를 모조리 강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내가 한 모든 일은 등소평, 화국봉, 너희 현재 법대위의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모조리 이구동성으로 옹호하였고, 참가하였던 것이다. 너희는 당년에 너희가 했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

 

"모주석은 일찌기 나에게 말한 바 있다. 유소기, 등소평, 육정일, 양상곤 및 주양, 전한, 요말사등의 사건번복활동을 경계하라고. 그들은 틀림없이 사건을 뒤집으려고 할 것이다. 이는 사람의 의지로 바꿀 수 없는 객관적인 규율이다. 이 예견은 화국봉이라는 이 나쁜놈과 반도가 배신하여, 너희가 잠시 이긴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다만, 한가지 너희에게 말해주겠다. 너희가 기뻐하기는 이르다. 중국은 무산계급문화대혁명과 모택동사상의 훈도를 받았다. 인민은 단련을 거쳤다. 너희같은 수정주의자들을 인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나도 여기서 너희에게 이야기한다..."

 

"임표는 섭군과 그들의 소분대에 지시하여 정군리, 조단의 집안을 몰수한 일이 있다. 나는 오랫동안 회고해보았다. 이것은 임표의 죄악이고 음모의 일부분이다. 정군리와 조단의 죽음은 내가 여기서 비로소 들은 것이다. 너희는 이것들을 나한테 뒤집어씌우느냐. 설마 임표와 마찬가지로 나에게 박해하려는 것이냐. 오법헌이라는 그 왕빠단은 그의 주구이다. 그의 말이 어떻게 근거로 되는가? 그는 일찌감치 나와 장춘교에 대하여 이를 갈며 미워했다. 이것은 모두가 아는 일이다. 나는 여기서 다시 한번 말하겠다. 임표와 그의 소분대가 정군리와 조단 및 진계정에 대하여 한 일은 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너희도 제대로된 증거를 내놓지도 못했다. 나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너희는 이미 오법헌과 같은 류의 인물과 결탁한 것이 아닌지. 일부러 나를 모해하는 것이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왜 너희는 지금까지도 나와 정군리 집안사람들을 제대로 대질해서 사건의 경과를 확인하지 않느냐. 너희가 이렇게 하는 것은 바로 한가지 효과를 조성한다. 마치 나 강모가 삼십년대에 무슨 남부끄러운 짓을 한 것처럼. 현재 너희가 할 말은 다 말했다. 나는 도대체 너희의 손에서 무슨 무기를 가지고 있단 말인가? 없다. 없다. 아예 없다. 강모가 삼십년댕 한 일은 광명정대하다. 너희는 임표가 하려고 했으나 못했던 일을 하고 있다. 너희가 바로 있는 그대로의 임표의 일당이다.사실, 모주석이 등소평비판을 발동하고 우경사건번복바람을 공격했을 때, 그들이 바로 결탁한 것이다. 그저 너희가 임표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을 뿐인 것이다.

 

"너희가 말하는 그 8기중앙위원,후보중앙위원을 모함했다는 일은, 정말로 유사이래의 기담괴론이다. 문화대혁명에서 군중들은 각급기관과 부서의 지도자들에게 아주 많은 문제를 제기했다. 많은 역사상의 추악한 행동을 고발했다. 나는 중앙문혁소조의 제1부조장으로서 강노에게 문제있는 사람의 명단을 달라고 했다. 이것이 소위 모함의 증거가 되었다. 설마, 혁명군중이 고발한 그 문제를 나 강모가 모두 만들어냈단 말인가? 설마 여산회의에서 팽덕회등에 대하여 고발한 자료까지도, 이 강모가 기획한 것이란 말인가? 분명히 당중앙이 확정한 사건이다. 나는 자료를 보고 사람들에게 말했을 뿐이다. 그것이 나 강모의 모함이 된단 말인가? 이것으로 후세인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같은가? 나는 여기에서 그저 너희가 말하는 자료가 가짜라는 이 전제위에서 말하는 거이다. 하물며 당중앙이 정리한 자료와 확정한 사건은 모두 정확하지 않느냐. 너희의 말대로라면, 문화대혁명 십년이래로, 억만인민이 참가한 이 운동에서, 소위 고발한 주자파와 반도, 특무 및 일체의 우귀사신등등은 모조리 가짜라는 것인가? 모조리 억울한 사건, 가짜사건, 잘못된 사건이란 말인가? 그리고 나 강모가 일으킨 것이란 말인가? 이게 가능한 말인가? 이게 어찌 너희의 능력으로 없앨 수 있는 것인가? 나 강모가 정말로 그렇게 큰 재주가 있다면, 내가 어찌 이 피고석에 앉아 있겠는가? 내가 이렇게 말하면, 아마도 인민군중은 진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너희의 특별법정에서 한 모든 일은 바로 조직적이고 계획적이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대형 억울한 사건이다. 너희가 취한 수단은 바로 한 점을 공격하고 나머지는 건드리지 않으며, 그 후에 범위를 확대하고 나를 추악하게 만드는 것이다. 천지의 양심이 있다면 너희의 양심은 어디로 갔는가? 나는 그래도 모택동의 부인이다. 너희가 감히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왕홍문이 왜 법정에 나오지 않았느냐. 이곳에 와서 겁먹고 말조차 못하는 것이 아니냐."

 

"유소기의 반도자료는 그 자신이 세번이나 감옥에 들어가서 쓴 것이다. 설마 이것도 내가 날조한 것이란 말이냐. 그가 어떻게 감옥에서 나왔느냐. 연안정풍운동때, 너희 현재의 중앙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고발하지 않았느냐. 나중에 증거가 부족하여 모주석이 이 문제를 탁자위로 들고 나오지 않은 것이 아닌가. 그리고 유소기는 중용되었었다. 이번 문화대혁명에서 홍위병과 혁명파가 그들의 이런 문제를 고발하여, 비로소 추가적으로 모택동주석과 당중앙이 고도로 중시한 것이다. 이것은 바로 당중앙정치국확대회의의 연구와 비준을 거처 중앙전안조가 구성되었던 것이다. 이 전안조에 모든 중앙영도동지와 중앙문혁소조가 모두 참가하였다. 모든 자료는 집단적으로 결정하고 공동으로 연구한 것이다. 너희는 내가 그들이 몇 사람을 구류하라는 보고서를 비준했다는 것을 핑계로 삼아서, 유소기 사건도 나 강모가 기획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단 말인가? 이것은 날조를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 역사와 후세인들이 받아들일 것같은가? 너희와 당시의 중앙이 허수아비가 아니라면, 이 모든 것은 황당하고, 근거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