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50 "헝다(恒大)사건": 한 시대의 몰락... 글: 이군(李郡) 두달 전, 국내에서는 헝다부동산회사가 파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사건은 기실 모두 의외라고 여기지 않았다. 왜냐하면 헝다는 이미 2년전에 이미 파산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단지 이 사건은 영향이 너무 커서 국내에 헝다파산시의 대응책이 없었을 뿐이다. 그리하여 다시 "삽관(揷管)"을 하는 방식으로 헝다를 2년간 연명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주택과잉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 되었고, 시장에서는 부동산거래가 정체되는 상태가 되었으며, 게다가 지방정부는 재정위기를 맞고 있다. 헝다를 구해주는 것은 필요도 없을 뿐아니라,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 되어 버렸다. 헝다의 최종파산은 시대의 필연적인 결말이다. 헝타파산은 부동산시대의 몰락을 의미한다. 이 시대의 몰락과 더불어, 지방의 토지재정.. 2023. 11. 3. 중국이 강대국인가? 글: 산교룡(山蛟龍) 중국은 GDP 세계2위이고, 핵무기도 있고, 위성도 우주로 보내고, 우주선이 화성에 착륙하며, 군함수량은 세계1위 미국을 넘어섰고, 수퍼컴퓨터가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강대해 보인다. 여러 우마오(五毛), 샤오펀홍(小粉紅)들도 중국은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무슨 "조국이 강대하니, 어쩌고 저쩌고..." 나로서는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중국은 난쟁이국가이다(侏儒之國)이다. 나는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내 견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심지어 나의 견해에 반대할 것이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다. 아래에서는 내가 중국은 난쟁이국가라고 판단한 원인을 얘기해보겠다. 1. GDP는 수치조작외에 GDP 자체가 실속이 없다. 나는 2008년에 글을 써서 중국의.. 2023. 5. 5. 중국 GDP수치에 대한 의문점... 글: 빙란욕언(憑欄欲言) 중국국가통계국의 수치에 따르면, 초보적으로 계산했을 때, 전3분기 중국의 국내생산총액은 722786억위안으로 실질적으로 전년동기대비 0.7%가 증가했다고 한다. 1. GDP수치에 거품이 들어있는가? 명목GDP-실질GDP=광의의 통화팽창. 2019년의 전3분기 GDP누계총액은 712,845.40위안이다. 2020년의 전3분기 GDP누계총액은 722,786억위안이다. 계산해보면, GDP는 전년동기대비 1.4%가 늘었다. 그런데 실질성장률이 0.7%이다. 양자의 차이인 0.7%는 바로 광의의 통화팽창이다. 그런데, 중국국가통계국이 공표한 전9개월의 CPI(소비분야통화팽창)는 3.32%이다. 똑같은 정부에서 발표하는 통화팽창율인데, 두 수치간에 5배의 차이가 난다. 수치가 맞지 않는 현.. 2020. 10. 21. 중국경제의 발전을 "내수"에 의존할 수 있을까? 글: 진사민(陳思敏) 중국고위층은 신종코로나이후 GDP를 이끄는 주역을 "삼두마차"에서 "쌍순환"으로 고치겠다고 한다. 이는 "14차5개년계획"의 핵심방향이다. 그리고 쌍순환의 주엔진은 내순환이다. 내순환의 기초 및 엔진은 내수이다. 주민소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중국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전국1인당주민소비지출은 전년동기대비 명목상 5.9% 감소했다. 가격요소를 제외하면 실제로 9.3%가 하락한 것이다. 지출구조를 보면, 8대유형의 소비중에서 식(食)과 주(住)를 제외한 나머지 6개유형의 소비는 대폭 감소했다. 그중 감소폭이 가장 큰 것은 오락과 복식(服飾)등의 소비이다. 이상의 수치가 보여주는 것은, 여러번의 부양정책에도 소비가 살아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히려 민중은 계속 먹.. 2020. 9. 30. 푸신(阜新): 자원고갈형 도시 글: 완연(宛然) 8월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푸신시는 "매도(煤都)"로 불렸고, 한때 아시아 최대의 노천석탄광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중국의 중요한 에너지기지였다. 푸신이 누적으로 생산한 석탄을 60톤 트럭으로 실어서 줄을 세운다면, 지구를 4.3바퀴 돌 수 있을 정도이다. 역사문화가 유구한 도시인 푸신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푸신의 남미가구(南米家區)에서 현재 분양하고 있는 56.02평방미터의 2실1청(방2개, 거실1개)주택의 판매가격이 겨우 2만위안(한화340만원가량)이다. 평방미터당가격은 겨우 357위안(한화약5만원)에 불과하다. 그외에 평안서부소구(平安西部小區)의 48평방미터자리 주택의 판매가격도 마찬가지로 2만위안이다. 평방미터당 가격은 416위안에 불과하다; 고덕4.. 2020. 8. 18. 중국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 이유는...? [이 글은 중국정부를 옹호하는 입장을 반영한다. 같은 통계수치를 놓고 중국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인 아래의 글 "중국경제통계수치: "참담""이라는 글과 비교하여 읽으면 좋을 것이다] 글: 우소룡(于小龍) 8월 14일 중국국가통계국이 중국경제 7월분 최신 핵심데이타를 발표했다. 그중 7월 중국에서 일정규모이상의 공업증가치는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고, 1월에서 7월까지의 누계는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다. 감소폭은 상반기보다 0.9% 낮아졌다. 전면적인 증가속도 '플러스'에 이제 한걸음이 남았다. 동시에 중국상품소매액의 증가율은 0.2%로 연내 최초로 '플러스'를 달성했다. 화물무역수출증가는 10.4%로 증가속도는 신종코로나이후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소비의 회복, SOC투자, 그리고 IT기업의 고속성장.. 2020. 8. 18.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