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구시보33

헝다위기로 휘청거리는 중국축구... 글: 장정(張婷) 2020년 4월, 중국부동산의 거두 헝다집단은 광저우에서 공사에 착공하여, 18억달러를 들여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급축구경기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헝다위기는 광저우축구장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내지 못했을 뿐아니라, 중국축구계에 큰 충격을 가했다. 중국관영매체는 광저우축구장이 착공될 때 헝다의 고위직의 말을 빌어 대거 선전했었다. 광저우축고장은 세계최고수준으로 건설될 것이며, 국제적인 전용경기장이 될 것이고, 2022년에 준공하여 사용하게 될 것이며, 시드시의 오페라극장,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와 같은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고, 또한 중국축구가 세계로 향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헝다는 채무문제로 도산에 직면했고, 이는 이 프로젝트에도 검은.. 2021. 12. 25.
펑솨이(彭帥)의 인터뷰영상에 대한 해외매체의 반응들... 글: 서간(徐簡)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의 테니스스타 펑솨이가 새로운 영상에 등장하여 그녀는 자신의 '성폭행'을 부인했고, 자신이 '행동의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은 즉시 해외매체에서 논란이 되었으며 일부 서방의 기자들은 중국의 이런 수법은 "월묘월흑(越描越黑, 그리면 그릴 수록 검어진다. 얘기하면 할수록 더욱 엉망이 되어 버린다)"이라고 본다. 12월 19일, 중국의 기자는 트위터에 영상을 하나 올렸다. 싱가포르의 에서 만든 해당매체가 펑솨이에 대하여 진행한 짧은 인터뷰영상이다. 기자는 스스로 이는 '친구'가 그녀에게 전해준 영상이며, 그 기자는 사진도 하나 붙여놓았다. 펑솨이, 야오밍(姚明), 올림픽요트금메달리스트 쉬리자(徐莉佳) 그리고 전 탁구선수 왕리친(王勵勤)이 같이 찍은 사.. 2021. 12. 22.
리투아니아 외교관완전철수와 관련한 네가지 관전포인트 글: 왕우군(王友群) 12월 15일,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주중대사관의 전체 외교관을 소환하고, 앞으로 대사관영사관업무는 원격처리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주중국대사관의 외교관 및 그 가족은 전부 베이징을 떠났다. 이는 7월 20일 리투아니아가 수도 벨뉴스에 '주리투아니아타이완대표처'를 설립하는데 동의한 후, 중국과 리투아니아의 관계는 급속히 악화되었으며, 이는 리투아니아가 취한 최신조치이다. 리투아니아 외교관이 모조리 중국에서 철수한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필자의 생각에 네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째, 이는 중국외교의 한차례 실패이다. 11월 18일, '주리투아니아타이완대표처'의 간판이 정식으로 벨뉴스 J. Jasinskio대로 16B호의 벽에 붙었다. 이는 .. 2021. 12. 17.
런중핑(任仲平): 환구시보 후시진(胡錫進) 후임자... 글: 신당인(新唐人) 중국의 관영매체 의 고위층의 인사교체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홍콩매체에 따르면 총편집 후시진은 은퇴하여 물러날 것이고, 에 사장직을 신설할 것이며, 중국관영매체 평론부 부주임 판정웨이(范正偉)가 맡을 것이라고 한다. 홍콩매체인 는 12월 15일 소식통을 인용하여 이렇게 보도했다: 중곡의 후설(喉舌) 는 의 관할에 속하며, 오랫동안 총편집 후시진이 관장해왔다. 후시진은 현재 61세로, 이미 60세의 은퇴연령을 넘겼다. 국제부 부주임 우치민(吳綺敏)이 총편집인 직위를 넘겨받을 것이라고 하며, 우치민은 이미 에 진입한지 몇달 되었고, 후시진에게 인수인계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우치민은 베이징사람이고 1991년 국제부에 입사하여 일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는 앞으로 사장직을 신설할 것.. 2021. 12. 15.
펑솨이사건 배후에 왕후닝의 그림자가 보인다. 글: 악산(岳山) 중국의 유명한 테니스선수 펑솨이(彭帥)가 11월 2일 실명으로 전 중공정치국상위 장까오리(張高麗)의 성폭력스캔들을 고발한 후, 외부와 연락이 끊겼다. 국제적으로 추궁과 관심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중국은 한편으로 정면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 관영매체기자가 해외트위터에 사진, 영상을 보내는 방식으로 펑솨이의 '얼굴을 드러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펑솨이가 '강제로 얼굴을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헛점이 수두룩한 '연출'이 있었기 때문이다. 펑솨이의 '재등장'에 왕후닝이 배후에 있다. 사건발생후 지금까지 관찰해보면, 펑솨이의 '재등장' 배후에는 검은 그림자가 있다. 필자는 이번 '연출'의 '총감독'은 현임 정치국상위 왕후닝이라고 생각한다. 원인1: 장까오리는 정국급(.. 2021. 11. 23.
중국정부의 "돌발사건" 언급이 불러온 공황사태 글: 양옥염(梁玉炎), 서역양(徐亦揚) 중국 상무부는 11월 1일 를 발표했다. 그런데 거기에는 이전에 두번에 걸쳐 나온 통지와는 다른 어휘가 들어 있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중국민중의 불안심리에 불을 붙여 물자를 미친듯이 사모으는 국면이 벌어지게 되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는 외에, 타이완해협의 긴장된 국면도 이 정부통지로 인한 공황을 불러온 요소였다. 베이징이 '부주의하게' 진실한 의도를 드러낸 것인지에 대하여, 그후 정부의 선전매체는 속속 사태를 진화시키기 위해 애를 썼다. 중국당국은 "공급보장, 가격안정"의 통지를 최근 연이어 3번이나 발표했다. 이전 두 번은 기본적으로 모두 코로나바이러스방역의 각도에서 내보낸 것이었다. 8월 13일, 상무부는 에서 상무부장 왕원타오(.. 2021. 11. 9.
두 "국사(國師)"의 타이완무력통일 선전선동: 무엇을 가져다 줄 것인가? 글: 부란극림(富蘭克林) 옛날 단군왕(端郡王), 서동(徐桐), 강의(剛毅)같은 자들이 서태후를 선동하여 의화단(義和團)에 대한 요언을 믿게 만들어, 열국이 동교민항에 설치한 공사관을 공격하게 했으며, 더더구나 11개국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도록 만들었다. 그 우매함은 전세계가 깜짝 놀라자빠질 정도였다. 당연히 최종결과는 모두 아는 바와 같다. 영토를 할양하고, 배상금을 물어주었다. 국가의 손실이 4억6천만냥백은에 이르렀다. 그리고 외국에서 대량으로 군대를 중국에 주둔시키고, 중국은 철저히 반식민지국가로 전락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당시 "정치정확"을 주장하며 애국의 깃발을 높이 들었지만 실제로는 자기의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던 간신과 폭민들이 국가에 가져온 비극적인 결과이다. 중국은 여럽사리 여러 해동안의 .. 2021. 10. 25.
멍완저우사건과 환구시보의 온라인서명운동 글: 진사민(陳思敏) 8월 18일, 화웨이의 CFO 멍완저우사건의 최종심리가 끝났고, 결정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같은 날 중국의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공식웨이보에는 캐나다정부가 "즉시 멍완저우를 무조건 석방"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19일 중국 외교부대변인 화춘잉(華春瑩)은 정례기자회견때 24시간도 되지 않아 이미 350만명이 의 이 공개서신에 서명했다고 말하면서 화춘잉은 또한 "이것이 중국의 민의"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소위 민의라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대단해 보이지만, 다른 두 개의 수치와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첫째는 서명자는 많지만 주최측인 환구시보의 웨이보 팔로워는 3천만명이 넘는다; 둘째는 350만에 도달하는 동시에 "다 함께 캐나다에 멍완저우 석방을 요구하자"는 주제.. 2021. 8. 21.
환구시보 후시진(胡錫進)의 독일수재 조롱에 대한 네티즌 댓글들... 글: 천백도(千百度) 최근, 서구의 지역과 독일서부지역이 백년만의 수재를 만나, 이미 133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실종상태이다. 구조가 진행되면서, 사망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수재지역의 기차, 철로, 철교등 사회간접시설이 많이 파괴되었다. 7월 17일, 후시진은 웨이보에 독일수재에 대한 평론글을 올렸는데, 독일수재는 "심각하게 중국인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서방의 치수수준과 인도주의에 대한 인식에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댓글난에는 난리가 났고, 많은 네티즌들이 그에게 "후안무치의 극치이다"고 질책했다. 아래는 편집자가 정리한 네티즌들의 일부 댓글들이다: "덕을 좀 쌓으세오 후종(胡總). 우리가 수재를 당했을 때 다른 사람이 이렇게 조롱하면.. 2021. 7. 21.
'환구시보' 후시진(胡錫進)의 흑역사 글: 주리(朱莉), 임중우(林中宇) 의 총편집인 후시진은 네트즌들 사이에 평가가 아주 낮다. 그러나 그는 현재 중남해가 좋아하는 인물이다. 일찌기 후시진과 함께 당내매체인이었던 의 기자 장쩐위(張眞瑜)가 최근 후시진의 흑역사에 대하여 얘기해 주었다. 장쩐위는 이렇게 말한다. 후시진이 매체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한편으로 가 국내에서 이익을 가장 많이 내는 신문이 된 것은 원래 대외선(大外宣)의 객관조건을 갖추었기때문에, 국내의 다른 매체들보다 더 많은 해외정보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후시진은 좌경이고, 좌경에 의존하여 성공할 수 있었다. "첫째는 그가 국제적인 뉴스를 싣는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가 아주 '좌'라는 것이다. 그것은 극좌적인 매체이다. 만일 환구시보 초기의 신문을 찾.. 2020.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