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솨이(彭帥)의 인터뷰영상에 대한 해외매체의 반응들...

글: 서간(徐簡)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의 테니스스타 펑솨이가 새로운 영상에 등장하여 그녀는 자신의 '성폭행'을 부인했고, 자신이 '행동의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은 즉시 해외매체에서 논란이 되었으며 일부 서방의 기자들은 중국의 이런 수법은 "월묘월흑(越描越黑, 그리면 그릴 수록 검어진다. 얘기하면 할수록 더욱 엉망이 되어 버린다)"이라고 본다.

 

12월 19일, 중국의 <환구시보> 기자는 트위터에 영상을 하나 올렸다. 싱가포르의 <연합조보(聯合早報)>에서 만든 해당매체가 펑솨이에 대하여 진행한 짧은 인터뷰영상이다.

 

<환구시보>기자는 스스로 이는 '친구'가 그녀에게 전해준 영상이며, 그 기자는 사진도 하나 붙여놓았다. 펑솨이, 야오밍(姚明), 올림픽요트금메달리스트 쉬리자(徐莉佳) 그리고 전 탁구선수 왕리친(王勵勤)이 같이 찍은 사진이다. 곁에는 "FIS 크로스컨트리스키 중국도시순회대회>라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인터뷰영상에서 펑솨이는 자신이 그 누구로부터도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그녀가 이전에 WTA 회장에게 보낸 이메일은 그녀 본인이 중문버전을 썼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계속 아주 자유롭다"고 말하면서 당분간 해외로 출국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펑솨이는 왜 1달전에 중공전부총리 장가오리에 대하여 11월 2일 웨이보에 글을 올려 자신이 장가오리와 불륜관계였고, 강제로 성관계가 발생한 경위를 적었는지, 그리고 글을 올린후 20여분만에 모조리 삭제된 것인지에 대하여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 이후 펑솨이는 최소한 3주간은 행방이 묘연했었다.

 

ABC(호주방송회사)의 기자이면서 The Truth About China의 저자인 Birtles Bill은 이렇게 썼다: "베이징에서 알고 지내던 연합조보의 기자가 놀라운 독점보도를 했다. 그녀는 아무런 제지없이 찾아가서 스포츠계의 스타들로 둘러싸이고 전중국에서 가장 핫이슈인 여성(펑솨이)를 붙잡고, 5분간의 편집된 난감한 인터뷰를 진행했다....기자는 몇 가지 핵심문제를 물었지만, 다른 핵심문제들은 건너뛰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주목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목해야할 것이 있다. 최근 몇주간의 그것은 분명히 대외선을 진행하고, 트위터에 펑솨이의 생활영상과 사진을 올린 사람 딩리(丁力)이 그녀의 옆에 서 있다."

 

BBC의 중국매체분석가인 Kerry Allen은 트위트에 이렇게 풍자했다: "나는 그들(연합조보 혹은 환구시보)이 웨이보에 이 독점뉴스를 올리지 않은 것을 아주 기이하게 생각한다. 거기에는 300만의 팔로워가 있는데 그런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Sky News등 여러 매체에 중국스포츠뉴스를 제공하는 2007년부터 중국에서 일하는 Mark Dreyer는 이렇게 말한다. 그는 또 다른 기이한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독점뉴스가 있다. 원래 그(연합조보기자)는 기자가 아니다. 5년여전에 그녀는 편집부서에서 마케팅부서로 옮겨갔고, 현재 연합조보 상하이의 마케팅대표이다. 기이한 사람이 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대하여 BBC의 중국주재기자인 Edward Lawrence는 이렇게 말한다: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그는 이전에 여러번 중국이 BBC의 보도를 왜곡하고 임의수정한 사례를 폭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중국부사장 Josh Chin(李肇華)은 이 영상에 대하여 펑솨이가 웨이보에 쓴 글을 부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펑솨이는 영상의 하나의 관건적인 요소를 부인했고, 그는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11월 2일 웨이보 글에서 그녀는 강제로 성관계가 발생했다고 했고, '성폭력'이라는 중문단어는 쓰지 않았다. 그녀는 웨이보글에서 언급한 여하한 사실도 부인하지 않았다." 

 

블룸버그사의 칼럼니스트인 Tim Culpan은 트위터에서 이렇게 말한다: "연합조보는 주위에 있는 유일한 매체인 것같다. 놀라운 점은 이런 A급 스포츠스타의 진용에 비추어보면 이 기자는 원래 아주 엄격했어야할 안전조치를 통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해명하려고 하면 할 수록 해외를 설득할 성공률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영국 노팅엄대학 아시아연구소의 고급연구원 Andreas Fulda는 이렇게 말했다: "중공(CCP)는 공민을 협박하여 당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확신할 수 있다. CCP는 앞으로 Metoo와 펑솨이이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The Spectator의 편집인 Melissa Chen은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그들은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한 건가?"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Strategy Risks의 CEO인 Isaac Stone Fish는 트위트에서 WTO가 펑솨이를 지지하는 글을 포워딩하면서 이렇게 썼다: "글에서는 WTA가 베이징에 반대하는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선전에서 2019년 개최된 WTA최종결승전에서 선수들은 중국의 탱크가 흉험한 기세로 홍콩방향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었다."

 

영국 보수당 인권위원회 전위원장인 Benedict Rogers는 이렇게 썼다: "WTA는 절대로 정확하다. 펑솨이의 영상은 보기에 교과서적인 진술강요사례이다. 우리는 반드시 펑솨이를 석방하도록 목소리를 내고 요구해야 한다."

 

영국 보수당 인권위원회 위원인 Luke de Pulford는 이런 글을 올렸다: "중공의 학대를 받고도 생존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무서운 영상을 꿰뚫어볼 수 있다." 그는 국제인권조직 Safeguard가 발표한 중국이 강제로 죄를 인정하게 하는 것에 관한 보도를 보도록 권했다. 거기에는 상세하게 구이민하이(桂民海), 장텐용(江天勇)등이 어떻게 범죄를 인정하게 되었는지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