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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11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 인선에 변수가 발생하다. 글: 악산(岳山) 중국이 세계에서 욕을 먹는 하나의 증상은 "전랑외교(戰狼外交)" 혹은 "홍위병외교(紅衛兵外交)"이다. 중국의 외교관들은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며, 언행이 거칠고 비루하며 심지어 흉악하다. 최근 들어 원래 차기 외교부장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던 외교부 부부장 러위청(樂玉成)이 돌연 외교계통에서 전보되었다. 그 배후에는 아마도 중국 외교의 문혁회귀라는 범상치않은 내부사정이 있는 것같다. 웨위청이 조기에 실세하여 외교계통에서 나가게 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월 26일 58세의 러위청이 중국 국가광전총국의 국장을 맡아, 정부급(正部級, 장관급) 관리로 승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는 러위청이 광전총국의 부국장을 맡아, 여전히 부부급(副部級, 차관급)이라고 하였다. 현임 광전총국 국장 녜.. 2022. 5. 28.
우크라이나전쟁으로 본 푸틴을 지지하는 중국인들... 글: 연지(然之) "신소련" 러시아 및 그 지도자 "신짜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공을 일으킨지 이미 1주일이 지났다. 나는 매일 관련보도를 보고있으며, 어떤 뉴스는 나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어떤 뉴스는 나로 하여금 이를 악물게 만든다. 나 자신은 대만사람이 아니다. 나는 중화민국윤함구(中華民國淪陷區, 대만에서 대륙을 가리키는 말)의 사람이다. 나는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그런 칭호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아래에 얘기하겠다. 나는 대학에서 역사를 배웠고, 역사선생을 지냈다. 그러나 나는 해고되었다. 원인은 진실한 역사는 말하지 못하게 하고, 거짓된 역사는 내가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간단한 것이다. 러시아인이 우크라이나를 침.. 2022. 3. 7.
우크라이나사태와 중국외교의 곤경 글: 원홍빙(袁紅氷) 중국의 외교부대변인 화춘잉은 2월 23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도 러시아제재에 동참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으면서 단지 중국은 '여하한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화춘잉은 화제를 돌려 미국을 비판했다. 우크라이나사태는 푸틴의 러시아국가전략의 일환이다. 2월 21일, 푸틴은 우크라이나동부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이 두 공화국은 2014년 독립을 선언했고, 당시 러시아는 승인하지 않았었다. 미국, 영국, 독일 3국은 연이어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하고 EU도 제재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푸틴은 현재 중대한 러시아의 국가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국가전략의 .. 2022. 2. 24.
"타이완문제": 바이든정부는 여러번 중국의 마지노선을 넘고 있다 글: 진정(陳淨) 10월 26일 의 해외판은 "하나의 중국원칙은 여하한 도전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글을 실어, 다시 한번 전랑의 자태로 미국을 욕했다. "만일 한줌도 안되는 자들이 타이완문제를 가지고 불장난을 한다면 반드시 침중한 댓가를 치를 것이다" 그럼 한줌도 안되는 자들은 누구인가? 글에서는 예를 들었다: "미국 국무부 동아국의 관리는 중국이 유엔2758호결의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타이완이 유엔활동참가를 추진하는 것을 고취시키고 있다" "미국의 전대통령안보보좌관 볼턴은 글을 써서 '미국은 마땅히 타이완의 '독립국가'지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정부요인은 최근 타이완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의 대만에 대한 약속이 있다고 운운했다" 그중 미국정부유인은 당연히 미국대통령 바이든을 가.. 2021. 10. 27.
멍완저우사건과 환구시보의 온라인서명운동 글: 진사민(陳思敏) 8월 18일, 화웨이의 CFO 멍완저우사건의 최종심리가 끝났고, 결정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같은 날 중국의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공식웨이보에는 캐나다정부가 "즉시 멍완저우를 무조건 석방"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19일 중국 외교부대변인 화춘잉(華春瑩)은 정례기자회견때 24시간도 되지 않아 이미 350만명이 의 이 공개서신에 서명했다고 말하면서 화춘잉은 또한 "이것이 중국의 민의"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소위 민의라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대단해 보이지만, 다른 두 개의 수치와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첫째는 서명자는 많지만 주최측인 환구시보의 웨이보 팔로워는 3천만명이 넘는다; 둘째는 350만에 도달하는 동시에 "다 함께 캐나다에 멍완저우 석방을 요구하자"는 주제.. 2021. 8. 21.
중국의 8대 전랑(戰狼) 글: 양위(楊威) 2020년은 중국외교가 일패도지한 해이다. 국제적인 고립에 대응하여, 중국외교계통은 일종의 '전랑'이 되어 계속 사건을 일으켰다. 이는 중국의 악명높은 외교이미지를 더욱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으며, 그중에 중국외교부 대변인인 자오리젠(趙立堅), 화춘잉(華春瑩), 중국주외국대사 류샤오밍(劉曉明), 루샤예(盧沙野)등이 대표이고, 더더구나 후시진(胡錫進)과 진찬룽(金燦榮)같은 두 독특한 인물도 있다. 본문은 여러분들을 위해 과거 1년간 중공의 '말싸움전투'에 참가하여 활약한 8대 전랑을 정리해보기로 한다. 자오리젠: 중국외교부의 새로운 전랑 2020년 2월 24일, 자오리젠은 중국외교부대변인에 취임하고, 금방 새로운 전랑의 자태를 드러낸다. 바로 그의 대표적인 전랑사건으로 국제사회는 중국 전랑외.. 2020. 12. 28.
중국 외교부의 "전랑외교(戰狼外交)" 글: 안단(顔丹) 최근, 한 독일매체에서 글을 실어 중국이 '전랑외교'를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화춘잉(華春瑩)은 공공연히 '전랑이 되면 또 어떠냐?'라고 원망했다. 이 말은 듣기에 악독해 보이지만, 상대방을 원망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욕하는 말이기도 하다. "나는 전랑이다.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나는 깡패이다.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중공은 지금까지 스스로를 깡패인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왔다. 외교부는 당연히 전랑인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상하가 모두 똑같다. 그런데, 다음 날, 화춘잉의 말투가 바뀌었다. 어떤 기자가 이렇게 묻는다. EU 주중국대사 Nicolas Chapuis가 EU는 미국과 입장을 같이 하여, 공동으로 중국의 '협박식 외교'에 대응하고, 중국의 '전랑외교'에 반대하겠다고 했.. 2020. 12. 14.
인도군의 티벳특수부대 글: 저문(褚文) 중국-인도국경의 새로운 충돌에서 인도로 망명한 티벳인으로 구성된 인도군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1명의 인도군 티벳인 사병이 이번 충돌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외부세력이 '티벳독립'세력을 이용하여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인도의 이번 충돌지점은 반공초(班公錯) 호수 남안의 레킨(Reqin 熱飮山口) 부근이다. 인도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군은 중국의 실제통제선을 4킬로미터 진입하여 중국의 감시설비를 철거했다고 한다; 중국정부와 군대측은 모두 강경하게 인도군에게 즉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해방군 티벳군구는 대규모의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9월 2일, 중국외교부의 정기기자회견에서 로이터기자는 이렇게 묻는다. 인도에서는 티벳부대가 인도군의 주.. 2020. 9. 3.
미국의 대중제재, 그리고 중국의 보복제재 글: 이정관(李正寬) 2020년 7월 9일, 미국 국무원과 재무부는 각각 성명을 발표하여 중국정치국위원 천췐궈를 포함한 4명의 신장 전현직 관리 및 전체 신장공안청에 대해 제재를 시행했다. 이들과 이들의 가족은 모두 미국입국이 거절되고, 그들의 미국에 있는 재산은 동결된다. 이는 미국정부가 최초로 제재대상의 직급을 중국 부국급(副國級, 부총리급)에까지 끌어올린 것이고, 미국의 중공에 대한 제재를 승급시켜서 이미 실제로 때리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반격으로 7월 10일, 중국외교부대변인 자오리젠은 기자회견에서 보복하겠다고 말한다. 미국기구와 개인에 대하여 '대등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7월 13일, 중국외교부 대변인 화춘잉은 중국은 미국국무원종교자유대사 브라운백, 상원의원 루비오.. 2020. 7. 22.
중국의 4명 미국관리에 대한 대등제재조치를 분석한다 글: 장청(張菁) 7월 9일, 미국 재무부는 에 근거하여, 신장공안청(XPSB) 및 5명의 현임 및 전임 정부관리를 제재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신장위구르자치구 소수민족의 권리를 엄중하게 침해했기 때문이다. 이 4명의 관리는 신장위구르자치주 당위서기 천췐궈(陳全國), 신장위구르자치구 전 당위부서기 주하이룬(朱海侖), 신장공안청장 겸 당위서기 왕밍산(王明山) 그리고 신장자치구 전 공안청 당위서기 훠류귄(霍留軍)이다. 동시에 미국 국무원은 천췐궈, 주하이룬, 왕밍산 및 그 직계가족에 대한 비자제한을 선포했다. 당일 거행된 중국외교부 정례기자회견에서 대변인 자오리젠(趙立堅)은 이렇게 말한다. 중국측은 관련미국기관 및 개인에 대등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7월 13일, 화춘잉(華春瑩)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렇..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