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양위(楊威)
2020년은 중국외교가 일패도지한 해이다. 국제적인 고립에 대응하여, 중국외교계통은 일종의 '전랑'이 되어 계속 사건을 일으켰다. 이는 중국의 악명높은 외교이미지를 더욱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으며, 그중에 중국외교부 대변인인 자오리젠(趙立堅), 화춘잉(華春瑩), 중국주외국대사 류샤오밍(劉曉明), 루샤예(盧沙野)등이 대표이고, 더더구나 후시진(胡錫進)과 진찬룽(金燦榮)같은 두 독특한 인물도 있다. 본문은 여러분들을 위해 과거 1년간 중공의 '말싸움전투'에 참가하여 활약한 8대 전랑을 정리해보기로 한다.
자오리젠: 중국외교부의 새로운 전랑
2020년 2월 24일, 자오리젠은 중국외교부대변인에 취임하고, 금방 새로운 전랑의 자태를 드러낸다. 바로 그의 대표적인 전랑사건으로 국제사회는 중국 전랑외교에 주목을 하게 되었다.
2020년 3월 12일, 자오리젠은 동시에 여러 개의 트위터를 발표하여 바이러스를 미군이 중국 우한에 가지고 왔을 수도 있다고 의문을 제기한다. 자오리젠이 이런 말을 한 것은 중국이 '바이러스원천국'이라는 책임을 벗어나려 할 때였고, '바이러스대외선(大外宣)'을 진행하며, 국제적인 책임추궁을 피하려 할 때였다. 중국의 세계 각지에 있는 10여개의 대사관은 자오리젠은 트위트럴 포워딩한다. 그리하여 미국내 여론은 분노하게 된다.
3월 13일, 미국 국무부의 아태차관보 David Stilwell은 중국주미대사 추이텐카이(崔天凱)를 소환하여 자오리젠이 말한 '미국바이러스전파론'에 대한 미국정부의 '극히 굳은 입장'과 '엄정한 항의'를 표시하며, 미국은 중국이 중국바이러스(우한바이러스, 중공바이러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책임추궁을 딴 곳으로 옴기기 위하여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다.
미국의 전 국가안보전략고문인 Robert Spalding은 중문으로 자오리젠에 반격한다: "헛소리(胡說八道)!" 공화당 상원의원 Josh Hawley는 자오리젠을 삐에로로 조롱하며 이렇게 직설적으로 퍼붓는다: "중공은 이 바이러스에서 본국 국민과 세계에 대하여 거짓말을 한다. 그들은 책임져야 한다."
3월 17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처음으로 '중국바이러스(China Virus)'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원천국을 분명히 했다.
자오리젠은 직접적으로 미중양국의 외교전이 사방에서 총성을 울리게 만들었다. 3월 27일 저녁, 트럼프는 시진핑과 통화를 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중국정부인원들이 음모론을 펴트리는 방식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더 이상 중국바이러스라는 말을 쓰지 않았고, 중국외교부도 기자회견에서 '미군바이러스전파음모론'을 말하지 않게 된다.
다만 5월 20일, 자오리젠은 다시 미국이 '사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떠넘긴다'고 말한다. 트럼프는 바로 '어떤 미치광이'라고 반격한다. 트럼프는 다시 강조했다. "이 멍청이에게 설명해줘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무능한 중국이 대규모 전세계적 살륙을 일으켰다고."
11워 30일, 자오리젠은 트위트에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아프가니스탄 평민을 도살했다"고 비난하며, 사진하나를 덧붙여서 중국과 호주간의 외교풍파가 일어난다. 중국호주관계는 급격히 냉각된다. 호주총리 모리슨은 직접적으로 자오리젠이 위조되고 도벌적인 사진을 올렸다고 비난했다. 이런 행위는 '손가락질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호주의 데일리 텔리그라프는 바로 6.4사태 탱크사진을 올리며 반격했다. 그리고 탱크야말로 진짜 사진이라고 말한다. 중국의 호주에서의 이미지는 급전직하한다.
화춘잉: 중국외교부의 원로전랑
화춘잉은 현임 중국외교부의 신문사 사장 겸 대변인이고, 외교부 공공외교판공실 주임이다. 그녀는 자오리젠의 상사이다. 또한 중국외교부의 원로전랑이다. 2020년 1년간 여러건의 언론사건을 일으킨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모건 오테이거스는 4월 7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바이러스진상을 은폐한 것에 대해 베이징이 '모든 바이러스데이타를 공유하고, 국제팀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중국내에서 폭발했는지 조사하게 하고, 중국국민들이 말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말한다.
4월 9일, 화춘잉은 트위터에서 오테이거스에게 도발한다. '언제든지 중국으로 오는 것을 환영한다. 길거리에서 아무나 붙잡고 얘기해보며, 자유를 누려보라!"
미국 FCC의 위원인 브랜단 카(Brendan Carr)가 같은 날 트위터에서 반격한다. 다음 사람들과 얘기하게 해달라. 의사 아이펀(艾芬, 우한중앙병원 응급실 책임자. 신종코로나를 대외에 알린 인물), 천추스(陳秋實, 변호사, 시민운동가), 팡빈(方斌, 유트브를 통해 우한폐렴의 진상을 알린 인물), 리저화(李澤華, 시민기자, 유튜브를 통해 우한폐렴을 알림), 런즈창(任志强, 우한폐렴사태에 관해 시진핑을 비난하다 감옥에 감)등
5월 30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이 '홍콩판 국가안보법'을 강행하는 것을 비난했고, 중국이 '홍콩인들에 대한 약속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화춘잉은 오테이거스을 말에 이렇게 대응한다: "나는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 미국 국내의 흑인남성 프로이드의 죽음으로 인한 소란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자 네티즌이 이렇게 대응한다: '홍콩사람은 숨을 쉴 수 있단 말인가? 중국사람은 숨을 쉴 수 있단 말인가?"
9월 26일, 화춘잉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바이러스사망숫자를 조롱했다. "생존권이 없다. 인권은 단지 환상이고 헛소리이다." 네티즌은 이렇게 반격한다: "우한에서 몇 사람이 죽었는지 그 숫자조차도 내놓지 않고 있다! 나는 인권을 원한다. 생존권보다. 생존권은 자신이 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관계없다!" "화아줌마는 미친년이다. 곧 정신분열될 것같다!"
10월 2일,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확진된 후 입원치료를 받았다. 10월 5일, 화춘잉은 트위터의 글을 통해, "충심으로 이들 모든 환자들이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최선의' 진료를 받게 되길 바란다." 네티즌들은 그녀를 공격하는 동시에, 중공도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고, 중공고위간부와 당원데 대한 특수의료복지를 폐지하라고 요구한다.
10월 10일, 미국의 제재에 대해, 화춘잉은 트위트에서 도발한다. "미국은 다음에 누구를 금지시킬 것인가?" 여러 네티즌들이 대답했다: "중국공산당(CCP)"
화춘잉은 1993년 중국외교부 서구사에 들어가서 계속 승진했다. 2012년 외교부 신문사 부사장, 외교부 대변인이 된다. 2019년 신문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화춘잉은 명실상부한 원로전랑이다. 완전히 중국외교부의 전랑 스타일에 들어맞는 사람이다.
겅솽(耿爽): 전랑외교로 승진하다
자오리젠이 전랑이 되기 전에, 중국외교부의 또 다른 대변인인 겅솽은 계속하여 외부의 주목을 받아왔다. 중국의 전랑외교가 시작되기 전에, '겅솽부솽(耿爽不爽)'(겅솽이 기분좋지 않다)는 말이 한때 유행했다.
2019년 11월, 겅솽은 대변인으로서, 외부에서 주목하는 신장, 티벳, 홍콩과 미중무역전등의 주제에 대하여, 계속하여 "강렬하게 견책한다(强烈譴責)", "중국내정에 대한 간섭을 멈춰라"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등의 말을 했다. 어떤 네티즌은 '겅솽모의기'를 만들어 중요단어만 바꾸면, 바로 겅솽의 상투적인 문답내용이 나오게 만들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다만 12월 30일, 겅솽모의기는 끌어내려진다.
2020년 4월 20일 신종코로나 원천국에 대한 추궁에 대하여 겅솽은 교활하게 변명한다. H1N1독감, 에이즈바이러스 및 2008년의 국제금융위기는 모두 '미국'에서 왔다. 다만 아무도 미국에 책임추궁하지는 않았다.
다만, 사실은 H1N1독감바이러스와 에이즈바이러스는 모두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2008년에 일어난 금융위기는 더더욱 전염병이 아니다. 미국 국가안전평론분석가인 존 누난(John Noonan)은 트위터에서 이렇게 조롱했다: "중국의 선전이 갈수록 나태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들은 우리의 인터넷은 공산주의의 검열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 미국인들은 11초만 들이면 구글에 검색해서 1세기전의 에이즈가 벨기에 치하의 콩고(아프리카국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월 27일, 겅솽은 신종코로나의 발원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중국은 가장 먼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보고한 국가이다. 다만 그렇다고 하여 중국이 신종코로나의 발원지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겅솽이 중국유엔대표부의 부대표로 영전한 후에도, 전랑의 자태는 여전했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오랫동안 책임떠넘기기, 흑백을 뒤집어버리기, 촛점을 흐리기등의 방식으로 기자들에게 대응해 왔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비유한다: "월요일: 불만을 표시한다, 화요일: 항의한다, 수요일: 강렬하게 견책한다; 금요일: 엄정하게 교섭한다; 금요일: 유감을 표시한다, 토요일, 일요일: 휴식"
왕이(王毅): 중국전랑외교의 두목, 방문하는 국가들마다 벽에 부딛치다.
2020년은 중국의 전랑외교가 두드러진 해이다. 자연히 국제적으로 고립된다. 왕의는 외교부장으로서 자연히 전랑들의 우두머리이다.
일찌기 2016년 6월 1일, 왕이는 캐나다를 방문한다. 공동기자회견장에서의 한마디가 주목을 끌었다. 당시 한 기자가 캐나다의 외교장관에게 중국 및 홍콩의 인권문제를 질문한다. 왕이는 옆에서 듣고 있다고 불같이 화를 내며, 연이어 기자에게 질문을 퍼붓는다: "너는 중국에 가봤느냐. 중국을 아느냐? 중국의 인권은 너에게 발언권이 없다. 중국인이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이런 도에 넘치는 행동은 국제적인 논란을 불러 일으킨다.
금년 7월 21일, 미국은 중국에게 72시간내에 주휴스턴총영사관을 폐쇄하도록 명령한다. 중국측은 황급히 문건을 소각시킨다; 왕이는 직접 공항으로 가서 주휴스턴총영사관에서 축출된 '전체 영사관원'의 귀국을 맞이한다. 그들이 '외교전사'라고 치켜세우소, 집단3등공을 수여한다. 어떤 네티즌은 "이들이 무슨 공을 세웠단 말인가? 문건을 소각한 것? 화장실을 막은 것? 문을 걸어잠근 것? 그리고 다른 시설을 파괴한 것?....."
중국은 국제적인 여론의 포위공격을 받았고, 8월말에서 9월초까지 왕이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프랑스와 독일을 차례로 방문한다. 그러나 유럽의 정계요인들에게 연신 망신을 당해, 오명을 남긴다. 각국은 중국에게 '홍콩판 국가안보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신장인권문제도 언급했다.
체코 국회의장이 그때 마침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한다. 왕이는 체코에게 침중한 댓가를 치를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독일의 외무장관이 마스는 강경하게 표명한다: "여기에서 협박하지 말라" 마스는 왕이와 회견할 때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뿐아니라, 동작으로도 확실하게 '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냈다.
미국,유럽에서 통하지 않자, 왕이는 다시 아시아각국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관련한 발언으로 일본여론의 표적이 된다.
왕이는 미국과도 말이 되지 않고, 유럽에서도 체면을 봐주지 않으며, 가장 잘하고 있던 아시아에서도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는 이미 중공당매체에서는 언급이 거의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의 부하들은 여전히 전랑외교를 지속하고 있다.
류샤오밍(劉曉明): 영국주재 전랑대사
(추후보완)
루샤예(盧沙野): 프랑스주재 전랑대사
2019년, 루샤예는 중국주캐나다대사에서 주프랑스대사로 전임했다. 양국에서 모두 전랑의 모습을 보인다.
2020년 4월 14일, 프랑스는 중국주프랑스대사 루샤예를 소환했다. 프랑스 외무장관 Jean-Yves Le Drian은 성명에서 이렇게 말한다: "중국 주프랑스대사관을 대표하는 일부 공개의견은 프랑스중국양국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
원래, 중국주프랑스대사관 웹사이트에는 "프랑스 양로원의 간호인원이 마음대로 자리를 떠나고, 집단으로 이직해서, 노인들이 굶어죽고, 병으로 죽는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2019년 1월 9일, 루샤예는 캐나다의 <The Hill>에 발표한 <오만과 편견으로 두 눈과 영혼을 가리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싣는다. 여기에는 두 명이 캐나다국민이 중국에서 불법구금된 것을 얘기하며, 캐나다측이 멍완저우를 체포한 것을 지적한다. "법치는 그들이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는 도구에 불과하다....이는 법치를 조롱하고 짓밟는 것이다."
그는 또한 캐나다가 국가안전을 이유로 화웨이를 거절한다면, 그 결과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캐나다 조야의 질책을 불러왔다. 루샤예는 나중에 캐나다를 떠난다. 이는 그의 전랑방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에 가서도 마찬가지로 말썽을 부리고 있다.
후시진: 중국외교부보다 적극적인 전랑
중국전랑은 외교계통을 제외하고 두 명의 외교부에 있지 않지만, 그런 역할을 하는데서 '지나치면 지나치지 덜하지 않은' 인물이 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중공의 입이라는 <환구시보>의 총편집장 후시진이 있다.
중국외교부의 전랑이 피동적으로 대응하는 식의 전랑이라면, 후시진은 그 어떤 크고 작은 주제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출동한다. 그는 '후프리스비', '프리스비를 받아무는 삐에로'라고 놀림받고 있다.
2019년 홍콩의 반송중 기간동안, 후시진은 여러번 홍콩경찰에게 "현재 경찰을 향해 화살을 쏘는 폭도들에게 직접 실탄을 발사할 수 있도록 수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일단 사망이 발생해도 "경찰은 법률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의 인간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말은 각게의 강렬한 비난을 초래한다.
5월 8일, 중국이 바이러스를 은폐한 것으로 국제적인 책임추궁을 당하고, 미중간의 갈등이 고조되자, 후시진은 광언을 내뱉는다: "중국은 짧은 기간내에 핵탄두 수량을 천개까지 늘여야 한다. 최소한 100개의 동펑41전략미사일을 포함해서" "더욱 큰 핵무기고로 미국의 전략적 야심과 대중국 충동을 억제해야 한다." 그는 또 한번 인간성을 상실하고 소리쳤고, 여기저기서 욕을 얻어 먹는다. 화춘잉 마저도 대답하면서, 그건 후시진 본인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할 정도였다.
10월 2일, 미국이 공산당원의 이민을 금지시키자, 후시진은 다시 트위터에 글을 쓴다. "미국의 결정은 더 많은 인재가 중국국내에 남도록 도와주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환상을 깨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건 나쁜 일이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 중국공산당원이 아닌 민중의 미국이민에 대한 흥취가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말한다. 이건 정말 중대한 기밀을 누설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미국에 이민하려는 것은 거의 모두 공산당원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비공산당원은 출국할 능력이 없다. 또 어떤 네티즌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공산당원의 환상은 공산주의사회인 줄 알았다. 후시진이 하는 말을 들으니, 내가 알겠다. 원리 중국공산당원의 환상은 미국이민이었구나!"
11월 23일, 베이징은 최저임금기준을 선포하는데, 월급여가 2,200위안이었다. 후시진은 글을 써서 백성들에게 '돈있는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고 말한다. 네티즌은 그에 대하여 "멀쩡하게 헛소리하는 인물" "당의 똥구멍이나 빠는 인물"이라고 비난한다.
12월 2일, <환구시보> 부총편집장인 돤징타오(段靜濤)는 중앙기율검사위에 실명으로 고말한다. 후시진과 환구시보의 여직원 가오잉(高潁) 그리고 전직원인 장난이(張楠伊)는 오랫동안 불륜관계였다고. 그리고 두 사람은 각각 후시진과의 사이에 사생아를 낳았다고.
진찬룽: 중국의 전랑식 '전문가(砖家)'
진찬룽은 현임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 미국연구센터 부주임이며 미국문제전문가로 칭해진다.
2019년, 미중무역전때, 이 '전문가'는 중국이 반드시 이긴다고 말했다. 그리고 3대 무기를 얘기한다: 첫째, 미국에 희토류수출을 금지한다. 그렇게 하면 미국의 하이테크기업들은 굶어죽는다. 둘째, 중국이 보유한 2조달러의 국채를 팔아버린다. 그렇게 하면 미국금융시장이 교란된다. 셋째, 중국에 있는 미국기업에 보복을 가한다. 심지어 국가강제수단을 동원하여 중국시장을 폐쇄한다. 지금 중국은 일패도지했고, 이 '전문가'는 여전히 학교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연히 그는 중국고위층이 필요로 하는 전랑식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7일, 진찬룽은 바이러스는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약화시킬 것'이며, '이번 바이러스는 여전히 백념만의 대변국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 '핵심은 세계공업중심이 서방에서 중국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중국의 국제적 지위는 상승추세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시진핑은 금방 어쩔 수 없이 내순환을 선언해야 했다.
5월 12일, 백악관 무역고문 나바로가 중국이 바이러스를 은폐하여 미국경제를 망가뜨렸다고 비난하자, 진찬룽은 이렇게 말한다: "만일 중국이 60일만에 트럼프가 3년간 쌓아놓은 경제체를 망가뜨렸다면, 이는 그 자체가 가짜이고 거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말은 중공고위층이 바이러스를 은폐하고, 바이러스를 통하여 세계를 제패하려고 했다는 진실한 목적을 누설한 것이라는 평을 들었다.
6월 26일, 진찬룽은 이런 말을 한다. "미국의 방역업무는 아주 엉망이다. 현재 총감염자수가 이미 만명을 넘었다. 해군문제는 특히 심각하다. 그래서 한동안 항공모함이 출동하지 못할 것이다. 심지어 핵잠수함에도 감염자가 있다. 해외주둔군은 군사행동을 잠시 중단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의 3대의 항공모함이 필리핀해역에 모여든다.
진찬룽은 이런 말도 했었다. "아이를 미국에 유학보내는 것은 아이를 해치는 짓이다." 그러나 그의 아들인 진쥔다(金君達)는 미국에서 석사, 박사학업을 마친다.
이들 전랑의 존재는 실제적으로 중국외교의 무능을 반영한다. 또한 중국의 외교가 내부선전과 내부투쟁에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2021년의 중국외교는 아마도 내리막길을 걷게 될 것이다. 전랑들이 모습을 드러낼 기회가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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