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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얼다이8

홍얼다이(紅二代)의 시각: 누가 시진핑의 후계자가 되어야 할 것인가? 글: 하청련(何淸漣) 최근, 국내 웨이신에 류야저우(劉亞洲)가 무기징역형을 받았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이는 2021년 12월 유야저우가 체포되었다는 소문에 뒤이은 것이다. 구경꾼의 입장에서 필자는 당연히 장후(江胡, 장쩌민, 후진타오)시기를 홍얼다이(紅二代)들은 집사모델(管家模式)이라고 여겼고, 후진타오의 두번째 임기에 이르러, 홍얼다이들은 슬슬 몸을 풀면서 집사모델에서 이제는 후계자모델로 바뀌어야 한다고 여기게 되었다. 시진핑은 당연히 홍색후계자이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후진타오시대에 거의 조야에서 모두 찬양받던 느슨한 시기를 맞아, 특히 류야저우는 후원(胡溫, 후진타오, 원자바오)시대 10년중 거의 중공당내 미래의 정치스타로서 떠오르고 있었다. 이 역사적 사실을 되돌아보면, 권력의 본질을 이.. 2023. 4. 5.
"중국붕괴론"에 관하여.... 글: 혁명군중마전졸(革命軍中馬前卒) 최근 들어 "중국붕괴론"이 계속 유행했다. 다만 중공정권은 무너지지 않았고, 중국도 붕괴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많은 중국인들은 이 이론을 내놓은 고든 창(章家敦) 및 그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있다. 다만 중국에 붕괴의 원인이 없는 것은 붕괴로 이어질 정치경제사회문제를 해결해서가 아니라, 그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과 반항자들을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국식 '불붕괴'는 어느 정도 '붕괴'보다 더더욱 대부분 중국인들에게 해를 끼친다. 사람들은 반항할 수도 없고, 그저 힘들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만일 정권이 붕괴되면 아마도 오히려 생기를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사회다윈주의와 강권숭배가 농후한 중국에서 많은 중국인들은 민권, 민생에 그다지 신경.. 2023. 3. 7.
등소평 자손의 돈자랑 글: 원빈(袁斌) 최근에 등소평가족과 관련된 두 가지 소식이 있다. 하나는 덩푸팡(鄧朴方)의 후손에 관한 것이다. 해외의 여러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의 14살짜리 소년 장스자(張師嘉)가 인터넷에 돈자랑을 해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스스로 등푸팡의 후손이라고 말한다. 장스자의 틱톡배경사진은 등푸팡과 한 여자가 함께 찍은 사진이다. 나이로 보면, 여자는 장스자의 모친으로 보인다. 장스자는 2021년 옥천산(玉泉山)의 집을 공개했는데, 등푸팡의 쓴 글 "불구자다호(不求字多好), 단원심서창(但願心舒暢)"이었다. 거기에 붙여 쓴 글에는 "이것은 내가 받은 가장 의미있는 선물이다.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당신은 내가 계속 노력하는 목표이자 방향입니다."라고 되어 있었다. 네티즌이 공개한 캡쳐사진에 .. 2022. 8. 17.
<시중쉰(習仲勳)의 가풍>: 내부투쟁의 신호탄인가? 글: 종원(鍾原) 중공당매체 신화사는 이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 글은 당연히 또 다른 각도에서 시진핑을 치켜세우기 위한 것이다. '근홍묘정(根紅苗正)'할 뿐아니라, '영수'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말하기 위함이아. 19기 6중전회직전에 이는 정식으로 시진핑이 연임을 원한다는 신호로 봐야 할 것이고, 시진핑진영이 정적들에게 패를 꺼내들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라고 봐야 할 것이다. 10월 15일은 왜 특수한가? 신화사가 10월 15일이라는 날을 택해서 시중쉰에 관한 문장을 내보낸 것은 시중쉰이 1913년 10월 15일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시중쉰 탄생 108주년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다. 당연히, 시중쉰을 칭송하는 것은 시진핑을 칭송하기 위함이다. 문장의 시작부분에서 "2001년 10월 15일,.. 2021. 10. 17.
시진핑과 덩샤오핑일가의 일전이 도래하는가? 글: 임중우(林中宇) 중공중앙정치국은 최근 회의를 열어 중공19기 5중전회를 10월 26일에서 29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 중요한 회의전에, 정부는 32개성시와 중앙기관에 대해 순시(巡視)할 것을 결정했다. 거기에는 덩샤오핑의 아들 덩푸팡(鄧朴方)이 만든 중국장애인연합회(中國殘疾人聯合會)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중공의 내우외환에 시달린다. 당내에서 홍얼다이들의 반시진핑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중 덩푸팡은 막후인물중 한명으로 의심받고 있다. 제6차순시업무동원배치회의가 9월 27일 개최되었는데, 중공의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서 시진핑은 순시공작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녀, 32개성시와 중앙기관에 대한 순시를 안배했다고 한다. 거기에는 중국장애인연합회가 포함되어 있다... 2020. 9. 30.
런즈창판결의 3가지 엄중한 부정적 영향 글: 왕우군(王友群) 9월 22일, 베이징 제2중급인민법원은 "부정부패, 수뢰, 공금유용, 국유회사인원직권남용"의 4가지 죄명으로 '홍얼다이'이자 저명한 부동산업자인 런즈창에게 18년 유기징역형을 내렸다. 이 판결은 정치판결이고, 법률판결이 아니다. 만일 런즈창이 2월 23일 중공 '17만인대회'가 끝난 후, 신종코로나책임문제에 관해 시진핑에 반대하는 글을 쓰지 않았다면, 18년유기징역의 형을 받았을 것인가? 분명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다. 최근 필자는 다시 한번 런즈창의 시진핑비판글을 자세히 읽어보았다. 몇 가지 문구가 날카로운 것을 제외하면, 기본관점은 실제에 부합한다. 우국우민의 내용이다. 양심있는 중국인이 대재난을 당하여 내놓은 나라와 백성에게 유리한 통치자의 귀에는 거슬리는 고언이었던 것이다. .. 2020. 9. 24.
런즈창중형사건으로 본 시진핑의 위기 글: 하소강(夏小强) 9월 22일, 베이징시제2중급인민법원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런즈창이 "부정부패, 수뢰, 공금유용"등 죄명으로 18년형을 받았다고 공표했다. 런즈창이 중형을 받은 것은 표면적으로 그가 시진핑에 대하여 "옷을 발가벗고서도 황제가 되겠다고 고집부리는 삐에로"라고 공개비판한 것으로 인하여 처벌을 받는 것이지만, 심층적으로 보면 중공이 전체적으로 분열상태이며, 내부투재이 가속화되고, 시진핑 개인의 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런즈창의 별명이 '대포(大炮)'로 할말은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중공 체제내의 인물이다. 기득권자에 속한다. 런즈창의 여러가지 대담한 발언은 기본적으로 중공체제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중공정권의 반대편에 선 것은 아니었다. 동시에 .. 2020. 9. 23.
차이샤: 시진핑교체는 이미 당내의 컨센서스이다. 글: 나정정(羅婷婷) 중공중앙당교의 은퇴교수인 '홍얼다이(紅二代)' 차이샤(蔡霞)는 중공과 시진핑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당적을 박탈당했다. 그녀는 얼마전에 이런 말을 했다.자신은 중공이라는 '마피아(黑幇)'과 같이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시진핑을 교체하자는 것은 이미 당내의 컨센서스를 이루었다고 했다. 다만 권력의 감시가 심하여 중공당내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하였다. 금년 6월, 차이샤는 미국에서 열린 '홍얼다이' 모임에서 했던 강연의 녹음이 인터넷에 널리 퍼졌다. 차이샤는 중공정권을 '정치강시'라고 통렬히 비판하고, 시진핑은 '마피아두목'이라고 하였다. 홍콩자치를 망가뜨린 것은 '우둔의 극치'라고 말했다. 차이샤는 일마전 중공당국에 의해 당적박탈과 은퇴양로대우취소를 당했다. 8월 1.. 2020.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