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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6

한 상하이시민의 장례과정에서 겪은 참혹한 경험... 글: 원빈(袁斌) 상하이에서 코로나환자가 폭발하면서, 사망자수도 폭증하고 있다. 화장장에서는 최대한으로 돌리는데도 시신을 다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적지 않은 현지 사람들은 장례식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번호표를 받지 못해서, 암거래꾼에게 3만위안을 주고 고가의 번호표를 사야만 했다. 위챗에 널리 알려진 "차마 보기 힘든 참혹함을 보다(慘不忍睹的睹)"라는 글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이 글은 12월 30일자로 쓰여졌고, 작자는 상하이시민 푸쩐(傅震)으로, 12월 28일 그가 상하이 바오싱(寶興) 장례식장에서 가족의 시신을 받아 화장하는 절차때 직접 겪은 경험과 들은 이야기들을 적고 있다. 푸쩐은 이렇게 말한다. 12월 28일, 새벽7시가 막 지나서, 그의 부인의 전화가 울렸다. "여보.. 2023. 1. 2.
방역3년: 모든 일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글: 압사룡(押沙龍) 1 최근 들어 계속 새로운 소식이 들려온다: 부근의 수퍼마켓은 새로 문을 열었고, 지하철을 탈 때는 48시간 PCR음성확인서가 필요하지 않으며, 단지에서 밀접접촉자로 판단하는 범위도 동거인만 포함되고, 양성으로 확인되어도 자택에서 쉬면 된다... 코로나는 당연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몇달내에 심지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후에 정상적인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3년이다. 이 3년간은 모든 사람들에게 거대한 충격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자유직업인으로서, 나는 기실 그다지 큰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글을 읽고, 글을 썼다. 오히려 나의 처는 크게 영향을 받았다. .. 2022. 12. 8.
시진핑 vs 리커창: 일진일퇴의 공방, 저명한 국사는 중립적인 입장을 표시하다. 글: 학평(郝平) 월스트리트저널은 5월 11일, 중국의 2인자인 현재 나이 66세의 리커창이 시진핑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중국정권의 잠재적인 균형추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적극적으로 시진핑의 좌경에 대항할 새로운 총리후보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은 최근 들어 이데올로기측면에서 강력하게 좌경화 드라이브를 걸어, 리커창이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시책과 심각한 의견차이를 보였다. 2020년 우한에서 코로나가 발발한 이래, 시진핑과 리커창은 방역, 경제발전, 민생문제등에서 갈수록 입장차이가 드러났다. 중공20대가 가까워오면서, 시진핑과 리커창의 서로 다른 입장은 이미 공개화되었다. 얼마전 당매체는 시진핑과 리커창의 권력투쟁이 일진일퇴의 시소게임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드러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지.. 2022. 5. 16.
상하이 "대결전"의 목적은 무엇인가? 글: 원빈(袁斌)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위챗단체방에서 한 개인미디어가 발송한 소식을 보았다. 제목이 아주 눈에 띄었는데, "10만대군의 상하이 진군. 국운을 건 대결전" 열어보니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4월 3일, 해방군과 16개 성시의 10만명이 상하이로 지원을 갔다. 도로, 철로, 공항의 운송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마치 세계대전과도 같은 동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와 민족의 앞날을 건 결전이 곧 서막을 열 것이다. 36시간의 관건기간, 4.11.의 사회면 청령(淸零, 코로나제로), 국운이 이번 전투에 걸려있다. 한세대 또 한세대의 사람들의 장정(長征). 상하이 대결전. 필승!" 대륙의 관영매체에도 이렇게 쓰고 있다. 전국에서 상하이로 지원한 의료인원은 수만명이다. 장쑤성만 하더라도 .. 2022. 4. 6.
베트남의 제조업이 중국을 대체할 수 있을까? 글: 노극문(盧克文) 이야기는 911사건 20주년인 그 날부터 시작된다. 그날, 중국의 외교부장 왕이(王毅)는 사전에 예정된 바에 따라 베트남을 방문했다. 괴이한 점은 아베신조(安倍晋三)의 친동생이자 일본의 방위대신인 기시 노부스오(岸信夫)가 왕이의 베트남방문소식을 듣고 같은 기간에 하노이를 방문하겠다고 요구한다. 중국과 일본 양국의 고위관료가 동시에 베트남을 방문하자, 베트남사람들은 전세계가 모두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자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자랑스럽게 대거 선전을 한다. "베이징(北京)과 도쿄(東京)가 동시에 고위층을 하노이로 파견했다." 이러한 모습은 스스로를 치켜올리는 동시에 양쪽 모두에게서 이득을 취하겠다는 자태라 할 수 있었다. 이때부터 베트남의 인터넷에는 하나의 새로운 용어나 나타난다: .. 2021. 10. 14.
중국 고위층에 코로나확진자가 나온 것일까? 글: 종원(鍾原) 6월 11일 베이징에서 돌연 코로나확진자가 나타난 후, 중국고위층들은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베이징의 권력중심을 지키지 못하여, 중국고위층들은 부득이 떠나야 했다. 권력공백은 두려운 일이지만, 감염되는 것은 더욱 두려운 일이다. 옛날 SARS때도 중남해는 마찬가지였다. 2003년, SARS가 광둥에서 시작하여, 나중에 베이징으로 퍼졌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당시 중공총서기 후진타오와 국무원총리 원자바오, 국무원부총리 우이등이 A조로 운영되었다. 베이징을 지키면서 1선방역업무를 주재하였다. B조관리들에는 국가부주석 쩡칭홍, 전인대상임위원장 우방궈, 상무부총리 황쥐등은 최대한 공개활동을 제한하여, 감염기회를 감소시켰다. 나머지 중공의 은퇴한 고위층 장쩌민, 주룽지, 리펑등.. 2020.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