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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궁10

진실한 조조(曹操)를 찾아서... 글: 이자제(李子霽) 는 명나라때 세상에 나타난 이래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 안에는 지혜, 용맹, 충의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풍류인물에 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설전군유(舌戰群儒)"에서 "칠금맹획(七擒孟獲)", "화소적벽(火燒赤壁)"에서 "화소연영(火燒連營)"까지, "도원삼결의(桃園三結義)"에서 "주마천제갈(走馬薦諸葛)"까지, "맹덕헌보도(孟德獻寶刀)"에서 "자주논영웅(煮酒論英雄)"까지. 하나하나의 장면들은 1994년 TV드라마 가 방영된 이래, 다시 한번 중국인들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졌고, 중국인들에게 다시 "삼국"에 대한 미련(迷戀)을 환기시켰다. 이는 전체 중국문화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가 오늘날 함께 "삼국"을 이야기할 수 있고.. 2023. 6. 20.
조조(曹操)의 죽마고우 4명의 운명은...? 글: 정회역사(情懷歷史) 어렸을 때 친구들간의 우의는 어떤 때는 친형제자매간의 감정에 못지 않다. 고대에, 죽마고우는 일반적으로 부친들도 서로 알고 지내고, 어려서부터 함께 놀면서 자랐으며, 어른이 되어서도 친구가 되었다. 그중 필자가 오늘 얘기하려는 사람은 조조이다. 그에게는 4명의 죽마고우가 있었는데, 모두 동한말기의 역사인물들이고, 출신, 능력이 비범했다. 그렇다면, 문제가 있다. 이들 4명의 운명은 각각 어떠했을까? 1. 채모(蔡瑁) 채모는 형주(荊州) 남군(南郡) 양양(襄陽)의 호족인 채씨집안 출신이다. 고모(姑母)가 동한의 태위(太尉)인 장온(張溫)의 처였다. 큰누나와 둘째누나는 각각 황승언(黃承彦, 제갈량의 장인)과 유표(劉表, 형주목)에게 시집을 간다. : "어려서 위무(魏武, 조조를 가리.. 2022. 11. 10.
정사(正史)로 본 여포(呂布) 글: 역사춘추망(歷史春秋網) '삼성가노(三姓家奴)'는 여포에게 덧씌워진 최대의 오점이다. 여기에 반복무상(反復無常, 이랬다 저랬다 변덕스럽다), 배신기의(背信棄義, 신의를 지키지 않는다), 유리시시(唯利是視, 이익만 쳐다본다), 용이무모(勇而無謀, 용맹하나 지모가 없다), 애제장부(愛諸將婦, 다른 장수의 처를 좋아했다)등등. 거의 모든 나쁜 말들은 모두 그에게 붙여졌다. 그러나, 정사를 분석해보면, 이 모든 것은 '낙정하석(落井下石, 함정에 빠진 사람에게 돌을 던진다)'의 혐의가 짙다. 여포의 일생을 되돌아보면, 그는 계속 여러 사람들에게 계속 이용당하다가, 결국 다른 사람에게 짓밟혀 죽었는데, 죽고 난 후에도 천년간 여러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었다. 그는 삼국시대 장수들 중에서 가장 비운의 장수라 할 .. 2021. 10. 25.
여포의 처는 누구일까? 글: 이치아(李治亞) 일반적으로 여포의 처는 초선(貂蟬)이라고 알고 있다. 여포가 초선을 희롱하는 장면은 아주 유명하다. 즉, 사도 왕윤이 자신의 의녀(義女)인 초선을 여포에게 주겠다고 하고서 그 딸을 동탁(董卓)에게 바친다. 이렇게 계책을 써서 여포와 동탁의 불화를 조장한다. 여포.. 2019. 5. 27.
삼국소인물(1): 고순(高順), 잊혀진 충용대장(忠勇大將) 글: 살사(薩沙) 고순은 사료기재에 따르면 여포(呂布) 휘하의 중랑장(中郞將)이다. 연병과 작전지휘에 능톤했다고 하며, 여포를 따라 사방에서 전투를 하면서 적지 않은 공을 세운다. 일찌기 여러번 여포를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하였다. 그의 휘하에 있는 "함진영(陷陣營)"은 인원수가 많.. 2018. 1. 5.
여포가 간파한 중국역사의 비밀 글: 풍현일(馮玄一) <삼국연의>에서 여포의 명성은 그다지 좋지 않다. 비록 명성이 형편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삼성가노(三姓家奴)"라는 칭호만으로도 명예는 땅바닥에 떨어졌다. 뛰어난 무예는 여포로 하여금 삼국의 난세에 입족지지(立足之地)를 마련해준다. 여포는 무인이다. 문.. 2016. 8. 27.
여포는 기실 선량한 사람이다. 글: 이치아(李治亞) 후세인들이 삼국연의를 읽으면 여포에 대하여 욕을 해 마지 않는다. 무슨 반복무상(反復無常)이라고 말한다든지, 장비가 말하는 것처럼 '삼성가노(三姓家奴)이며, 가장 신의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기실 다른 사람이 삼국연의를 볼 때는 다른 견해를 갖게 된다. 예를 .. 2015. 2. 10.
여포(呂布)는 왜 백문루에서 목숨을 잃었는가? 글: 이치아(李治亞) 여포는 삼국명장이다. 일찌기 삼국의 전장에서 풍운을 질타한다. 동탁을 위하여 자사 정원을 죽였고, 호뢰관에서는 혼자서 도원삼영(유비,관우,장비)와 싸웠다. 나중에 왕윤과 공모하여 동탁을 죽인다. 그리고 일찌기 이각 곽사에게 도전한 바 있다. 그는 그 이름도 유.. 2013. 4. 27.
여포(呂布)는 개세효웅(蓋世梟雄)인가? 글: 이치아(李治亞) 여포는 아주 잔인했다. 자신의 손으로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정원(丁原)을 죽였다; 여포는 아주 잔인했다. 자신을 발탁한 바 있는 동탁(董卓)을 죽였다. 대의멸친으로 보이고, 여포가 정의를 추구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도 여포를 그렇게 봐주지 않았다. 비록 .. 2013. 4. 13.
조조의 의심으로 인한 3차례 살인 글: 염호강(閻浩崗) <삼국연의>의 조조는 "휼(譎, 속이다)"과 "폭(暴)"으로 유명하다. "휼"에 관하여는 다른 글에서 적었고, "폭"은 살인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기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조조가 천성적으로 살인을 좋아하는 심리적 변태이기 때문은 아니다. 한가지 상황은 극도의 .. 2013.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