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후 6

왜 청나라의 황후들은 곤녕궁(坤寧宮)에 거처하지 않았을까?

글: 역사순간(歷史瞬間) 항간에는 이런 전설이 있다. 청나라때 황후가 곤녕궁에 거처하지 않은 것은 망자(亡者)의 회기(晦氣), 즉 죽은 사람의 나쁜 기운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명나라 숭정제(崇禎帝)의 주황후(周皇后)는 이곳에서 목을 매어 자결했다. 기실 청나라가..

원귀비(袁貴妃): 명나라 망국후에 유일하게 생존한 숭정제의 비빈

글: 진영신(陳令申) 명나라는 270여년의 역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숭정제때 멸망한다. 비록 숭정제가 재위할 당시에 근검절약을 제창하고 정사에 근면했으며 전심전력을 다하여 통치에 힘쓰며 기울어가는 나라를 바로 잡아 명나라를 다시 회복시키고 생기를 불어넣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명나라멸망후 주삼태자(朱三太子)는 왜 자주 나타났는가?

글: 장걸(張杰) 황실에 태어나면 부귀영화를 누리며 금의옥식(錦衣玉食)의 생활을 지낼 수 있다. 그러나, '황실'과 관계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구심투각(鉤心鬪角)의 피곤한 생활을 지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일단 황권을 잃어버리거나, 나라가 망하면 황실구성원이었던 이들의 ..

숭정제: 강산보다 돈을 중시한 수전노황제

글: 유병광(劉秉光) 근검절약은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이다. 다만, 절약도 지나치면, 변질되고, 경우에 벗어나며, 자잘하게 되고, 인색하게 된다. 그러면, 수전노(守錢奴)가 되는 것이다. 명나라의 숭정제(崇政帝) 주유검(朱由檢)은 역사상 보기 드문 인색한 황제였다. 서예를 연습하면서도, 그는 종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