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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장142

중국역사상 "북경(北京)"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던 도시들은....? 글: 한곤(寒鯤) "북경(北京)"이라는 명사는 처음에 북경시 소재지역과 긴밀하게 연결된 '전용지명'은 아니었다. 오히려 역대왕조들이 필요에 따라 서로 다른 지역에 설치했던 '유동지명(流動地名)'이었다. 그리고 왕왕 '북도(北都)'와 동의어로 쓰였다. 이는 중국역사상 여러 왕조에서 '다.. 2018. 6. 27.
영북행성(嶺北行省): 명나라가 수복하지 못한 유일한 행성(行省) 글: 천지사화(天地史話) 1367년, 명태조 주원장은 강남을 통일한 후, 북으로 중원을 차지하고, 남으로 연해를 공략하여 전면적으로 몽골의 원나라를 몰아내기로 결정한다. 홍무원년(1368년), 명군은 변량으로 군대를 보내어 하남의 산동지구를 수복한다. 이어서 대도(大都)로 진군한다. 원순.. 2018. 6. 25.
후군집(侯君集): 당태종 이세민은 왜 최대공신을 죽였을까? 글: 육기(陸棄), 손옥량(孫玉良) 당태종 이세민은 중국역사상 가장 인자한 군주중 하나이다.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군주로는 광무제 유수, 송태조 조광윤 정도가 있을 뿐이다. 그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바로 공신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토사구팽(兎死狗烹), 조진궁장(鳥.. 2018. 6. 21.
주원장(朱元璋)은 왜 황위를 주체(朱棣)에게 넘겨주지 않았을까? 글: 문화박문(文化博聞) 주원장은 왜 황위를 주체에게 넘겨주지 않았을까. 현재까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주체는 주원장의 적자(嫡子)가 아니라 서출(庶出)이라는 것이다. 주원장은 "유적입적"(적자가 있으면 적자를 세운다)는 전통에 따라, 서출인 주체는 고려대상에 .. 2018. 3. 15.
코케테무르(擴廓帖木兒): 주원장이 칭찬한 기남자(奇男子) 글: 백과두조(百科頭條) 역사상 기인은 수도 없이 많다. 이 글에서 소개할 사람은 주원장이 '기남자'라고 칭찬했던 인물이다. 그는 왕보보(王保保)이다. 만일 이 이름이 낯설다면, 이렇게 말해보겠다. 조민(趙敏)이 오빠이다. 그러면 아마도 누구인지 바로 알아차릴 것이다. 김용의 <의천.. 2018. 2. 22.
서안(西安)은 왜 수도의 지위를 잃었는가? 글: 기점문사(起點文史) 중국에는 오대고도(서안, 낙양, 개봉, 남경, 북경), 육대고도(서안, 낙양, 개방, 남경, 항주, 북경), 칠대고도(안양, 서안, 낙양, 개봉, 항주, 남경, 북경)이라는 말이 있다. 오대고도이건, 육대고도이건, 칠대고도이건, 모두 서안이 들어간다. 왜 서안은 도성의 지위를 .. 2018. 2. 17.
태창제(泰昌帝): 명나라의 최단명황제 글: 정만군(程萬軍) 노황제자 죽자, 20년간 태자로 있던 주상락(朱常洛)은 마침내 황위를 승계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는 즉시 즉위한 후 연호를 "태창"츠로 고친다. 주상락이 바로 태창제 명광종(明光宗)이다. 우리는 한가지를 인정해야 한다. 주상락은 즉위초기, 위대한 군왕이 되.. 2018. 2. 15.
송나라때는 이름을 숫자로 짓는 것이 유행했었다. 글: 이개주(李開周) 우리는 이렇게 알고 있다. 명태조의 이름은 주원장(朱元璋)이라고, 주원장의 부친은 주세진(朱世珍)이고, 주원장의 두 형은 큰 형이 주흥성(朱興盛), 둘째형이 주흥조(朱興祖이다. 원장, 세진, 흥성, 흥조는 모두 듣기 좋고 뜻도 좋은 이름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 2018. 2. 8.
진시황릉의 허실(9): 진시황은 현지에 매장하는 것이 현명한 조치이다. 글: 진경원(陳景元) 진시황이 만일 함양에서 죽었다면, 역대제왕이 경성에서 죽은 것과 마찬가지로, 조정에서 항상 마련해둔 냉장된 보관장소가 있고, 궁내에는 장례활동을 치르는데 필요한 각종 도구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비불발상'을 할 때, 궁문을 걸어잠그고, .. 2018. 2. 7.
백련교(白蓮敎)는 사교집단인가? 글: 이안루(李顔壘) 영화 <황비홍의 남아당자강(男兒當自强)>에서 가장 많은 장면은 우매하고 무지하며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백련교이다. 그들은 중국인의 민족주의 정사와 낙후함과 우매함을 이용하여, 교회를 불지르고, 철로를 파괴하며, 대사관을 부수고, 항구를 빼앗으.. 2018.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