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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21

리창(李强) vs 차이치(蔡奇) : 누가 2인자인가? 글: 호해(胡亥) ​ 그동안 해외매체에서 당금 중공고위층 인물들은 분석할 때, 왕왕 표면에 거치고 심도있게 들어가지 못하여 오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리창과 차이치간에 해외매체에서 시진핑이 국무원의 권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차이치를 중용하고, 차이치에게 서기처를 총괄하는 책임을 부여한 것을 보고, 리창을 차이치가 넘어섰고, 리창은 리커창처럼 허수아비로 전락하였다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된다. 3월에 양회가 개최된 이래, 해외매체에서는 더더욱 추측에 추측을 더하여 총리가 곧 사임할 것이라든지, 곧 면직되고 차이치가 대체할 것이라는 거짓뉴스가 나오게 되었다. ​ 이런 식의 여론조작은 우리가 객관적으로 형세를 분석하고, 시진핑정부의 주요인사들에 대한 정치배경을 제대로 파악하여 정확하게 판단.. 2024. 3. 11.
시진핑의 경제사상: 시한폭탄은 언제 터질까? 글: 장준화(張俊華) 서방의 적지 않은 옵저버들은 시진핑이 취임할 때, 그에게 아주 큰 기대를 걸었었다. 그의 경제분야에 대한 정책에 대하여 어떤 사람은 Xiconomics라고 부르기도 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보게 된 것은 그의 소위 경제사상이라는 것이 모순이 충만한 잡탕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양개순환"은 그의 경제사상의 일부분이다. 그리고, 언뜻 듣기에는 잘못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그가 강조하는 것은 중점을 국내시장에 두고, 국내소비능력을 제고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소위 "공동부유"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주의의 느낌이 진하다. 다만 만일 시진핑의 국내경제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를 자세히 살펴보면 바로 파탄이 드러난다. 부동산을 예로 들자면, 시진핑은 이에 대.. 2023. 9. 5.
쩡칭홍 vs 시진핑: 20대를 앞둔 대결전 글: 왕우군(王友群) 중공20대 개최가 1주일 남았는데, 중국정계의 다툼은 혼천흑지(昏天黑地)이다. 시진핑의 '삼연임'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다만 반시진핑세력은 잠시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각종 반시진핑세력중 가장 강력한 사람은 아마도 장쩌민파의 2인자인 전 중공정치국상위, 국가부주석 쩡칭홍(曾慶紅)일 것이다. 장쩌민은 이미 96세이고, 이전에 여러번 병이 위중하다는 소문이 있었다. 현재 장쩌민은 아마도 겨우 숨만 마지막으로 쉬고 있을 것이므로, 장쩌민파의 실질적인 장문인은 쩡칭홍이다. 20대전에, 시진핑과 반시진핑세력의 결전은 중공최고위층에서 주로 시쩡투(習曾鬪) 즉, 시진핑-쩡칭홍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2022년 1월 부터 10월까지 반시진핑활동은 연이어 전개되었다고 할 수 있.. 2022. 10. 9.
후핑(胡平): 20대 중공고위층인사에 대한 하나의 예측 글: 후핑(胡平) 중공20대가 곧 개최된다. 미래의 정치국상위는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 항간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고, 학자들은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다. 여기에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피력하고자 한다. 필자의 분석은 공식적인 보도와 정보에 따른 것이고, 내력이 불분명한 항간의 소문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무슨 "독가지비(獨家之秘)"는 없다. 시진핑, 리커창, 리잔슈,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이 현재의 7명 정치국상위이다. 시진핑이 총서기를 연임한다면, "7상8하"의 불문율에 따르면, 72세의 리잔슈와 68세의 한정은 퇴임해야 한다. 남은 두 자리는 신인이 채울 것이고, 나머지 4명은 유임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20대에 리커창이 물러날 것이고, 왕양은 남을 것이라고.. 2022. 8. 26.
시진핑과 장쩌민의 운명은 하나로 묶여 있을 것이다. 글: 호해(胡亥) 오늘(8월 17일) 해외매체는 베이다이허회의 후, 중국지도자 시진핑과 리커창의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리커창이 먼저 나서서 선전을 시찰했고, 덩샤오핑의 동상을 참배했으며, 백성들과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장강과 황하의 물은 거꾸로 흐를 수 없다"는 격정적인 연설도 했다. 마치 중국공산당이 베이다이허회의에서 여전히 등소평의 개혁개방노선방침을 견지하기로 컨센서스를 이룬 것처럼. 다만, 우리가 역사의 기록을 뒤져보면, 리커창이 이런 류의 발언을 하여 마찬가지로 개혁개방신호를 전달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금년 3월, 국무원 사이트에 글이 하나 올라온다: "총리기자회견: 십년풍우(十年風雨), 초심여경(初心如磬)" 거기에는 리커창이 전인대에서 거행된 국내외기자회견에서 한 격정적인 발언.. 2022. 8. 20.
소위 "주룽지 9개조 건의"의 배후는 간단하지 않다. 글: 석산(石山) 3월 17일, 우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의 보도를 소개한 바 있다. 그 글에서는 소위 내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서, 일부 중공원로들이 시진핑의 연임을 반대했다는 것인데, 특별히 중국의 전 총리 주룽지(朱鎔基)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현재 이 소식에 진전된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와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면, 주룽지가 중공중앙에 9개조의 건의를 냈다는 것이며, 이는 당중앙에 보낸 서신이라고 한다. 낙관일자는 3월 10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날짜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와 부합한다. 이 "9개조"가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지금 증거도 없고,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다만 어떤 각도에서 보자면 진위를 가릴 필요도 없는 것같다. 우리는 먼저 이 "9개조"의 대체적인 내용부터 살펴 보.. 2022. 4. 1.
리커창의 후임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글: 종원(鍾原) 3월 11일, 리커창은 관례에 따라 양회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총리를 맡은 마지막 1년"이라고 말했다. 1년후 리커창의 뒤를 이을 후임총리는 누가될지, 리커창 본인의 거취는 어떻게 될지, 리커창의 발언을 통해서 단서를 알아보기로 하자. 과거 4번의 중국총리는 모두 부총리가 이어받았다. 이번 전인대에서 부총리를 추가로 선임하지는 않았다. 중국국무원의 과거 4차례의 총리교체관례를 보면, 모두 부총리중에서 총리직을 넘겨받았다. 2008년, 리커창은 중공정치국상위의 신분으로 부총리로 승진한다. 5년후 원자바오의 뒤를 이은 총리로 내정되었다; 2013년, 원자바오가 총리에서 물러난 후, 리커창이 총리에 오른 후 지금까지 맡아왔다. 1998년, 원자바오는 중공정치국상위, 중앙서.. 2022. 3. 15.
송평(宋平): 후진타오(胡錦濤)와 주룽지(朱鎔基)를 발탁한 중국공산당의 백락(伯樂) 글: 고신(高新) 기실 25년전 필자가 미국 캠브리지에서 리뤼(李銳) 선생을 만났을 때, 그 어르신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너희는 밖에서 송평(宋平)이라는 인물을 잘 연구해보아라. 우리는 지금 등소평 동지가 14대에서 총서기후계자 후진타오와 총리후계자 주룽지를 격대지정했다고 말했는데, 이 두 후계자는 모두 송평의 '문생(門生)'이다. 한명은 50년대초 동북에서 데려왔고, 한명은 80년대초 서북에서 발탁했다. 이를 보면 송평은 중국당대 정치계에서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다. 리뤼선생은 또한 이런 말도 했다. 송평, 마홍(馬洪)과 주룽지등은 모두 고강(高崗)이 동북국(東北局)에서 국무원으로 데려온 사람들이다. 나중에 마홍은 재수가 없었고, 이어서 주룽지도 우파로 몰렸다. 그러나 진운(陳雲).. 2021. 10. 13.
전 재정부장 진런칭(金人慶) 사망의 수수께끼 글: 양녕(楊寧) 대륙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8월 27일 심야에 중국의 전 재정부장 진런칭의 집 베란다에 불이 나서 소방관들이 28일 새벽 진화했다고 한다. 공식통보에 따르면, 발화지점은 베란다에 쌓아놓은 서적이며, 불에 탄 면적은 2평방미터이고, 진런칭은 베란다에서 화상으로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목숨을 구하지 못해 사망했다고 한다. 향년 77세이다. 또 다른 항간의 소문에 따르면, 진런칭의 처가 10일전에 사망했고, 그날 깊은 밤에 진런칭은 종이돈을 태워서 처를 추모하다가 부주의하여 화재가 일어났다고 한다. 그 본인은 행동이 불편하여 휠체어에 앉아 있어, 불이 났을 때 스스로를 구하지 못하고 불에타서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한다. 중국고관인 진런칭의 죽은 방식은 독특하다고 하지 않을 .. 2021. 9. 1.
2016년 미국대사 보커스와 길림성장 장차오량(蔣超良)의 담화내용 회담 장차오량: 보커스대사님이 무송현(대사는 장백산 서쪽을 참관했다)에서 차를 타고 4시간여를 달려 여기까지 오셨으니, 아주 피곤하실 겁니다. 제가 최대한 회견을 짧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길림성은 미국과의 우호적은 교류와 협력을 아주 중시합니다. 오늘 함께 이번 회의에 참석한 사람은 저의 동료들입니다(소개는 생략). 저는 성위, 성정부, 그리고 바인차오루(巴音朝魯) 서기를 대표하여 대사일행이 길림성으로 고찰하러 오신 것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듣기로 보커스 대사님은 이번에 20여명의 미국 주요기업을 데리고 길림에 투자기회를 찾으러 오셨다고 하시니, 이에 대하여 감사를 표합니다. 대사선생은 우수한 정치가이자 외교가이며 일찌기 여러 차례 의원을 역임하셨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당신과 비교하면, 저는 아직 한참.. 202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