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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9

"삼갑(三甲)"은 1,2,3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글: 왕동지(王東志)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삼갑"이라는 말로 1,2,3등을 표시한다. 이 단어는 스포츠경기보도에서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매체의 보도에 "누구누구는 4등의 성적을 거두었다. 아쉽게도 삼갑에 들지 못했다."등등의 유사한 내용이 많다. 사실상, "삼갑"은 1,2,3등을 표시하거나 3등을 표시하는 말이 아니다. 이 단어는 잘못 쓰이고 있는 것이다. "삼갑"이라는 단어는 원래 고대 과거제도에서 나왔다. 에는 '삼갑'이라는 단어와 해석이 없다. 에는 '삼갑'의 유래를 적어 놓고 있다: "태평흥국8년, 진사(進士)의 여러 과에 율의(律義)를 시험보기 시작했다....진사를 삼갑으로 나누기 시작했다." 그 뜻은 태평흥국8년(983년) 전시(殿試)이후 진사를 일갑(一甲), 이갑(二甲), 삼갑(三甲)의.. 2020. 5. 7.
"장원부인(壯元夫人)"이 남자라고? 글: 포강객(浦江客) 우연히 <수원시화(隨園詩話)>를 읽다가 아주 특이한 단어를 보게되었다. "장원부인", 자세히 읽어내려가니, 청나라때의 한가지 사회현상을 맞닥드리게 되었다. "장원부인"은 여인이 아니라 남자였던 것이다! 청나라때의 대재자(大才子) 원매(袁枚)는 그의 <수원.. 2019. 1. 25.
사방득(謝枋得): 문천상(文天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애국지사 글: 청림지청(靑林知靑) 겨울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다. 각지의 매화는 눈과 함께 아름다움을 다투고 있으며,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쓰친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매화를 읊은 시를 마음 속에서 끄집어 내어 매화향을 맡으며 음송한다. 이렇게 매화향과 눈이 있는 광경은 낭.. 2019. 1. 10.
중국고대의 5대전염병 글: 예방육(倪方六) 봄은 만물이 소생하고, 각종 유행병이 빈발하는 계절이다. 얼마전에 국가위생계획생육위, 전국애위회는 통지를 보내어 전국각지에서 전염병예방을 잘하도록 요구한다. 중국고대에 '유행병'이라는 단어는 없었지만, 그런 의학개념은 존재했다. 그것이 바로 "역(疫)"이.. 2015. 5. 30.
과거에서 6번 모두 장원을 한 두 명의 과거기재 글: 유계흥(劉繼興) 명청시기, "장원(狀元)"은 전시(殿試)에서 1등을 한 사람을 말한다. 순서대로 회시(會試)에서 1등을 하면, "회원(會元)"이라고 칭하고, 향시(鄕試)에서 1등을 하면 "해원(解元)"이라 칭한다. 원시,부시,현시의 1등은 "안수(案首)"라고 통칭한다. 과거의 길은 천군만마가 외나.. 2015. 2. 10.
황관(黃觀): 과거시험 6단계를 유일하게 모두 1등으로 합격한 기재 글: 유계흥(劉繼興) 명청시대에 "장원(狀元)"은 전시(殿試)에서 1등을 한 것을 가리킨다. 그 아래 단계를 순서대로 내려가서, 회시(會試)에서 1등한 것을 "회원(會元)"이라 하고, 향시(鄕試)에서 1등한 것을 "해원(解元)"이라 한다. 그 아래 단뎨의 원시(院試), 부시(府試), 현시(縣試)에서 1등한.. 2012. 1. 7.
숭기(崇綺): 청나라때 유일한 몽골족 장원(狀元) 글: china138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청나라때의 몽골인은 장원이 될 기회가 없다. 한편으로는, 몽골인들은 한문화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생소하고, 과거시험에서 한족과 맞상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청나라때은 "기불점원(旗不點元)" 즉, 기인(旗人)은 장원으로 뽑지 않.. 2009. 8. 19.
청나라말기의 최대사건: 무오과장안(戊午科場案) 글: 후양방(侯楊方) 2007년 3월 19일 <<21세기경제보도>>에 발표 청나라 함풍8년(1858년)은 간지로 따지면 무오년(戊午年)이다. 이 해에는 마침 수도 순천부(順天府, 북경)의 향시(鄕試, 청나라때 과거시험은 향시, 회시, 전시의 3단계로 진행되었고, 향시는 각 성에서 3년에 1회 진행하.. 2007. 3. 26.
청나라의 과거제도 청나라의 과거제도는 명나라의 제도를 그대로 모방하였다. 과거는 동자시(童子試)와 정식고시(正式考試)로 나뉘어진다. 동자시는 다시 현시(縣試), 부시(府試)와 원시(院試)로 나뉘어지며, 동자시를 통과하면 생원(生員)의 격을 얻게 되고, 그리하여야 비로소 정식과거시험에 참여할 수 .. 2007.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