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名家)와 농가(農家): 후세에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아주 유명했던 유파
글: 자귤(紫橘) 춘추전국시대는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기였다. 진정으로 체계적인 학술사상을 가진 유파는 당연히 백개에 이르지는 않았다. 한나라때 유향(劉向)의 은 춘추전국의 백가를 구체적으로 십가(十家)로 정리했다. 즉, 유(儒), 묵(墨), 도(道), 법(法), 음양(陰陽), 명(名), 종횡(縱橫), 잡(雜), 농(農), 소설(小說)이다. 소설가를 제외한 나머지 구가를 구류(九流)라 부른다. 소설가는 주로 이야기책을 썼고, 정치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아서, 점차 몰락한다. 십가외에도 병가(兵家), 의가(醫家)등이 있으나 체계를 완성한 학파로 형성되지는 못했다. 오늘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은 유, 묵, 도, 법의 사가(四家)이다. 그러나, 이들 유명한 학파외에도 오늘날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
202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