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규칙 7

무협소설은 어른의 동화이다.

글: 오사(吳思) 일찌기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있다: 무협소설은 어른의 동화이다. 최근 몇년간 김용(金庸)이 만든 어른동화가 한어세계를 풍미하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어떤 꿈을 보여주는가? 우리는 어떻게 김용에게 빠져들고 있으며, 우리의 내심과 우리의 사회에서 어떤 것을 드러내는가? 김용의 무협에 대한 상상력은 다채롭다.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바로 아주 뛰어난 무공을 가진다는 것이다. 자신이 폭력에 침범당하거나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보호할 수 있고, 반대로 자신은 마음대로 남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남을 상처입힐 수 있는 무공을 지녔다고 하여, 반드시 그런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무협, 협(俠)이라고 칭할 수 있는 사람은 반드시 무덕(武德)을 지녀야 하고, ..

무삼사(武三思)의 처세명언: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글: 독서삼매(讀書三昧) 무삼사가 한 처세명언이 있다: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그저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不知何等名作好人, 唯有向我好者, 是好人耳)"(<구당서.무삼사열전>). 그의 말을 들으면, 아주 실제적이다. 어떻게 들어도 조조의 그..

비전형적인 청백리 증국번: 청백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큰 일을 하기 위해서

글: 요망동방주간 증국번이 사망한 후, 증씨집안은 가장 중요한 수입원을 잃었고, 생활은 넉넉하지 못했다. 증국번이 죽은 후 5년째 되는 해, 아들 증기택은 가족의 병이 위중했으나, 치료할 돈이 부족하여, 부득이하게 좌종당에게 부탁하여 멀리 신강에 있던 유금당(劉錦棠)에게 돈을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