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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10

세계바둑계의 '사대천왕' '육초' '칠소룡'.... 글: 약백007(若白007) 1980년대초중반 일본의 6명의 초일류기사는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이들을 약칭하여 "육초(六超)"라고 불렸다. 린하이펑(林海峰), 오다케 히데오(大竹英雄), 가토 마사오(加藤正夫),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과 조치훈(趙治勳)이다. 육초가 세계바둑계를 지배하던 시기는 "육초시대"라 부를 수 있다. 다만 그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 1985년 녜웨이핑(聶衛平)이 제1회중일대항전에서 가토 마사오와 고바야시 고이치를 연이어 격파하며 '육초'의 벽을 넘어섰고, 그후 다시 제2회중일대항전에서는 다케미야 마사키와 오다케 히데오를 격파했다. 1989년에는 조훈현(曺薰鉉)이 연속으로 고바야시 고이치, 린하이펑, 녜웨이핑을 꺽고 제1회 응씨배우승을 차지한다. 이 때.. 2021. 11. 2.
중국기원 "타도신진서" 작전을 개시하다. 글: 상관신문(上觀新聞) 신진서 한 사람이 중국바둑계로 하여금 철저하게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 주었다. 마치 예전의 추격자의 자태로 되돌아간 것같다. 어제 진행된 제22회 농심배한중일바둑대회에서 한중의 최고고수의 정상대결이 벌어졌고, 최종적으로 한국팀의 부장 신진서가 흑을 쥐고 중국팀의 주장 커제에게 불계승을 거두어, 한국팀이 13번째 농심배를 차지하게 해주고, 우승상금 5억원(인민폐 291억위안)을 획득했다. 신공지능은 명불허전이었다. 그리고 갈수록 성숙해지고 있다. 이번 회 농심배에서 신진서는 반석처럼 안정적이었고, 탕웨이싱 구단, 이야마 유타 구단, 양딩신 구단, 이치리키 료 구단에 연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중국팀 주장 커제를 끌어냈다. 최종적으로 5연승을 거두며 이번 농심배를 끝내버렸다. 2021년.. 2021. 2. 28.
마샤오춘: 바둑국가대표팀 총감독 경선시의 발언원고 * 마샤오춘은 2005년부터 중국의 바둑국가대표팀의 총감독을 지냈는데, 신임 총감독 경선에 나서서 위빈(兪斌)과 맞붙었으나, 위빈에 패배하였음. 아래의 발언원고는 경선시 선발위원들에게 한 것임. ***************************** 각 지도자 및 전체 대원 여러분: 나는 2005년 7월 경선을 통하여 총감독을 맡은 .. 2009. 2. 2.
어느 중국인의 농심배결승국(구리-이창호) 관전기 글 : bduk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고수들의 바둑시합을 현장에 가서 불 수 있다니, 마음 속의 격동을 억누르기 힘들었다. 가는 도중 내내 시합장소가 어떻게 생겼을지, 고수들은 어떤 모습일지, 관중들이나 주변인물들은 어떤 사람들일지를 생각했다. 이 시합을 보기 위하여 본인은 아예 반나절을 휴.. 2007.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