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9 원소(袁紹)의 두 아들은 왜 협력하지 않고 서로 싸웠을까? 글: 장공성조(長空星照) 원소가 비록 관도전투에서 조조에게 패배했지만, 그래도 하북(河北)의 땅은 여전히 그가 장악하고 있었고, 실력은 여전히 강대했다. 만일 하북의 땅을 원소의 한 아들에게 물려주었다면, 조조가 하북의 땅을 차지하는데 아마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원소가 죽자, 그의 두 아들 원담(袁譚)과 원상(袁尙)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 두 형제는 왜 서로 협력하여 공동으로 적을 막아내지 않았을까? 원소의 아들들 중에서, 원소의 자리를 승계할 후보자는 두 명이었다. 즉 원담과 원상이다. 원담이 형이고 원상이 동생이지만, 원상은 인물이 잘 생겼다. 원소의 처인 유씨(劉氏)는 원상을 아꼈고 자주 원소의 앞에서 작은 아들 원상의 재능이 뛰어나다고 칭찬한다. 원소도 이 작은 아들이.. 2021. 4. 15. 곽도(郭圖): 삼국시대 가장 멍청한 모사(謀士) 글: 취역사망(趣歷史網) 삼국시대 이름을 날린 모신(謀臣), 지사(智士)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제일모사로 누구를 꼽아야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 다만 만일 모사들 중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다면, 분명히 그일 것이다. 그는 2명의 주공을 죽음.. 2019. 1. 7. 진실한 역사상의 박망파전투(博望坡戰鬪) 글: 살사(薩沙) 진실한 박망파전투는 정치적 의미가 군사적 의미보다 훨씬 크다. "화소박망파"는 <삼국연의>에서 제갈량이 출산한 후 지휘한 첫번째 대표적 전투이다. 그리고 제갈량이 명성을 떨치게 되는 전투이기도 하다. 이 전투에서, 제갈량은 유비 수중의 몇천 정예병사를 가지.. 2018. 12. 3. 삼국소인물(8): 이전(李典), 숭상유아(崇尙儒雅) 글: 장공성조(長空星照) 조조가 대군을 이끌고 서쪽으로 진군하여 한중으로 가서 장로(張魯)를 토벌할 때, 겨우 7천명만을 합비(合肥)에 남겨두어 성을 지키게 했다. 이 기회를 틈타 손권(孫權)이 친히 10만대군을 이끌고 합비를 포위한다. 일거에 성을 점령하고 전체 회하지역을 통치할 기.. 2018. 6. 26. 삼국시대 5명의출중한 예언가 글: 가목비원(佳木非元) 삼국시대에 지능이 뛰어나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나왔다. 이런 신산(神算)은 몇명이나 있었을까? 개략 헤아려보니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개략 아래의 5명 정도인 것같다. 첫째, 제갈량(諸葛亮)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제갈량.. 2018. 6. 8. 삼국소인물(2): 곽도(郭圖), 야심만만한 유재소인(有才小人) 글: 살사(薩沙) <삼국연의>를 잃어본 독자라면 모두 원소(袁紹) 휘하의 곽도라는 모사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사람은 아주 유명한 것은 아니지만 극도로 나쁘다. 삼국연의에 따르면 곽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주군인 원소에게 엉터리 계책만 내놓는다. 처음에는 천자를 데려오는 .. 2018. 1.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