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10 조조(曹操)의 후계자다툼(III): 조비 vs 조식 글: 의사리(衣賜履) 조식의 곁에는 주로 3 사람이 있었다. 한 명의 정의(丁儀), 한명은 정이(丁廙)로 둘은 형제간이다; 그리고 또 한명은 총명하기 그지없는 양수(楊修)이다. 정씨형제의 부친은 정충(丁冲)으로, 패군(沛郡, 안휘성 회북시) 사람이다. 일찌감치 조조와의 관계가 아주 좋았다. 정충은 조조가 한헌제 유협을 맞이하여 '천자를 끼고 제후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계획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아주 적극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조조는 정의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정의가 재능과 학문이 뛰어나다는 것은 들었다. 그래서 자신이 사랑하는 딸을 그에게 시집보낼 생각을 하고, 조비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때 조비는 이렇게 대답한다: "부친! 제 생각에 비록 남재여모(男才女貌), 즉 남자는 재주가 뛰어나야 하고, 여자.. 2021. 10. 20. 수문제의 다섯 아들... 글: 풍현일(馮玄一) 수문제(隋文帝) 양견(楊堅)은 웅재대략의 군주이다. 그는 수나라를 건립했고, 다른 지방할거세력을 멸망시키고 전국을 통일한다. 그후에 제도를 창건하고 백성들이 생업에 종사하게 하여, 금방 국가의 흥성과 번영을 회복한다. 그러나 그의 둘째아들 양광(楊廣)이 즉.. 2018. 7. 28. 삼국소인물(7), 오질(吳質), 조비의 고급참모 글: 정순방(鄭純方) 필자는 자주 두 사람을 생각한다. 조위의 두 중요한 모사이다. 그들은 각각 학식도 뛰어나고, 모략에도 각각의 장점이 있었다. 총명도로 보아도 고하를 가리기 힘들었다. 그들은 적수이면서 그렇다고 원수는 아니었다. 그들의 장점과 결점은 너무나 분명하다. 최후를 .. 2018. 1. 9. [황자쟁위술] 교식위현술(矯飾僞賢術) – 각수예제패(恪守禮制牌) 중국고대에는 황제만이 쓸 수 있는 것들을 규정해두고 있었다. 예를 들어, 황금색 기와는 황제가 거처하는 황궁, 사찰, 능묘등의 건축물에만 쓸 수 있었다. 그리하여, ‘왕’에 불과한 조선왕궁에는 황금색 기와를 볼 수 없다. 그리고, 붉은색 글씨(朱批)도 황제만이 쓸 수 있다. 상소문이 .. 2015. 8. 4. [황자쟁위술] 양장피단술(揚長避短術) - 집사광익패(集思廣益牌) 여불위는 나라를 다스리는 도리를 얘기할 때, 유가, 묵가, 법가, 도가, 농가등 제자백가는 모두 들어맞고 좋은 점도 있지만, 맞지 않고 나쁜 점도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2천여년전에 이미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는 것이 군주의 큰 보물이다”라고 하여 집소성다(集少成多), 중지성.. 2015. 7. 27. 삼국시대 공고진주(功高震主)한 사람들의 서로 다른 최후 글: 문방장궤(文房掌櫃)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 처하면 모두 자신이 처한 지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 주(主)인지 객(客)인지. 예를 들어 주군의 앞에서 신하는 영원히 객의 지위이다. 절대로 주군의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자랑해서는 안된다. 특히 다른 사람이 있을 때에는. 삼국시대 양수(.. 2015. 1.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