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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전쟁41

명망청흥(明亡淸興) (3): 견딜 수 없는 아픔 당시 자본주의가 발전한 외국인이 보기에, 명나라는 아주 특이한 나라였다. 한편으로 대명제국은 돈이 모자라지는 않는 듯했다. 황인우(黃仁宇) 선생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전체 명나라276년동안의 동전주조수량은 북송에서 2년에 주조했던 수량이다. 그러므로 명나라경제는 쇠락했다.. 2018. 8. 15.
청나라말기에 무너진 "천조상방(天朝上邦)"의 꿈 글: 독력견문(讀歷見聞) "천조상방"은 중국고대 일반백성들의 가장 중요한 심리적 우월감이었다. 소위 "천처호상(天處乎上), 지처호하(地處乎下), 거천지지중자왈중국(居天地之中者曰中國), 거천지지편자왈사이(居天地之偏者曰四夷)"(하늘은 위에 있고, 땅은 아래에 있다. 천지의 한가운.. 2018. 6. 7.
의화단(義和團)사건을 되돌아본다 (1) - 서방열강 글: 유앙(劉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것을 익혀서 새 것을 안다. 옛것은 새것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당태종은 위징이 사망하자 이렇게 탄식했다: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바로잡을 수 있고, 사람은 거울로 삼으면 득실을 알 수 있다.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흥망성쇠를 알 수 있.. 2016. 2. 25.
중국의 아편(鴉片): 천사에서 악마로 글: 중위민(仲偉民) 1837년, 광주(廣州)와 마카오(澳門)에서 출판하는 중국을 소개하는 잡지에, 한 중국예술가가 삽화를 덧붙인 글을 싣는데, 이 글을 생생하게 아편에 빠진 한 부잣집아들이 건강하고 부유한 생활에서 고통스럽고 빈곤한 처지로 전락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화면은 순.. 2015. 2. 13.
만한전석(滿漢全席)의 "낭강첨(塱蔃尖)" 글: 말리(茉莉) 제1차아편전쟁 이전에 "만한전석"은 이미 광주(廣州)에 출현한다. 정부관리를 접대하기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외교 연회석에도 나타났다. <번옹현지(番禺縣誌)>의 기록에 따르면, 1841년 1월 25일, 기선(琦善)이 배를 타고 사자양(獅子洋)에 도착하고, 연화성(蓮花城).. 2015. 2. 10.
송나라: 대항해시대 글: 오구(吳鉤) 1793년, 청나라 건륭58년, 83세의 건륭제는 승덕 피서산장에서 특수한 손님을 맞이하였다. 바로 '영이(英夷)'가 파견한 매카트니사절단이다. 영국국왕은 사절단을 불원천리 대청국까지 보냈다. 이는 당연히 건륭의 생일축하를 위한 것이 아니다. 청나라정부에 양국통상을 요.. 201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