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박(張朴) 만일 2020년 4월에 쓴 이 나의 연상과 충동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더라면, 진혜민과 모택동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 완성할 수 있었을지 모를 일이었다. 처음 진혜민이라는 이름을 들은 것은 1999년이다. 하루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와서, 나에게 진혜민을 만나볼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녀는 모택동의 애인이다." 친구는 목소리를 깔고 말했다: "너의 누나가 분명 흥미를 느낄 것이다" 이때의 장융(張戎)은 그녀의 또 다른 거작 를 쓰고 있었고, 나는 막 을 읽은 때였다. 이지수는 서문에서 네 글자로 모택동의 사생활을 형용했다: "해인청문(駭人聽聞)"(들으면 깜짝 놀랄 일). 책에서는 심지어 모택동의 여자친구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대체로 그녀들의 이름은 숨겼지만. 설마 진혜민도 그 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