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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31

외자기업 철수를 막기 위해 내놓은 중국정부의 우책(愚策) 글: 재경냉안(財經冷眼) 최근 2년간 중국의 제조업이 외국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얘기해왔다. 여러 지표를 보면, 중국의 제조업의 해외이전은 그치질 않고 오히려 계속 가속화되는 현상이 되었다. 가장 조급한 것은 당연히 중국정부이다 세수가 줄어들고 산업체인이 빠져나갈 뿐아니라, 적지 않은 수량의 취업자리까지 가겨가고, 세계공장의 지위마저 위태롭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정부는 외자기업의 해외이전을 막기 위한 우책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계속 밀어부치는 전랑외교를 바꾸는 것도 아니고, 세수와 임대료를 낮춰주는 것도 아니고, 소분홍(小粉紅)을 시켜 외국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을 멈추는 것도 아니고, 중국노동자의 급여를 낮추는 것부터 시작하려는 것이다. 그 강도는 유례없이 강하다. 이는 원래 급여가 높지도 않고, .. 2021. 7. 21.
중국의 5대 계획단열시 비교분석 글: 고산둔정위(靠山屯政委) 계획단열시는 행정예속관계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상황하에서, 경제계획, 재정관리등 제도를 완비하여 중앙과 지방과의 관계를 적절하게 처리하기 위해 진행하는 탐색이다. 현재 전국에는 선전(深圳), 샤먼(厦門), 닝보(寧波), 칭다오(靑島)와 다롄(大連)의 5개의 계획단열시가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발전상황은 어떠할까? 제1재경의 기자가 5대계획단열시의 GDP, 1인당 GDP, 하이테크기업수량, 자금총량등 여러 지표를 정리했는데, 현재 선전의 각종 지표는 훨씬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전 1개 시의 GDP는 다롄, 칭다오, 샤먼의 3개시를 합친 것보다 많다. 전체적으로 보면, 남방의 몇개 계획단열시의 발전수준이 북방지구보다 높다. 동시에 닝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2020. 11. 2.
량샹(梁湘): 천안문사태로 잊혀진 선전경제특구 최대공신 글: 관령(關嶺) 선전경제특구는 중국 개혁개방의 하나의 기적이다. 이 기적을 만드는 과정에서, 선전에서는 많은 개척정신을 지닌 관리들을 배출한다. 이들 관리들 중에서, 량샹은 기복과 곡절이 커서 사람들이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량샹은 광둥 카이핑(開平) 사람으로, 1919년생이다. 광저우에서 학교를 다닐 대 급진적이고 활발했다. 1937년, 량샹은 모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보로 연안까지 간다. 그후 전투가 계속되는 세월 속에서 생사를 넘나든다. 신중국이 건립된 후, 량샹은 일찌기 광저우시 부시장, 샤오관지위 부서기, 광저우시위 부서기, 광저우시위 제2서기를 역임한다. 1981년 3월 량샹은 선전시위 제1서기 겸 시장이 된다. 그도 처음에는 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당시 광둥성위 제1서기인 런중이(任仲夷).. 2020. 8. 29.
홍콩밀항의 역사 글: 관령(關嶺) 1977년 11월, 등소평이 광둥을 시찰했다. 광동성위에서 보고하던 중 홍콩밀항붐에 대하여 말하자, 등소평은 예리하게 지적했다: "그것은 우리의 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일은 군대가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편전쟁후, 중국은 홍콩을 영국에 할양해야 했다. 그러나 홍공과 내지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되지 않았다. 많은 내지인들에게 홍콩은 오랫동안 이상적인 피난처로 여겨졌다. 청말민초의 정권교체기에 많은 내지인들은 홍콩으로 이민간다. 항일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무수한 내지인들이 홍콩으로 들어간다. 홍콩이 함락된 후, 음식부족으로 많은 홍콩주민은 내지로 도망친다. 일본이 투항한 후, 수십만이 홍콩으로 돌아갔다. 그후 국공내전으로, 많은 내지의 난민들이 다시 홍콩으로 간다. 홍콩에 .. 2020. 8. 28.
중국증시: SMIC상장후 하룻만에 3.5조위안이 증발하다. 글: 진사민(陳思敏) 7월 16일, 정부는 중국의 2분기 GDP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어 3.2%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A주는 폭락사태가 벌어진다. 하룻만에 3.5조위안이 증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7월 16일 선전 상하이 두 시장에서 3,500개이상의 주식이 하락했고, 254개의 주식은 하락으로 거래정지되었다. 지수방면에서 상하이지수는 4.5% 떨어지고, 선전지수는 5.37%, 창업판지수는 5.93% 내려갔다. 3대지수는 모두 5개월간의 단일 최대낙폭이다. 7월 1일부터 16일까지, A주는 12거래일이 있었다. 앞의 9거래일동안 시장은 연속으로 크게 올랐다. 뒤의 3거래일도안 시장은 돌연 폭락하였고, 특히 16일은 극심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무슨 일이 도대체 있었던 것일까?.. 2020. 7. 18.
화웨이와 캐나다: 멍완저우사건과 5G기술 글: 주산(周山) 5월 27일, 캐나다법원은 화웨이의 CFO 멍완저우의 이중범죄가 성립된다고 판결하면서, 미국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하루 전날, 중국의 외교부 대변인은 캐나다를 협박한 바 있다. 멍완저우사건의 선고는 중국이 화웨이이슈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이중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캐나다가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히 멍완저우사건때문이지만, 동시에 화웨이의 5G기술도 바로 캐나다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2008년, 화웨이는 캐나다에 최초로 자회사를 설립하고, 멍완저우는 설립이사중 한 명이다. 2013년, 그녀는 더 이상 이사의 직무는 맡지 않고 있다. 다만 여전히 캐나다 자회사를 시찰하러 왔다. 멍완저우는 화웨이와 캐나다의 통신회사 Wind Mobile(현재명칭은 Freedom Mobi..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