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야나(曹野那): 당현종의 외국인 후궁
글: 양국선(楊國選) 풍류천자 당현종을 얘기하자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양귀비 양옥환을 떠올린다. 그런데, 당현종의 후궁들 중에는 중앙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후궁도 있었다. 이름은 조야나이다. 당현종에게는 30명의 아들, 29명의 딸이 있었다. 기록에 남아있는 황후비빈에는 유화비, 조여비, 전비, 황보덕의, 무혜비, 유첩여등 20명이다. 일부 비빈은 기록이 전해지지 않는데, 그중 가장 기이한 것은 "조야나희(曹野那姬)"이다. 의 을 보면, "수안공주(壽安公主). 조야나희 소생이다"라는 문구가 있다. 수안공주의 생모인 조야나에 대하여는 학계에서 오랫동안 누구인지 알지를 못했다. 그러나, 실크로드의 동서문화교류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중앙아시아 소그드(粟特)인과 고대중국의 밀접한 관계가 날로 중요하게 드러..
200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