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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14

명초풍운(明初風雲): 유백온(劉伯溫) vs 이선장(李善長) 글: 소가노대(蕭家老大) 유백온은 명나라초기의 개국공신이며, 한때 주원장에게 중용되었다; 이선장도 주원장의 믿을만한 신하로 주원장으로부터 중용되었다. 이 두명의 문신이 대결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주원장이 명나라를 건립한 후, 중앙행정기관은 원나라의 중서성(中書省)을 .. 2020. 1. 7.
청나라군대는 5회나 명나라 경내로 진입하였는데 왜 북경을 함락시키지 못했을까? 글: 천지사화(天地史話) 명나라와 청(후금)간의 전쟁은 1618년(만력46년) 청태조 누르하치가 거병하여 무순, 청하 일대를 기습한 때로부터 계산하면, 섭정왕 도르곤이 팔기철기를 이끌고 산해관으로 진입하여 북경성을 성공적으로 점령할 때까지 전후로 26년의 시간동안 이어졌다. 이 26년.. 2019. 9. 12.
하북성(河北省)의 성회변천(省會變遷) 글: 장계여(張桂如) 역사상, 하북성의 성회역할을 한 도시는 아주 많다. 매번 이전할 때마다 그 배후에는 심원한 경제적 정치적 고려가 포함되어 있었다. 명성조 주체가 북경을 수도로 삼은 후, 하북은 경성을 보위하는 중요한 지역이 된다. 명나라때는 하북지방은 북직예(北直隸)라고 불.. 2019. 5. 27.
상관황후(上官皇后): 중국역사상 유일한 민며느리 황후 글: 역사변연(歷史邊緣) 민며느리(童養媳)는 가난한 집안의 계집아이를 어린나이로 장래 남편이 될 사람의 집에 보내는 것이다. 거기서 장래의 시집에서 일하며 갖은 고생을 다하게 되는 불행한 여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한나라황실에 민며느리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한소제(漢昭帝) .. 2018. 7. 19.
이상은(李商隱)과 유중영(柳仲郢): 줄을 설 것인가 말 것인가? 글: 맹헌실(孟憲實) 관료로서 살다보면 관료사회는 부침이 있다. 항상 이런저런 집단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 너는 줄을 설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해야 한다. 줄을 선다는 것은 어느 정도 그 집단의 실력의 강약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실력은 변한다. 그래서 줄을 서는 결과는 확실하지 .. 2017. 8. 6.
[황자쟁위술] 이세탈인술(以勢奪人術) 적장신분패(嫡長身分牌) 동치제편(1) 함풍제는 황위계승자문제에 대하여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아들이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즉, 서태후(자희태후)가 낳은 재순(즉, 나중의 동치제)뿐이다. 그러므로, 옹정제때 만든 비밀건저(秘密建儲)도 실시할 필요가 없었다. 함풍제는 조부인 가경제처럼 후계자를 느긋하.. 2015. 10. 11.
[황자쟁위술] 광결붕당술(廣結朋黨術) – 막부지낭패(幕府智囊牌) 유오편 기원전21세기경 대우(大禹)가 자신의 아들 하계(夏啓)에게 군왕의 자리를 넘겨준 이후 중국고대 가천하(家天下)의 시대에 역대의 제왕들은 모두 대대손손 영원히 제왕의 자리에 앉아있기를 바랬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왕들이 자신의 후계자가 될 아들의 종합적인 능력을 길러주어야 했다.. 2015. 8. 4.
한자고(韓子高): 중국역사상 유일한 남황후(男皇后) 글: 자일(子逸) 자고이래로, 황제는 일반적으로 남자가 맡았고, 황후는 일반적으로 여자가 맡았다. 중국5천년의 역사 속에서 무측천같은 여황제가 나타나기도 하였지만, 남황후가 나타난 적도 있었다. 그는 바로 남북조시대 진문제(陳文帝)의 남총(南寵)인 절세미남 한자고이다. 한자고의.. 2014. 11. 20.
김정은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글: 호각조(胡覺照) 전제사회에서 황권이 지고무상인 이유는 군권(軍權)이 지탱해주기 때문이다. 수중에 군대가 있으므로 황제라는 조폭두목의 자리는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군권이 지탱해주지 않는다면 황권의 가치는 마이너스이다. 보통백성이 되고 싶어도 되지를 못한다. 이것은 중.. 2014. 1. 15.
청나라궁중투쟁: 고명대신 숙순(肅順)은 어떻게 무너졌는가? 글: 오구(吳鉤) 함풍11년(1861년) 칠월 십칠일, 이게 겨우 이립(而立, 30)의 나이가 된 함풍제는 열하행궁(熱河行宮)에서 병사한다. 임종때, 그는 구두로 두 가지 유지(諭旨)를 남긴다.: "봉주유(奉朱諭): 황장자 어명(御命) 재순(載淳)을 황태자로 세운다.", "봉주유: 황장자 어명 재순을 황태자.. 2013.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