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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18

유방이 이성왕(異姓王)을 제거할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은...? 글: 유병광(劉秉光) 천하를 빼앗는 것과 천하를 다스리는 건 서로 다른 일이다. 창업할 때는 군주가 될 자라면 부하들이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치야 하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준다. 모두가 겉으로 볼 때는 화목하고 단결하며 그럭저럭 잘 지낸다; 그러나 수성할 때는 군주가 되는 자.. 2017. 1. 28.
여후(呂后): 불행한 가정에는 각자의 불행이 있다 글: 후홍빈(侯虹斌) 1 섬서(陝西) 함양(咸陽) 진도구(秦都區) 교점향(窖占鄕) 부근, 한고조 유방의 능묘인 장릉(長陵)이 있다. 장릉의 동쪽에 200여미터 떨어져서, 여후의 합장릉이 있다. 한나라때 제왕능묘를 살펴보면, 한나라 장릉의 건설은 한나라 제왕능묘중에서 가장 특별하다. 그 .. 2015. 3. 26.
파출백가(罷黜百家): 한무제의 가장 큰 실수 글: 이중천(易中天) 한무제는 기실 아주 가련하다 염철회의의 소집은 시원6년(기원전81년)의 일로, 한무제가 죽은지 겨우 6년으로 시골미한(屍骨未寒)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현량문학들의 발언은 철저히 청산하는 의미를 드러냈다. 비록 원래 한무제가 없었더라면 현량문학도 있.. 2014. 8. 26.
진왕(秦王) 자영(子嬰)은 어떤 사람인가? 글: 이치아(李治亞) 망국지군(亡國之君)을 얘기할 때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갈면서, 그런 사람은 온갖 나쁜 짓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나라의 망국지군은 예외인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인애(仁愛)하고 절제(節制)하였으며, 총명하고 근신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망국은 사람들로 .. 2014. 4. 4.
고힐강(顧頡剛): 중국고대사에 원자폭탄을 던진 인물 글: 한삼주(韓三洲) 90년전인 1923년 5월, 30살된 고힐강은 공개적으로 전현동(錢玄同)에게 보내는 1통의 서신과 안어(按語)를 발표해서, 명확히 그의 "겹겹이 쌓아서 만든 중국고사(層累地造成中國古史)"이론을 제기한다. 이 이론의 기본내용은 이렇다. 선진(진나라이전)의 역사기록은 한 층.. 2013. 8. 5.
한무제와 방사들 글: 후홍빈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사마천은 한무제에 원한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사기.효무본기>에는 한무제가 신선에 빠져서 하는 우스운 짓거리들을 모조리 적어놓았다. 당연히 반고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의 <효무본기>는 다른 식으로 썼다. 편년체로 아주 정상적이다. .. 2013. 5. 18.
호인서래(胡人西來): 위진남북조시대 중앙아시아백인의 중국이주 글: 이석(李碩) 석륵(石勒), 석호(石虎)의 후조(後趙)는 중국역사상 유일무이한 왕조이다. 왜냐하면 후조의 황족은 모두 중앙아시아에서 온 백인종이었기 때문이다. 문헌에 기록된 이래 한나라까지, 중국은 서방의 백인종과 접촉해본 적이 없다. 중원주변의 융, 적, 강, 흉노 등등은 모두 .. 2012. 6. 26.
진시황(秦始皇)은 여불위(呂不韋)의 아들인가? 진시황의 신세내력에 대하여는 수천년간 여러가지 설이 내려왔다. 그 중에서도, 진시황은 여불위의 사생아라는 전설이 가장 널리 퍼져있다. 이것은 <<사기>>와 <<자치통감>>등 권위있는 역사서에도 모두 기재되어 있고, <<한서>>의 작가인 반고는 직접적으로 진시황을 여정(呂.. 2006.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