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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30

차기 중국인민은행 행장은 누가 될 것인가? 글: 자유아주전대(自由亞洲電臺) 5년전 이강(易綱)이 "예상외로" 중국인민은행 행장에 임명된 후, 외부에서 원인을 분석할 때, 더욱 주목했던 것은 그가 중앙은행장을 맡기전 부행장으로서의 역할이었고, 그가 2014년초에 중국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국장에 임명됨과 동시에 또 다른 중요한 직무를 맡았다는 것에는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었다. 그것은 바로 시진핑이 직접 주재하는 중앙재정영도소조의 산하에 설치된 상설판공실의 부주임이었다. 당시 주임은 류허(劉鶴)이었다. 한동안 이강은 해당 판공실의 유일한 부주임이었다. 이를 보면 시진핑이 이강을 얼마나 중시하고 신임했는지 알 수 있었다. 중국인민은행 웹사이트에 올라온 이간의 이력은 이러하다: "1986년부터 1994년까지, 미국 인디애나대학 경제학과에서 조교수, .. 2023. 2. 4.
중공정치국: 경제문제를 어쩔 수 없이 토론하다 글: 종원(鍾原) 4월 29일, 중공정치국은 회의를 개최하여, 당장의 경제형세와 경제공작을 분석연구했고, "경제발전환경의 복잡성, 엄중성, 불확정성이 상승했다"고 인정했다. 현재 중국경제의 현황은 중공정치국으로 하여금 부득이 경제문제를 토론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경제성과를 억지로 인정하는 것은 오히려 경제곤경을 드러낸다. 경제형세가 이처럼 엄중한 것에 대하여 신화사는 보도를 통하여 오히려 '성과'를 긍정했다. "회의에서는 금년이래 백년변국과 세기적인 팬데믹이 상호 중첩되는 복잡한 국면에 직면했다고 인정했다" 시진핑을 핵심영도로 하여, "유력하게 방역과 경제사회발전을 통합조정하고 있다" "경제운행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국면을 열고 있다." 그리고 동계올림픽을 개.. 2022. 5. 1.
중국 당매체에 다시 나타난 신비의 "권위인사", 그는 누구일까? 글: 진서(秦瑞) 중국의 신비한 '권위인사'가 다시 나타나서, "당금중국경제십문(十問)"에 대답했다. 2015년, 해외판 위챗계정인 에서는 글을 써서, 중공역사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소위 '권위인사'에 대하여 연구하여, 이런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권위인사는 의심의 여지없이 중공최고위의사결정권자의 의도 심지어 개성과 풍격까지 반영한다고. 2021년 10월 24일 중공의 당매체인 는 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하여, "당금 중국경제의 10가지 절실한 문제에 대하여 권위있는 부서의 권위있는 인사를 인터뷰하여 질의회답을 진행했다"고 하면서 제1면에 그것을 실었었다. 거기에 나타난 신비한 "권위인사"는 외부의 주목을 끌었다. 그런데 1년도 지나지 않아, 이 신비한 "권위인사"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2022년 4월 .. 2022. 4. 26.
상하이 관료사회의 세력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글: 악산(岳山) 중공20대가 아직 반년가량 남았는데, 최근 상하이는 코로나가 성행하고, 방역정책변경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상해의 관료사회도 인사변동이 집중적으로 일어나서, 새로운 볼거리가 있다. 북한파가 상하이 선전부서를 장악하다. 3월 14일, 인민일보사 부총편집장 자오자밍(趙嘉鳴)은 낙하산으로 내려와 상하이시위상위, 선전부장이 된다. 전임자인 저우후이린(周慧琳)은 이미 1월에 상하이인대 부주임으로 옮겨갔다. 자오자밍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가 북한파라는 점이다. 자오자밍은 1972년 10월생으로 장쑤 난퉁사람이다. 일찌기 1990년 9월부터 1995년 10월까지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언어학과에 국비유학을 다녀왔다. 졸업후에는 인민일보 국제부 아시아태평양팀 조리편집이 된다. 인민일보사에서 2.. 2022. 4. 6.
리커창의 후임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글: 종원(鍾原) 3월 11일, 리커창은 관례에 따라 양회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총리를 맡은 마지막 1년"이라고 말했다. 1년후 리커창의 뒤를 이을 후임총리는 누가될지, 리커창 본인의 거취는 어떻게 될지, 리커창의 발언을 통해서 단서를 알아보기로 하자. 과거 4번의 중국총리는 모두 부총리가 이어받았다. 이번 전인대에서 부총리를 추가로 선임하지는 않았다. 중국국무원의 과거 4차례의 총리교체관례를 보면, 모두 부총리중에서 총리직을 넘겨받았다. 2008년, 리커창은 중공정치국상위의 신분으로 부총리로 승진한다. 5년후 원자바오의 뒤를 이은 총리로 내정되었다; 2013년, 원자바오가 총리에서 물러난 후, 리커창이 총리에 오른 후 지금까지 맡아왔다. 1998년, 원자바오는 중공정치국상위, 중앙서.. 2022. 3. 15.
2022년 미중관계의 동향에 관한 5가지 관전포인트 글: 양위(楊威) 2021년 미중관계는 개선되지 않았다; 대다수는 2022년의 미중관계에 대하여 그다지 큰 희망을 걸지 않고 있다. 미중간의 대항은 더욱 심화될 것인지 아니면 완화될 것인지. 대체로 아래의 다섯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미국은 대중관세를 완화할 것인가? 2021년 미국의 무역대표 캐서린 타이(戴琪)는 여러번 암시한 바 있다: 미국정부는 전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시행한 대중관세징벌조치를 감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동시에 미중간의 1단계무역합의의 집행상황도 주목하고 있다고. 미국 무역대표 캐서린 타이와 미국재정부장 재닛 옐런은 중공 부총리 류허와 소통을 시도한 바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고 한다. 쌍방이 직면한 사실은 이러하다: 2020년 1월 15일 쌍방이 제.. 2022. 1. 3.
"헝다(恒大)위기" 분석 글: 사전(謝田) 대륙의 부동산대기업 헝다집단이 채무위기에 빠졌다. 파산, 폭뢰(爆雷), 도산, 청산등의 얘기가 계속 흘러나온다. 국내외의 관찰가들은 모두 의식하고 있다. 9월초 베이징의 천안문광장에 '블랙스완'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깜짝 놀라면서 모두 중국경제의 '회색코뿔소'가 언제 도래할지를 예상해보고 있었다. 과연 하늘의 예고는 이렇게 빨랐다. 블랙스완은 북방의 정치중심지에서 나타났지만, 겨우 며칠이 지나고나서 회색코뿔소가 남방의 경제중심지에 등장해버린 것이다! 신을 믿지 않고, 초자연의 역량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런 '우연'에는 놀랄 수밖에 없다. 이런 사실 앞에서 침중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헝다집단과 중국의 부동산업계는 명실상부하게 중국경제의 회색코뿔소라 할 수 .. 2021. 9. 17.
중남해의 "강탈"계획이 반발에 부닥치다. 글: 악산(岳山) 근 1년간 지속된 관리감독정책의 강화이후, 중남해는 다시 요란하게 '공동부유'라는 구호를 꺼내들었다. 사회의 부를 '제3차분배'하겠다는 것인데, 사람들은 '강탈'이라고 의심한다. 당국이 이어서 내놓은 새로운 관리감독정책으로 특히 교육사업 및 오락계의 여러 분야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더더구나 '심각한 변혁'이라는 여론몰이를 시작하여, 일시에 '제2차문혁'이 오는 게 아니냐고 국제사회를 감짝 놀라게 하고, 국내의 인심이 흉흉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중국당국은 이런 행동이 체제내외의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는 것을 생각지 못했던 것같다. 연일 당국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국내뿐아니라 국외에서도 진화작업을 하는데 바쁘다. 황당해보이는 이번 해프닝이 어디로 향할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 2021. 9. 9.
허리펑(何立峰): 시진핑의 제일총신(第一寵臣) 글: 고신(高新) 이라는 글에서 우리는 중공의 전기 국무원의 여성부총리 류얜동(劉延東)이 전국정협 부주석에서 정치국으로 진입하고, 다시 국무원에서 먼저 국무위원을 한번 하고 다시 부총리로 발탁되는 과정을 회고해보았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만일 시진핑이 허리펑을 전국정협 부주석의 자리에서 중공20대때 정치국위원으로 승진시키고, 나아가 다음번 국무원부총리에 앉히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중국정치와 조직체제에 대하여 약간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국무원 발개위주임이 허리펑의 실권직위라는 것을. 그러나 이 직위에 오른 후 다시 '기이'하게도 전국정협 부주석의 자리에 앉혀 그로 하여금 부국급(副國級)이 대우를 완전히 받을 ㅅ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정협내부에서 어떤 임무를 구.. 2021. 6. 19.
5중전회 분석: 각파혼전 글: 이운(李韻) NTDTV 2020. 11. 1자보도 중공의 5중전회가 폐막된지 3일이 지났다. 각종 감춰졌던 소식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어떤 견해에 따르면, 이번에 각파 인마의 혼전은 거의 무승부를 이룬 것같다고 한다. 시진핑은 영구집권을 얻어내지 못했고, 후계자도 정하지 못했다. 이는 승부를 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중공의 대뇌 왕후닝이 중요직무를 잃었고, 8명의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이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리고 각 상위는 파벌내인사의 관직을 확보했다. 이는 중공의 권력투쟁이 여전이 암중으로 거세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4일간 열리는 중공19기 5중전회는 이미 10월 29일에 폐막되었다. 당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출석한 사람은 198명의 중앙위원과 166명..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