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 13

두보(杜甫)의 집안내력은...?

글: 풍지(馮至) 두보는 진(晋)나라의 명장 두예(杜預, 222-284)의 제13대손이다. 두예는 경조(京兆) 두릉(杜陵) 사람이다. 두예의 막내아들 두탐(杜耽)은 진(晋)의 양주자사(凉州刺史, 양주는 지금의 감숙성 무위)였고, 두탐의 손자 두손(杜遜)은 동진(東晋)초기 남으로 이주하여 양양(襄陽)으로 갔고, 위흥태수(魏興太守, 위흥은 섬서 안강 서북)를 지낸다. 그는 양양두씨(襄陽杜氏)의 시조이다. 두손의 아들 두건광(杜乾光)의 현손(玄孫)인 두숙비(杜叔毗)는 북주(北周)에서 협주자사(硤州刺史, 협주는 호북성 의창 서북쪽)를 지낸다. 두숙비의 아들 두어석(杜魚石)은 수(隋)나라때 획가현령(獲嘉縣令, 획가는 하남성에 있음)을 지낸다. 두어석은 두의예(杜依藝)를 낳으니 그는 공현령(巩縣令)이었다. 두의예는..

천약유정천역로(天若有情天亦老), 월약무한월상원(月若無恨月常圓)

작자: 미상 당왕조의 흥성은 중국역사상 가장 볼만한 광경이었다. 경제적인 번영이건 전체적인 국력의 흥성이건 많은 사람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가보고 싶어하는 성세였다. 이런 성세에는 문화가 번성한다. 그중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바로 당나라때의 시이다. 전체 당왕조를 살펴볼 때 시선 이백(李白)이건 시성 두보(杜甫)이건 모두 대단한 기운을 뿜어냈다. 그러나 이 당나라문단에 이런 인물이 있다. 의 한 구절 "천약유정천역로"로 당나라 문단의 많은 사람들을 쓰러뜨린 인물이 있으니, 그가 바로 이하(李賀)이다. 이하는 당시에 유명한 인물이다. 어린 나이에 재능이 뛰어나서 당시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았다. 원래의 시가에는 "쇠란송객함양도(衰蘭送客咸陽道), 천약유정천역로(天若有情天亦老)"가 붙어 있었다. ..

중국고대전쟁에서 전사병사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하였을까?

글: 뇌저(雷姐) 인류사회에 전쟁이 나타나면서, 잔혹한 전쟁터에서는 대량의 병사와 지휘관이 죽고 부상당했다. 부상당한 병사는 치료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전사하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옛날의 의료조건은 지금처럼 좋지 못했다. 그래서 부상한 병사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냉병기 시대에 병사들의 상처를 적시에 치료하지 못하면, 감염되어 죽는 경우가 많았다. 고대에 전투가 벌어지면 많은 사람이 죽었다.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만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병사들이 사망하면, 고대군대는 전사한 병사들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하였을까? 황야에 내버려두어, 짐승의 밥이 되게 한다. 고대 전쟁터에서 양군이 교전하면 패배한 측은 전부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거나 도망치게 된다. 그렇게 되..

"오성칠망(五姓七望)": 중국역사상의 명문집안

글: 천애간점역사(天涯看點歷史) 성씨(姓氏)는 우리들 모두의 일생을 따라다니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성씨도 적지 않게 탄생하고, 적지 않은 복성(複姓)은 단성(單姓)으로 바뀌었다. 지금 통계를 내보면, 단자성과 쌍자성을 합치면 수량이 1만개에 이른다. 현재의 성씨는 이미 고대의 계급제도는 없다. 왜냐하면 고대에는 '오성칠망'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들 성씨를 가진 사람은 고대의 명문망족이었다. 이는 상류사회의 명함을 하나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나 같다. 고대의 황실조차도 '오성칠망'에 속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격이 없었다. 그렇게 보면 정말 이들 일족으로 태어나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라 할 수 있다. 그중 "오성(五姓)"은 이(李), 최(崔), 노(盧), 정(鄭), 왕(王)을 ..

당(唐)에는 대소 "이두(李杜)"가 있었고, 한(漢)에는 대중소 "이두(李杜)"가 있었다.

글: 이대취(李大嘴) 당나라는 중국시가창작의 전성기이다. 시가를 얘기하자면 대소 "이두"가 있다. 대 "이두"는 바로 이백(李白)과 두보(杜甫)이다. 소 "이두"는 이상은(李商隱)과 두목(杜牧)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한나라에도 "이두"가 있었다. 그것도 3쌍이다. 대중..

장이운(張怡雲): 역사상의 여주선(女酒仙)

글: 아과(阿戈) 우리는 모두 역사상 가장 유명한 주선(酒仙), 시선(詩仙)이 당나라때의 이백(李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원나라때 주선(酒仙)이 나타났는데, 여자였고, 기녀(妓女)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주 적다. 그녀의 이름은 장이운(張怡雲)이다. 원나라초기, 송나라를 멸망..

당현종의 보마 "조야백(照夜白)"은 왜 꼬리가 없을까?

글: 지백수흑(知白守黑) 천보3년, 중앙아시아 페르가나분지의 영원국왕(寧遠國王)은 당현종에게 두 필의 '한혈보마'를 바친다. 당현종은 각각 "옥화총(玉花驄)"과 "조야백(照夜白)"이다. 그중 "조야백"은 당현종이 특히 좋아했던 보마이다. 당나라때의 <역대명화기>, <명황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