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6

중공 제5대 총서기 장문천(張聞天)의 최후

글: 왕우군(王友群) 1976년 7월 1일은 중공성립55주년기념일이다. 이날, 일찌기 제5대 중공총서기를 지낸 장문천은 그의 유배지인 강소(江蘇) 무석(無錫)에서 심장병이 돌연 발작한다. 당시 그의 안색은 창백하고, 식은 땀이 흘렀으며, 손에 쥐고 있던 외국어자료를 바닥에 떨어뜨린다. 앞뒤로 10분도 안되는 동안에 그는 세상을 떠난다. 장문천이 사망한 후, 중공은 부고를 발하지 못하게 막고, 추도회도 열지 못하게 막았다. 유골함에도 장문천의 이름을 쓸 수 없었으며, 유골함을 장의관의 정청(正廳)에 놓지 못하게 하였으며, 단독으로 아주 작은 창고 안에 놓아두게 했다. 유일하게 일본, 미국, 소련을 유학한 중공당서기 장문천, 가명은 낙보(洛甫)이다. 1900년에 태어났으며, 상해 남회(南匯) 사람이다. 19..

약소세력인 양산집단이 "북송사대적구(北宋四大賊寇)"에 들어간 이유는?

글: 삼갑제사(三甲第四) <수호전>에서 하북전호(河北田虎), 회서왕경(淮西王慶), 강남방랍(江南方臘), 산동송강(山東宋江)은 북송말기의 '사대적구'라고 불린다. 전호, 왕경, 방랍의 세명 대왕은 모두 영역이 양산보다 컸다. 인력, 재력, 물력, 영향력으로 볼 때, 양산은 이들에 한참 못..

손자병법의 수수께끼를 풀어준 한묘(漢墓)의 죽간(竹簡)

글: 진휘(陳輝) <손자병법> <손빈병법> 죽간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 고대인들은 문헌서적을 죽편(竹片), 목편(木片), 포백(布帛)에 썼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이를 죽간(竹簡), 목독(木牘), 백서(帛書)라고 부른다. 이들 문헌자료는 쉽게 썩기때문에, 지금까지 전해져내려오는 것이 없..

제정러시아 600톤황금의 중국내 실종을 둘러싼 수수께끼

글: 유작규(劉作奎) 동북아에서 제정러시아와 일본은 전통적인 원수지간이라고 할 만하다. 역사적으로 여러번 서로 전쟁을 치른 은원이 있는 외에, 양국간에는 아직까지 정산되지 않은 빚들이 남아 있다. 그중의 한 가지 현안은 지금까지도 러시아인들이 마음 속에서 있지 않고 있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