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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농5

복비죄(腹誹罪)에 관하여 글: 송지견(宋志堅) 장탕(張湯)도 사마천이 <혹리열전>에 집어넣었다. 실사구시적으로 말하자면, 그 10명의 '혹리(酷吏)'들 중에서 그는 그래도 청렴한 편이다. "장탕이 죽고나서, 가산은 오백금이 넘지 않았다. 모두 하사받은 것이고, 다른 사업은 한 것이 없다." 그러나 공정한 법집행.. 2018. 11. 14.
"사지태수(四知太守)" 양진(楊震) 글: 당보민(唐寶民) 양진을 얘기하자면, 사람들은 먼저 그가 유명한 '사지태수'라는 것을 떠올릴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의 청렴을 천하에 이름떨치게 만든 유명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루는 저녁에 한 사람이 양진에게 뇌물을 가지고 와서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지금은 밤이고 .. 2014. 10. 2.
한(漢)나라의 정부구조: 일국양부(一國兩府) 글: 이중천(易中天) 한제국의 정부수뇌는 "삼공(三公)"이다. 삼공은 바로 승상(丞相), 태위(太尉), 어사대부(御史大夫)를 말한다. 승상은 최고행정장관이고, 태위는 최고군사장관이고, 어사대부는 최고감찰관및법집행관이다. 방국시대(邦國時代)에 천자지재(天子之宰) 즉 천자의 재상을 공.. 2014. 8. 27.
복비죄(腹誹罪)와 언론의 자유 글: 후홍빈(侯虹斌) <예기.왕제>에는 4가지 마땅히 주살해야할 언론죄를 규정하고 있다: "석언파율(析言破律), 난명개작(亂名改作), 집좌도이난정(執左道以亂政), 살(殺)" "작음성(作淫聲), 이복(異服), 기기(奇技), 기기이의중(寄器以疑衆), 살(殺)" "행위이간(行僞而奸), 언위이변(言僞而.. 2013. 9. 15.
한영제(漢靈帝): 부자가 되고 싶었던 황제 글: 섭지추(葉之秋) 한영제를 얘기하자면 많은 사람들은 제갈량의 <출사표>에 나오는 구절을 떠올릴 것이다: "선제(유비)께서는 한환제, 한영제에 대해 탄식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先帝未嘗不嘆息於桓靈也)". 제갈량이 보기에, 그리고 많은 역사학자들이 보기에, 한나라가 쇠망한 것.. 2012.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