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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82

누가 원숭환을 죽였는가 -- 김용의 <원숭환평전>을 읽고.... 글: 고천활해(高天阔海) ​ 은 무협소설가 김용 선생의 글로, 1975년에 썼다. 내가 이전에 이 글을 읽게 된 것은 최근 을 보았기 때문이다. ​ 은 김용선생이 1956년에 발표한 무협소설이다(후기에서 그 자신이 자신의 두번째 소설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가 김용무협소설을 가장 먼저 접촉한 것이기도 하다. ​ 내가 당시 읽었던 김용의 무협소설은 을 제외하고, 이름을 기억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 , , , , , , .등등. 비록 그의 15부 무협소설을 을 일망타진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절반은 읽었다. ​ 당시 또한 고룡, 양우생등의 무협소설도 읽었다. 그러나 가장 좋아한 것은 역시 김용의 작품이다. ​ 무협지외에 나는 언정소설등 통속문학도 읽었다. 개략 젊은이들은 통속문학에 비교.. 2024. 4. 8.
통일과 분열, 어느 것이 나은가? 글: 산교룡(山蛟龙) ​ 지금 이 순간, 중화민국의 국민들은 이미 투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해협의 건너편에 있는 중국인들은 아마 평생 총통선거의 투표용지가 어떤지 볼 기회가 없을 것이다. 심지어 다음 세대, 다다음 세대까지도 보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곳은 영원이 독재가 노역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민주는 없었고, 영원히 소위 민주의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곳은 기이한 토지이고, 그곳은 하늘이 버린 토지이다. ​ 다만, 그곳의 토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심지어 중화민국에서 현재 민주와 자유를 누리는 일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항상 통일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 나는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다. 도대체 통일이 이들 멍청이들에게 무슨 좋은 점이 있단 말인가. 전체 중화민족에 무슨 좋은 점이 있.. 2024. 1. 16.
"대만독립(臺灣獨立)"과 "유구독립(琉球獨立)"의 차이 글: 오계눌(吳啓訥) "유구독립"사조와 "대만독립"운동은 외견상으로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양자가 발생한 지점이 가깝다. 마찬가지로 동지나해에 있고, 서로 이웃하고 있다. 문화와 역사도 아주 비슷하며, 오랫동안 상호밀접하게 교류해온 도서이다. 양자는 도쿄와 베이징과의 관계에서 모두 변방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둘째, 양자가 발생한 시기가 비슷하다. 모두 2차대전이후, 냉전과 포스트냉전의 국제정치분위기하에서이다. 그러나, "유구독립"사조와 "대만독립"운동 사이에는 4가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첫째, 일본식민지가 되기 전에, 유구는 고왕국(古王國)이었다. 대만은 그러나 정치사이래 중국왕조의 직할지였다. 둘째, "유구독립"사조는 유구의 원주민중의 지식인들에게서 나왔다; "대만독립"운동은 중국대륙 복건.. 2023. 5. 19.
아직도 대만무력통일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글: 시화(施化) 한동안 중문여론권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화제는 의심의 여지없이 '대만'이다. 인상 속에서 인기검색어 1위가 아니더라도면 2위에는 올라 있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서방은 어떻게 대만을 핑계로 삼아 중국을 포위탄압하는지, 대만독립분자들이 어떻게 창궐하며, 미국아버지의 군사역량을 빌어 호가호위하는지, 대만의 신생대(新生代)는 대륙과 점점 멀러지고 있는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대만을 무력으로 해결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든지, 시진핑 신정권이 손을 쓸 것인지 아닌지, 대만해협전쟁은 언제 시작할 것인지. 등등.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현재만 그런 것이 아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클 때까지, 청년때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수십년동안, 중국대륙에서 대만 이슈의 열기는 식은 적이 없었다. 초.. 2023. 5. 9.
중국해군의 약점 글: 정효농(程曉農) 비록 중국은 군사력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 매년 군사비를 늘여가고 있으며, 해군함대는 신속히 확장되고있지만, 중국해군의 수량과 톤수로 그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까? 성숙한 해군을 보유한 대국에 있어서, 대형군함의 다과는 확실히 해상군사력을 형량하는 기본적인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형편없는 해군에 있어서는 전혀 그렇게 볼 수가 없다. 필자는 1월 23일 에서 중국해군주력전함의 삼무(三無, 무경험, 무자료, 무전문인력)를 지적한 바 있다. 오늘 추가로 중국해군순련의 형식화와 '쇼'화현상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1. 왜 미국은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할 군사력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일까? 중국이 만일 현재 대만을 공격하려면, 해낼 능력이 있을까? 중국에서는 해군의 군함수량과.. 2023. 4. 29.
2023년 1분기 중국의 대외무역통계수치에 대한 분석 글: 왕혁(王赫) 4월 13일, 중국의 해관총서(海關總署)는 1분기 중국화물무역수출입수치를 발표하여 외부의 관심을 끌었다. 달러로 계산할 때, 1-2월의 중국수출은 모두 하락했는데, 3월은 극적으로 14.8% 증가하여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났다. 중국의 대외무역통계의 진실성부터 중국대외무역의 추세는 보는 사람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다. 본문에서는 1분기 수출입통계수치를 가지고 중국의 전략의도를 개략 3가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중국은 오로지 무역흑자를 추구한다: 순수출로 경제성장을 이끌고자 하는 것이다. 중국해관총서의 통계수치를 보면 1-3월, 중국화물무역수출입총액은 9.89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5.65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8.4%가 증가했고, 수입은 4.24억위안으로 .. 2023. 4. 20.
대륙은 16분내에 대만을 점령할 수 있을까? 글: 마비명(馬悲鳴) 당신, 도대체 무슨 뜻이냐? 누가 16분내에 대만을 점령해야한다고 말했는가? 사람들은 단지 8시간내 혹은 2주내에 점령하는지를 얘기했지, 한번도 16분을 얘기한 적은 없지 않은가? 당신의 16분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이란 말인가? 어디서 왔느냐고? 옛날 유대인들이 독립건국을 선언한 후 겨우 16분만에 미국의 트루먼정부는 이스라엘을 승인했다. 그건 이스라엘이고, 대만이 아니지 않느냐? 어떻게 그게 비교가 되느냐? 어떻게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우선 이 이야기부터 시작하기로 하자. 이라크 인민의 위대한 지도자인 사담 후세인. 후세인은 쿠웨이트가 자고이래로 이라크 영토라고 주장했다. 사실도 그러하다. 쿠웨이트는 원래 이라크의 하나의 성이었다. 대만이 대청국의 하나의 성이었던.. 2023. 4. 8.
시아촨다오(下川島): 세계최대 매춘섬의 현황 글: 명인선서(鳴人選書) 은 연예계의 스캔들이나 소문을 보도하기로 유명한 홍콩의 주간잡지이다. 2001년 대만판의 제10기 에는 매년 근 10만명의 대만인들이 샤촨다오로 가서 매춘하는 현상을 보도한 바 있다. 제목은 "대륙에서 대만남자들이 황음도(荒淫島)로 몰려가는 것을 직격하다."였다. 의 기자는 관광객으로 변장하여, 대만에서 출발하는 매춘관광단에 참가한다. 아래는 일부 보도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먼저 매춘관광단이 장카이섹국제공항(지금의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상황부터 보기로 하자: 정(鄭)선생은 4박5일의 매춘관광단에 2번 참가한 적이 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드와 흥겹게 얘기를 나누었으며, 아주 경험이 풍부한 모습이었다. 38세의 정선생은 우리같은 초보자들을 보자마자 득의양양하여 자랑하기 .. 2023. 3. 6.
백선용(白先勇): 나의 모친 마패장(馬佩璋) 글: 백선용 모친 마패장 여사는 관료집안에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 마유기(馬維琪)는 과거출신으로 흥안현령(興安縣令)을 지냈다. 모친은 장녀였으며, 친남동생이 한명있고, 서출남동생, 여동생 둘이 있었다. 외할아버지는 모친을 매우 아꼈고, 그의 장상명주(掌上明珠)였다. 들은 바에 따르면, 모친이 시집을 가기 전에, 그녀는 소매에 열쇠를 가득 달고 다니면서, 집안일을 관장했다고 한다. 외할머니는 마작을 두기만 할 뿐 집안일은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 모친은 젊었을 때부터 혼자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일면을 보였다. 건괵불양수미(巾幗不讓鬚眉)의 기백을 보였다. 어렸을 때, 모친의 조모는 그녀에게 전족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그녀는 발이 아프자 할머니를 발로 차고 방문을 뛰쳐나가 난리를 펴서 결국 전족을 하지 않았.. 2023. 3. 2.
"하나의 중국 원칙(一中原則)": 51개국이 인정하나 말과 행동은 다르다. 글: 미국지음(美國之音) 중국은 오랫동안 대만을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고, 전세계 180개이상의 국가가 "하나의 중국 원칙(一中原則)"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싱가포르 학자인 총자이안(莊嘉潁)이 각국의 공식문건을 살펴본 후 단지 51개국만이 북경의 "하나의 중국원칙"을 인정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일부 국가의 입장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북경이 말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소위 삼단론이 있다: 첫째, 세계에 오직 한개의 중국만이 존재한다. 둘째, 중화인민공화국은 전중국을 대표하는 합법정부이다. 셋째, 대만은 중국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분이다. 북경이 국제적으로 그들의 '하나의 중국'원칙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준수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지만, 여러 나라들은 이를 '맹..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