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치/대륙과 대만

통일과 분열, 어느 것이 나은가?

중은우시 2024. 1. 16. 10:53

글: 산교룡(山蛟龙)

지금 이 순간, 중화민국의 국민들은 이미 투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해협의 건너편에 있는 중국인들은 아마 평생 총통선거의 투표용지가 어떤지 볼 기회가 없을 것이다. 심지어 다음 세대, 다다음 세대까지도 보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곳은 영원이 독재가 노역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민주는 없었고, 영원히 소위 민주의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곳은 기이한 토지이고, 그곳은 하늘이 버린 토지이다.

다만, 그곳의 토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심지어 중화민국에서 현재 민주와 자유를 누리는 일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항상 통일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 나는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다. 도대체 통일이 이들 멍청이들에게 무슨 좋은 점이 있단 말인가. 전체 중화민족에 무슨 좋은 점이 있단 말인가.

큰 이치는 말할 필요도 없고, 단지 현실적인 사례들만 보기로 하자:

중공국과 중화민국, 어느 나라의 국민이 더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어느 나라의 국민의 일인당 GDP가 더 높은가?

북한과 남한, 어느 나라의 국민이 더욱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어느 나라의 국민의 일인당 GDP가 더욱 높은가?

전소련의 여러 가맹공화국이 소련에서 분리된 후, 생활이 더욱 좋아졌는가, 나빠졌는가?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국가가 분열되면, 사람들은 전쟁에 직면하게 된다고. 문제는 국가가 통일되면 전쟁이 없어진단 말인가? 전쟁은 통일 혹은 분열과 무슨 필연적인 논리적 관계가 있단 말인가? 역사를 한번 살펴보자.

중국에서 진정으로 문화가 꽃피운 때는 춘추전국시대가 아닌가. 당시 철학이 현재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당시의 문화는 심지어 현재와 비교해도 못하지 않았다.

중국의 숨국양진남북조는 사람들이 아주 혼란스러운 시기라고 하지만, 이 시기는 나중의 당나라에서 엄청나게 찬란한 문화와 문명을 잉태시켰다.

오대십국도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송나라문화를 또 다른 전성기로 이끌었다.

원나라가 통일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명나라가 통일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청나라가 통일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기실, 우리는 간단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왜 비지니스사회에서 경쟁이 필요할까? 경쟁은 진보를 촉진시키는 유일한 출로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독점금지의 입법기초이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정치에서 경쟁이 없으면 출로가 있을까? 한 나라에 양당, 다당의 경쟁이 없으면 국가는 고여서 썩은 물과 같지 않겠는가? 전세계가 하나의 국가로 통일된다면, 그게 좋은 일일까? 절대로 아니다. 국가가 한조각 한조각으로 분열되어 하나의 국가가 소상인처럼 많아진다면, 소비자에 대하여, 백성들에 대하여 가장 좋은 일이 될 것이다.

정말이다. 통일은 무슨 좋은 일이 아니다. 여러분들은 세뇌당해서 극단적으로 우둔해진 사고를 버려야 한다. 중공이 부르짖는 조국통일을 따라 하지 말라. 통일이 너에게 무슨 좋은 점이 있단 말인가? SB!